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 선두 경쟁 '점입가경'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21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과 씨앤앰 간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확보 경쟁이 뜨겁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블TV 업계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192만-19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05년 2월부터 양천지역서 디지털케이블TV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케이블TV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은 지난해에도 디지털전환 1위 자리를 고수해 자존심을 지켰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29만명의 가입자를 더 늘려 68만명을 확보했으며, 27%의 디지털전환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80만명으로 가입자를 늘려 전환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씨앤앰의 맹추격도 만만치 않다.

 

   CJ헬로비전보다 1년가량 늦은 2006년 1월부터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상용화 한 씨앤앰은 지난 한 해 동안 30만명을 웃도는 가입자를 끌어들여 53만4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디지털전환율도 25%로 높아져 CJ헬로비전을 바짝 위협하고 있다.

 

   씨앤앰은 아직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구체적인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목표치를 공개하고 있지 있지만, 인터넷전화와 디지털케이블TV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 한 치 양보없는 가입자 쟁탈전이 예상된다.

 

   이에 비해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합한 전체 방송가입자 측면에서 업계 1위로 평가받는 티브로드는 멀찌감치서 뒤쫓는 형국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나선 티브로드는 작년에 약 14만명의 가입자를 늘려 17만여명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중견 MSO들도 올해에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해 MSO 사이는 물론 케이블TV 업계와 IPTV 업계 간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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