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에서 3,000명 인력 감축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9.01.15

모토로라가 또 다시 4,000명을 정리할 계획인데, 이번 구조조정의 대상은 대부분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8년 4분기 실적도 현재 분석가들의 예상에서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해 말 3,000명을 정리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모토로라는 자사의 레이저 휴대폰이 시장에서 실패하면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토로라는 휴대폰 사업 부문에서 3,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나머지 1,000명은 지원 부서를 포함해 다른 사업부서에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모토로라는 2009년에 약 7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모토로라는 이번 인력 감축을 포함한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약 15억 달러 정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인력 감축 계획과 함께 2008년 4분기에 대한 예비 실적도 발표했다. 모토로라의 4분기 예상 매출은 70~72억 달러 정도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75억 달러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모토로라는 주당 0.07~0.08달러 정도의 순손실이 예상되는데, 이중 0.06달러는 와이맥스 업체인 클리어와이어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구조조정과 자산 평가절하로 인한 것이다. 모토로라는 최종 보고서를 2월 3일 발표할 예정인데, 손실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또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이 작년 4분기 실적이 경기 위축과 소비 감소로 약 1,900만 대에 그쳤지만,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그룹과 홈&네트워크 사업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stephen_lawson@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