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오피스ㆍ협업

‘업무용으로도 쓸만!’ 아이폰용 비즈니스 APP 9종

Bill Wiecking | Macworld 2008.12.02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고 게임도 할 수 있는 아이폰, 그리고 아이팟 터치는 어쩌면 가장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기기일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설치한다면 이들은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업무 도구로 변신한다. 물론 생산성이라는 측면에서 말하자면 이 기기들이 노트북을 대체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들을 통해 사무실에 두고 온 PC에 접속할 수 있고 여타 다양한 기본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로 보다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9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에어 셰어링(Air Sharing)
소프트웨어 벤더인 애버트론(Avatron)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10%가 7달러짜리 자사의 에어 셰어링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히 추천하건데 이 10%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만하다.

에어 셰어링을 이용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를 무선 섬디바이스(thumb device)처럼 마운트할 수 있다. 맥이나 윈도우, 리눅스 컴퓨터 모두에서 이동식 저장장치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용법은 쉽다. 파일을 드래그하여 아이폰에 넣는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이 파일 중 하나를 공유하려면 에어 셰어링의 내장 파일 서버를 활성화한다. 참고로 이는 로컬 무선 네트워크에서 동작한다. 이제 아이폰은 다른 네트워크 기기처럼 마운트될 수 있다. 에어 셰어링은 다양한 문서 종류(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아이워크, PDF 포함)를 다룰 수 있으며 광범위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자두(Jaadu) VNC

레오파드(Leopard)의 화면 공유 기능이나 백투마이맥(Back to My Mac) 기능을 사용해왔다면 주가리(Jugaari)의 25달러짜리 자두 VNC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유용성을 인정할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가상 네트워크 컴퓨팅(Virtual Network Computing: VNC) 기능이 있는 모든 컴퓨터(맥, 또는 PC)를 제어하는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화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아이폰을 클릭 기능으로 사용하여 키노트(Keynote)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콤보 키스트로크를 포함하고 있어 컴퓨터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아이폰으로 할 수 있다.

 

다이얼 제로(Dial Zero)

고객센터의 번호를 급하게 찾아야 할 때 (예로 비즈니스에 절대적 역할을 하는 기기가 고장이 났을 때)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다이얼 제로가 도움이 된다. 넥스트모바일(NextMobile)에서 제공하는 이 단순한 데이터베이스에는 600개가 넘는 회사의 고객센터 번호가 들어있다(심지어 애플의 번호도 있다). 이 서비스에서 가장 좋은 것은 이 번호를 이용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지옥 같은 기계음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조트 포 아이폰(Jott for iPhone)

조트은 무료전화를 걸어 자기 자신에게 음성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남겨진 메모는 문자로 바뀌어 이메일로 다시 보내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이폰에 저장하고 싶은 말을 전송하면(최대 15초) 그 음성메모가 잣의 서버로 보내져 문자로 변환된다. 그런 후 문자화된 메모가 다시 아이폰으로 보내진다. 단 메모를 맥 컴퓨터에서 받고 싶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메모를 이메일로 받고 싶고 그 전에 문자화할 필요가 없다면 다음에 설명할 Note2Self를 참고하라.

 

기본적인 조트 서비스는 무료이며 유료 서비스는 두 가지가 있다. 한 달에 4달러를 내면 어떤 종류의 전화기에서나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한 달에 13달러를 내는 프로 서비스는 한번에 30초까지 녹음할 수 있다.

 

모바일 뉴스 네트워크(Mobile News Network)

직업적으로 항상 전세계의 동향을 알아야 한다면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Associated Press)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폰 버전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좋다. 이 서비스는 화면에 금융, 정치, 스포츠와 같은 모든 종류의 뉴스를 읽기 쉽게 화면에 보여준다.

 

이는 사파리(Safari)의 아이폰 버전으로 뉴스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과는 다르다. 화면은 아이폰에서 가장 잘 보이도록 최적화되었으며 바쁠 때에도 쉽게 읽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이동 중에도 정보를 수신하려할 때 특히 유용하다.

 

노트2셀프(Note2Self)

무료로 제공되는 잣 포 아이폰(Jott for iPhone)은 음성 메모를 문자로 바꿔주지만 웹 인포메이션 솔루션(Web Information Solution)의 3달러짜리 노트2셀프는 바꿔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3달러나 지불해야 할까?

 

왜냐하면 일단 음성 메모를 녹음하게 되면 Note2Self가 자동적으로 여러분이 지정한 이메일 주소로 메모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또 아무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메모를 녹음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의 가속도계와 근접 센서(proximity sensor)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아이폰을 귀 옆으로 들면(또는 그냥 아이폰을 흔들면) 녹음이 시작된다. 또한 자동적으로 메시지에 위치 표시를 한다.

 

스피치클라우드 보이스 다이얼러(SpeechCloud Voice Dialer)

음성으로 전화를 걸려면 특정 이름을 가진 지인에게 핸즈프리 상태에서 전화를 걸기 전에 그 이름에 반응하도록 전화기를 길들여야 한다.

 

아델라 그룹(Adela Group)의 5달러짜리 스피치클라우드 보이스 다이얼러는 보다 효율적으로 음성전화를 건다. 어떤 이름이 전화번호부에 있다면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누른 후 이름을 말하기만 하면 전화를 걸 수 있다. 전화번호를 누를 시간도 없이 너무 바쁠 때뿐만 아니라 손을 쓸 수 없을 때 - 예를 들어 노트북에서 글을 치고 있을 때에도 아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슈거싱크(SugarSync)

애플의 모바일미는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 캘린더, 연락처의 현재 복사본을 저장하여 맥이나 아이폰에서 액세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것이 무료로 제공되는 샤프캐스트(Sharpcast)의 SugarSync와 이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이다.

 

슈거싱크는 맥과 아이폰 컴포넌트를 모두 갖고 있다. 샤프캐스트의 서버로 업로드하기 위해 맥 애플리케이션에 파일을 넣으면 이 파일에 대한 포인터가 전화기에 표시된다. 그러면 이제 파일을 보거나 (전화기에 다운로드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파일뿐만 아니라 사진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 안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화이트페이지스 모바일(Whitepages Mobile)

차 안에 있을 때 어떤 전화번호를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전화번호 안내에 전화를 거는 것은 너무 구식인 것 같은가? 대신 화이트페이지닷컴(WhitePages.com)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화이트페이지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1억 8,000개의 번호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또한 사용자의 통화기록(call log)를 실제 이름으로 저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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