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보고 싶은 애플 제품 7선

편집부 | PCWorld 2009.01.12
올해 맥월드 엑스포를 앞둔 상황에서 본지는 잡스와 그의 회사가 큰 무대에서 공개할 새로운 제품에 대한 따끈한 소식을 추적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연단에 마지막으로 선 이가 애플 사의 수석 부사장인 필 쉴러가 되었을 때,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하품 나는 17인치 맥북 프로에 대해 듣게 됐다. 한편 멋진 제품들의 모형을 웹에서 발견했는데 아마 모르긴 해도 이런 제품 가운데에는 이 회사가 올해의 전시회에서 실제로 선보였던 빈약한 제품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품도 있었을 것이다. 쉴러가 발표했었으면 좋았을, 멋지지만 존재하지 않는 애플의 제품 7개를 소개해본다.

아이폰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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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을 크게 신뢰하지는 않지만, 작은 아이폰(“아이폰 나노”라 불리는)을 둘러싼 잡음은 귓등으로 흘러 듣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일본의 디자인 회사인 인포메이션 아키텍츠가 그러한 기기가 어떤 모습일지를 시각화하기 위해 짬을 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일상 커뮤니케이션을 일종의 룰렛 게임으로 바꾸어놓았을 소형 기기의 셔플 버전을 추가했다.

아이터치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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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둘러싼 소문은 이제 애플의 주변장치로 넘어간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제품은 아이터치 키보드다. 대형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터치에 민감한 슬레이트에서 가상 키보드와 트랙 패드를 보여준다. 취지인즉슨 분명 사용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일 텐데, 사실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원래의 아이맥과 함께 출시된 아이스하키용 고무원반 모양의 마우스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맥북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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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부터 애플 마니아들과 넷북 광팬들은 애플의 넷북이 어떤 모양일 것이라는 예측을 두고 한 바탕 열띤 토론에 돌입했다. 어떤 플리커 사용자는 그의 포토스트림에 후보작을 올려두었는데, 그 모양이 과히 나쁘지 않다.

맥북 나노 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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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나노 디자인은 창의성은 좀 떨어진다. 단순히 아이폰의 가장자리에 얇은 알루미늄 키보드를 결합했을 뿐이다. 여기서의 모든 것이 크기의 문제라면 어느 누가 그런 키보드에 타이핑이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맥북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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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타블렛에서 엿볼 수 있는 매력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 맥북 제조사인 액시오트론 (Axiotron)은 이런 맥 타블렛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처음부터 디자인했다면 이 기기가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레곤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에드윈 톱슬리(Edwin Tofslie)는 이 완제품의 모습이 어떨지를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흥미로운 그림이 탄생했다.

터치스크린 트랙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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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멀티기능 입력 장치를 또 다르게 본다는 시각에서 블로거 래민 피루제(Ramin Firoozye)는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맥북의 트랙패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글로 올린 바 있다. 그 모양이 맥북과 닌텐도DS를 섞어 놓은 것 같다.

트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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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문을 넘어 맥|라이프(Mac|Life)를 둘러싼 소문은 모바일 맥을 바라보는 비범한 시각마저 불러냈다. 애플의 트리북에는 사용자가 열 때 펴지도록 설계된 트리플 헤드 디스플레이가 포함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큰 노트북의 크기를 감수하지 않고도 더 많은 스크린 접근을 원하는 이동자에게 썩 괜찮은 개념이다.

오호 통재라. 하지만 이 중 그 어떤 제품도 존재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꼭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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