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형 'T옴니아' 출시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1.03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가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3일 오후 시내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한국형 옴니아인 'T옴니아(SCH-M490)'를 공개하고 이달 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으로 내놓은 '옴니아'는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뜻의 라틴어로서, 휴대전화 하나에 PC와 무선인터넷, 위성DMB, PMP 이상의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집약한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업계의 강자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T옴니아'는 MS의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해 햅틱 UI와 PC와 맞먹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환경 등을 제공한다.

 

   특히 날씨 화면, 빌트인 멜론 서비스, 싸이월드 2.0,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등 SKT 전용 서비스 이용을 극대화해 국내 휴대전화 이용 고객들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날씨, 포토 전화번호 메뉴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투데이 대기화면'은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화면이동이 가능한 '플릭' 기능을 채택했고, 위젯(Widget)' 기능도 대폭 강화해 사용빈도가 높은 뉴스, 날씨, 증권 등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토록 했다.

 

   또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편집과 푸시 이메일, 일정관리, 명함인식 등 PC 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3.3인치 WVGA 고해상도 대화면, DivX 재생이 가능한 터치플레이어, 삼성 독자 음장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등을 탑재해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고, 최대 16G 대용량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2.0, GPS 등의 기능도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옴니아'는 삼성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휴대전화로서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여는 창(窓)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SKT 김신배 사장은 "SK텔레콤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삼성전자, MS의 첨단 기술이 잘 결합됐고, 누구나 쓰기 쉬운 친숙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옴니아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첫 출시된 이래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43개 국가에서 출시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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