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색상교정 따라잡기

Dave Johnson | PCWorld 2009.01.22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똑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을까? 자신이 "노란색"이라는 부르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초록색처럼 보면 어떻게 될까? 모든 사람들의 눈이 색깔을 다르게 해석한다면 재미있지 않겠는가? 놀랍게도, 디지털 포토그래피 세상에서는 이러한 일이 줄곧 일어난다. 컴퓨터 디스플레이가 똑 같은 사양으로 모두 완벽하게 교정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모든 모니터에는 자체적인 밝기와 콘트라스트, 그리고 색상레벨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는 디지털 사진을 보여주는 모든 컴퓨터마다 사진이 서로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록색의 색조를 사진에서 지워버리려 작업했는데도 디스플레이상에는 초록색이 나타나는 것을 상상해 봐라. 이를 편집하면 어떤 컴퓨터상에서도 끔찍하게 보일 수 있다. 모니터출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공짜로 교정하기

원칙적으로 볼 때, 컴퓨터 디스플레이 색상과 밝기를 조정하는 것은 TV를 미세조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해보자. 처음 새 TV를 집으로 가져오면 대부분의 가정은 TV가 괜찮다고 생각할 것이다(대부분은 실제로 그러하다). 색상도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화질 또한 완벽하게 보인다. 그러나 가족 누군가는 화질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색상이 "너무 파랗다" 라든가 스킨톤이 모두 "너무 빨갛다"라고 불평할 수 있다. 아니면, 디스플레이가 너무 밝거나 채도가 약간은 너무 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눈대중으로 제어장치를 만지작거리거나 좀 더 많은 과학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교정용 DVD를 입수할 수도 있다.

 

PC 모니터를 조정하는 것은 이와 아주 동일하다.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교정팁과 샘플용 사진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Photofriday.com’ 사이트를 통해 사용하기 수월한 교정툴을 찾아볼 수 있다.

 

교정장치 이용하기

매뉴얼 교정방법은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색채계(colorimeter)를 사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및 색상을 자동으로 표준치에 맞도록 교정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를 사용하여 교정된 모든 모니터는 동일한 방식으로 디지털 이미지를 표현하기 때문에 당신이 편집하고 있는 사진이 정확하게 편집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들 장치는 모두 대략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즉, 이들을 모니터에 부착한 후 디스플레이 조정용 프로그램을 운영시키면 된다. 이 과정은 몇 분 만에 끝나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주마다 한번씩 이 절차를 반복하면 된다.

 

현재 모든 종류의 색채계가 판매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에 ‘Spyders from Datacolor’라는 시리즈가 있다. 가격이 250달러까지 책정된 제품도 있지만 96달러의 ‘Spyder2express’를 가지고도 탁월한 효과를 맛볼 수 있다.

또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는 ‘팬톤 휴이(Pantone Huey ; 70달러)를 들 수 있다. 저렴한 비용에 비해 꽤나 효과적이다. 휴이는 대부분의 색채계와 다른 특성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 이를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방안의 주변밝기를 바탕으로 모니터의 세팅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이 그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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