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폴 오텔리니, “웹 2.0에 기회가 있다”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8.11.07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인텔이 일반 사용자와 기업 시장 모두에서 웹 2.0을 커다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웹 2.0 서밋의 연사로 나선 오텔리니는 웹 2.0 기술을 개인이나 업무 공간에 확대 적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아직도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직원들에게 소셜 네트워킹과 블로깅, 위키, 온라인 회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웹 기반 엔터프라이즈 협업 툴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들에게는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지능적으로 웹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브로드밴드 모바일 디바이스가 부상해 동시 통역이나 제품 리뷰, 비디오 블로그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텔리니는 “이들 모두가 커다란 기회이며,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도 여전히 미래는 희망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세계에 직원 8만 6,000명을 두고 있는 인텔은 직원들이 서로 간에 더 잘 협업하고, 교육과 훈련, 그리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2.0 툴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텔리니는 새로 입사한 직원이 출근 첫날 로그인해 엔터프라이즈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이 접촉해야 할 사람들의 프로파일과 기본 정보를 얻는 과정을 가상의 예로 제시했다. 이런 시스템을 이용해 신입 사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웹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기업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교육 훈련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는 달리 기업 시스템에서는 IT 부서를 위한 훨씬 강력한 보안과 제어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오텔리니의 관점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는 바로 이 지점이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는 부분인 것이다.

 

오텔리니는 “아직까지 이런 시스템을 제대로 구현한 곳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텔의 직원 한 사람이 오텔리니의 발표에 참여해 새로운 개인용 모바일 브로드밴드 디바이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시연에서는 중국어로 된 메뉴와 제품 포장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웹에서 제품 리뷰를 불러오고, 메뉴 아이템에서 비디오 블로그와 사진 등을 방송해 보였다.

 

오텔리니는 인텔이 이런 디바이스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는데 3년에서 5년 정도가 걸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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