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 “IT 담당자는 힘들다”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08.10.14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제위기 때문에 발생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각 기업의CIO들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채용을 보류하면서IT 직원에게 더 많은 업무를 부과하고 있다. 첨단 산업은 기타 업종보다 경제적 위기상황을 대체적으로 잘 견뎌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경제문제로 인한 위기로IT 임원들이 전사적으로 다음달 지출에 대해 재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가지 사례로, 50IT 리더를 대상으로 한CIO 이사회(Executive Board)9월 전망에 의하면, 응답자의 61%2009년도 예산안을 재편성하고 있고 , 59%는 꼭 필요치 않은IT 프로젝트는 보류하고 있으며, 24%IT 채용계획을 취소하고 있다고 한다.

IT
인력 컨설팅 회사인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사의 존 에스테스(John Estes)부사장은 “일반규모의 회사가 향후 행보에 대해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IT 리더들이 신규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구제금융과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심스러운 행보는 예산과 신규직원 확대 없이 사내 네트워크 임원들에게 더 많은 업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IT 업계에서는 직원 한 명이IT에 관련된 수많은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았으나, 경제상황의 변화로 현재에는 수많은IT 업계에서 과거와 다르게 직원 한 명이IT에 관련된 수많은 일을 매일 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데이스 대학(Brandeis University) 네트워크 시스템담당자인 존 터너(John Turner)는 “운영비 예산이 동결 되어 삭감되었고 결국 채용계획까지 취소됐다라며, “지금처럼 시장에 큰 불확실성이 존재 할 때에는 대학에도 대번에 알 수 있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고 관리자로서 터너의 임무는 직원들이 향후 추가될 수 있는 업무에 대해 공조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 예로, 브랜데이스 대학에서 스토리지 관리가 필요할 때 터너는 시스템 엔지니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각 한 명에게 추가 업무를 배정한다. 다른 조직의 경우 더욱 효율적인 스토리지 관리를 위해 신규 채용을 할 수 도 있으나 터너는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 터너에 의하면 직원을 그러한 업무에 투입하면 투입되는 직원에게 소정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터너는 “네트워크 시스템 부서 직원들은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알고 있고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넓힌다는 점에서 보면 추가적인 유익한 기술을 습득하는 결과를 갖게 된다. 또한 추가 스토리지가 필요한 경우, 우리 부서에서는 추가 스토리지를 별도로 요청하지 않고 자신의 공간을 본인이 직접 확보한다”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브랜데이스 대학의IT 부서의 경우, 빠듯한 예산으로 수년간 운영되고 있고 직원에게 경제적인 압박을 주고 있으며 장기IT 사업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터너는 “브랜데이스 대학은 넉넉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예산이 없었다. 문제점은 업무가 효율적으로 가동될 때,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인데 만일 그것이 예산 위기라면 예산을 삭감할 곳이 아무 곳도 없다. 직원에게 주는 부담은 단기간 일 것이고 직원들은 오랜 기간 지금 하는 것과 같이 엄청난 양의 일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으로 볼 때 우리가 채용할 수 없다면 브랜데이스 대학이 문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움을 주는데 익숙해지다
화이트 일렉트로닉 디자인스(White Electronic Designs) IT 담당 부사장인 제임스 크리처(James Kritcher)는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지난12년간 그의 부서에서 추가인원에 대한 채용계획을 취소했다고 한다. 크리처는 개인적으로 자사의 전사적 위험관리(ERM) 프로그램을 앞장서서 맡았는데, “해당 업무를 수행할 신규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발생되는 비용에 대해 주저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크리처는 해당 지식이 있어서IT 부서 동료뿐만 아니고 회사 위원회와 함께 추가적인 신뢰를 주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맡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것을 맡기 위해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크리처는 부가적인 업무에 실현 가능한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자신의 주요업무에 연관성을 가지고 추가 가능한 업무를 선택했다. 예를 들면, 화이트 일렉트로닉 디자인스의ERM 프로그램에 대한 그의 주인의식은IT 재해복구계획(DRP: Disaster Recovery Planning) 업무를 수행하던 시절 시초가 되었다.

크리처는 “IT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욱 많은 일을 하게 되면 당신의 신뢰도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만일 수행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명성에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최선의 의도를 가지고 진행했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충고했다.

미트로코프 출판사(Metrocorp Publications) IT 부서의 경우, 데스크톱OS 업그레이드 같은 당장 급하지 않은 것은 먼 나라의 이야기다.

보스턴 매거진(Boston Magazine)과 필라델피아 매거진(Philadelphia Magazine)을 발행하는 보스턴(Boston) IT 관리자인 크리스 마유카스(Chris Mjauckas)는 “지난6개월 동안, 우리 경영진이 향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적인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모든 투자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회사상황을 전했다.

달랑 두 명인IT 직원을 감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유카스는 지출되는 비용에서 방법을 찾기 위해 몰두했다. 기계시설과 전기시설 연구도 하여 직원을 위해 사무실의 폐쇄형 배전반 설계와 배선을 다시 했다.

마유카스는 “밖에 있는 행상인을 유심히 보며 본인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회사에게 수천 달러를 절약하도록 할 수 있겠는지 평가했다라며, “이로써 본인이 회사에 더욱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 , 만일 감원계획이 생기더라도 경영진에서 본인을 해고하는데 두 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혼란이IT 업계의 예산삭감이나 직원해고로 항상 이어지지 않지만 경영진은 최적화를 위해 업무중복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프로메디카 건강센터(ProMedica Healthcare)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브루스 메이어(Bruce Meyer)는 요즘 그의 감독 아래 음성과 데이터상에서 실행되는 기능을 통합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까지 음성과 데이터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했으나, VoIP를 도입함으로써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로 운영하게 되었다. 메이어는 “결과적으로 직장을 잃는 직원은 없지만, 이제 모두가 빡빡하게 일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더 많이 일을 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Layer 1기능성을 통합하면서, 잭은 잭대로 케이블은 케이블대로 원래 있던 대로 벽장에 있고 두 명의 인원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방지하여 직원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혹자는 현 경제상황이IT 업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 한가지 예로, 회사에서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담당 또는ERP 시스템 관리자가 필요한 경우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 대신 월가 경제지표를 고려하지 않고 , 사내 인원을 재 배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그러한 것이다.

런치패드 커뮤니케이션(LaunchPad Communications)에서CIOCOO로 재직중인 크리스 호버트(Chris Holbert)는 “현재의IT 부서는 업무를 혼합 부분적으로 두 가지 임무를 생성한다. 이러한 것은 테크니컬 노하우 중IT 영역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직원이 하고 있는 일중3분의1 분량의 업무만 완수할 목적으로 연간8만 달러를 지급하여 정규직원을 채용한다면, 이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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