구글판 친구찾기 서비스, ‘래티튜드’ 공개

Ian Paul | PCWorld 2009.02.05

AP61BC.JPG구글판 친구찾기 서비스가 공개됐다.


구글은 5일 스마트폰 및 노트북 사용자가 친구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래티튜드(Latitude)’를 출시했다. 비록 위치를 아주 정확하게 집어내진 못하지만, 래티튜드는 GPS 위성과 휴대폰 타워에서 받는 정보에 기반에 대략적인 장소를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과 개인용 컴퓨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래티튜드로 할 수 있는 것

래티튜드를 설치하면, 구글 맵(Google Maps)에 나타난 친구의 구글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내고 , IM을 할 수 있으며, 구글 맵을 통해 그 친구에게까지 가는 길을 볼 수도 있다.

구글은 래티튜드를 총 2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구글(iGoogle)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래티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들이다.

- T-
모바일 G1과 같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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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조만간 서비스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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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블랙베리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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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 5.0이상을 탑재한 대부분의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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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안 S60 기기(노키아의 스마트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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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의 휴대폰과 같은 자바(J2ME)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조만간 서비스될 예정)

래티튜드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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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이 그의 위치를 여자친구 제인(Jane)과 공유하고 싶어한다고 가정하자. 밥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래티튜드로 제인을 초대한다. 제인이 초대를 승낙하면, 제인의 위치와 밥의 위치는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되며, 거절할 수도 있다. 제인은 자신의 위치를 자세하게 공유할 것인지 혹은 단순히 현재 있는 도시만 공유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공유를 선택한 후에도 시시각각 위치를 숨기도록 변경할 수 있으며, 만일 제인이 밥과 헤어졌을 경우 목록에서 밥을 제거해서 위치 공유를 그만둘 수 있다.

더불어 위치를 공유할 사람을 특정 사람에게 제한을 두기 위해서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치 정보를 숨길 수 있다. 래티튜드 위치 추적을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도 있으며, 위치를 완전히 숨기기 위해서 수동 설정도 할 수 있다.

구글이 사용자를 추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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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의 가장 최신 공유 위치만 서버에 보유한다고 밝혔다. 만일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숨기면 구글에 아무런 위치 정보가 남아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가 유용할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 반면에, 사생활 침해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방 공무원이나 경찰이 구글을 압박해 사용자의 위치를 알아내도록 할 수 있는 것. 사용자의 위치가 공개된다는 것은 특히 자유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용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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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앞으로 특정 연령의 사용자들이 어느 도시에 모여있는지 쉽게 추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 구글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전에도 여러 번 구글의 사생활 침해 여부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구글 래티튜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가서 가입하면되지만, 아직 한국은 서비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구글이 공개한 래티튜드 소개 영상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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