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거품' 뺀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07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LG전자가 이르면 이달 중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다.

 

   LG전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T옴니아'보다 3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져, 향후 스마트폰 가격 인하 경쟁이 촉발될 전망이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7일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이르면 이달 말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본격적인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가격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풀터치스크린폰 수준인 7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에 비해 3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T옴니아'의 출고가격은 4기가바이트(GB) 제품이 96만8천원, 16기가바이트 제품은 106만8천원이었다.

 

   LG전자는 아직까지 이 스마트폰의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말 미국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인사이트(INCITE)'와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이트'는 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와 동일하게 인터넷, 이메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풀브라우징 기능과 무선랜(와이파이)를 지원해 무선으로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오디오나 MP3플레이어용 이어폰을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음악과 영화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T옴니아' 후속 모델은 올해 7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기준으로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초에 옴니아 후속제품이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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