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오픈아이디 진영 합류

편집부 | PCWorld 2008.10.31

MS, 야후가 주도하고 있는 오픈아이디 진영에 구글도 합류했다.

구글은 29일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사이트에서 로그인 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OpenID)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구글 계정정보로 다른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사 사용자 계정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픈아이디 전략은 이미 MS, 야후가 도입한 바 있는데, 구글의 합류로 이런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구글의 API는 오픈아이디 2.0 프로토콜에 기반하고 있으며,3의 웹 서비스에 임베디드 되도록 설계됐다.

오픈아이디란 무엇인가
?

오픈아이디는 서로 다른 웹 사이트에서 여러 개 아이디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자유로운 프레임워크이다. 만일 사용자가 MS 라이브 메일 계정, 야후 계정, 구글 계정을 갖고 있다면,IDAOL, 마이스페이스, 플락소(Plaxo), 조호(Zoho), 벅스퍼(Buxfer)에 새로 가입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야후와 MS, 그리고 구글은 각기 다른 오픈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윈도우 라이브 계정을 야후 사이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새로 구글 계정을 만들지 않는 한 야후 아이디로 피카사(Picasa)를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오픈아이디 솔루션은 제 3 사이트에서만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 웹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오픈아이디라는 로고보다는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호(Zoho)나 플락소(Plaxo)같은 사이트에서 오픈아이디로 로그인 할 때, 아래 그림처럼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혹은 야후! 아이디로 로그인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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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구글의 합류로 MS, 야후, AOL, 마이스페이스 등 거대한 웹 브랜드가 오픈아이디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널리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진짜 통합된 웹을 향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 다음으로 기대되는 웹 통합 솔루션은 각 이메일 서비스의 주소록을 통합하는 것이다. 휴대폰 이통사를 바꾸어도 전화번호가 유지되는 것처럼, 언젠가는 이메일 주소록도 모든 서비스에서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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