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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통신] ③ 휴대폰 '종이를 삼킨다'

Christopher Null | PCWorld 2008.11.07

 

자주 사용하는 항공사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탑승권을 출력한다. 이 패스 잊어버리면 안 될 텐데… 이 패스를 TSA 안전요원에게 건네고 부디 몸수색에만은 걸리지 않기를 기도해본다. 집으로 날아갈 준비를 한다. 공항에서 대기행렬 속에 서 있다. 호텔 방의 프린터에 접속을 해야 하는데… 좀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정의 : 종이 없는 사무실 개념은 등장한지 꽤 오래된 이야기다. 그러나 OS를 아무리 정교하게 한다고 해도, 출력물 대신 디지털 파일을 사용한다고 해도 일단 책상을 뜨면 아무 소용없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을 땐 지도, 영수증이나 지시서 등의 출력물이 필요하다. PDA는 이런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고 그의 대체물이 나왔으니 바로 휴대폰이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출력할 필요성을 줄이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서 넘쳐 나고 있다. 셀파이어의 경우 휴대폰에서 뽑아 점원에게 보여줄 수 잇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티켓닷컴은 자사의 ‘Tickets@Phone’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콘서트 티켓을 휴대폰을 경유해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아직 남은 미개척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탑승권이다.

 

실현시점 : 일부 종이를 대체하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아이폰용의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해보시라), 무종이 탑승권의 시대도 슬며시 도래하는 듯하다. 콘티넨탈은 사용자 휴대폰의 암호화 방식 2D 바코드를 종이 탑승권 대신 TSA 요원에 제시할 수 있게 하는 휴대폰 체크인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 그러면 요원은 일반 스캐너로 이 바코드를 스캔하고 탑승자는 이제 갈 길을 가면 된다. 휴스톤 인터콘티넨탈 공항에 최초 도입한 이래, 콘트넨탈은 2008년 다른 3곳의 공항에서 이를 설치했다. 이 회사는 더 많은 공항에서 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실제로 퀀터스가 내년 초 이와 유사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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