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3

스마트폰 대결 : 블랙베리 스톰 vs. 아이폰 3G

Brad Reed | Network World

AT&T, T-모바일(T-Mobile), 그리고 스프린트(Sprint )등 다른 경쟁사들의 약진에 명예 회복의 칼날을 갈고 있던 버라이즌(Verizon)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버라이즌은 지난 주, RIM(Research in Motion, 이하 RIM)의 블랙베리 스톰(Blackberry Storm)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11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M의 첫 터치스크린 모델인 블랙베리 스톰은 마치 일반 키보드를 누르는 것과 같은 느낌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V-DO Rev A, 또는 HSPA 3G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하고, 특히 1GB 규모의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16GB 크기의 외장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카드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유럽 지역에서는 보다폰이 블랙베리 스톰을 지원)은 블랙베리 스톰이 “아이폰 킬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 지금부터 통화 품질, 인터넷 성능, 가격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아이폰과 스톰의 성능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통화 품질

 

해가 지날수록, 또 설문 조사를 하면 할수록 버라이즌의 통화 품질에 대한 평가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통화 단절 횟수가 가장 적은 기업으로 유명하고, 전체적인 네트워크 신뢰도 또한 높은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더불어 버라이즌은 고객 서비스 및 서비스 요금 면에 있어서도 AT&T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JD 파워(JD Power)는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에서 “만약 통화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한다면, 단연 버라이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3G 네트워크 성능

 

버라이즌과 AT&T 모두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3G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3G 네트워크는 CDMA 기반 EV-DO Rev A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면, AT&T의 서비스는 GSM 기반의 HSPA를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월드에서 올해 초 진행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제공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최고 다운로드 속도, 평균 다운로드 속도, 그리고 평균 업로드 속도 부문에서 AT&T가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아이폰을 이용할 경우 지역 와이파이(Wi-Fi) 핫스팟을 이용해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지만, 스톰을 이용할 경우, 이런 서비스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3G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저렴한 대체재라 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인터넷 성능 면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격

 

최근 몇몇 스마트폰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파괴 도미노는 올해 초 아이폰 3G의 가격을 199달러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해 버린 애플과 AT&T에 의해 촉발된 것. 뒤이어 T모바일과 구글은 이에 대응하고자 그들이 새롭게 출시한 G1 스마트폰을 179달러에 판매하는 강수를 뒀다. 아직 버라이즌과 RIM 측에서 스톰의 구체적인 가격을 밝히진 않았지만, 진정한 “아이폰 킬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달러 이내의 가격으로 출시되어야 할 것이다.

 

운영체제

 

사용자에게 얼마나 편하게 다가오는냐가 관건이다. 아이폰의 맥 OS X는 친근성과 사용 편이성에 중점을 두고 모바일 운영 플랫폼을 만든 반면, 블랙베리의 전용 블랙베리 운영체제는 속도와 배터리 소비를 줄여주는 가벼운 사양으로 극찬을 받았었다. 양쪽 운영체제 모두 매력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블랙베리가 기업 사용자에게 적합한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업무 관련 기능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 지면서 아이폰은 기업용으로도 적합한 기기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는 유료 데이터 동기화 프로토콜로서, 기업의 IT 부서가 개별 직원의 아이폰 기기에 기업 자체 암호화 정책을 삽입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VPN 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더불어 분실된 아이폰 내에 내장된 기업 관련 정보들을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는 원격 삭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품이다.

 

아이폰은 더불어 시스코의 IPsec VPN을 도입하면서 그 역량을 한 차원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sec VPN은 아이폰으로부터 전송되는 업무 관련 중요 자료들을 최고 수준의 IP 기반 암호화 기능을 통해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몇몇 분석가들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블랙베리가 기업용 무선 통신 기기의 표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블랙베리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단적인 예로 사용자가 근무하는 기업의 IT 부서에서 임의로 특정 블랙베리의 디지털 카메라 기능이나 특정 블루투스 프로필을 불능화시킬 수 있고, 반대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기기 내에 어떤 GPS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는지 검색할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애플은 올 여름 앱스토어를 열면서 사용자들이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RIM도 최근 블랙베리 스톰의 공식 출시에 맞춰 앱스 센터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RIM의 앱스 센터는 최근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활발하게 거래될 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의 앱 스토어는 이 부분에서 표준을 세웠다고 볼 수 있고, RIM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선은 애플과 구글을 쫓아가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패드

 

매우 흥미로운 비교다. T-모바일의 G1과는 달리 아이폰, 그리고 스톰 모두 물리적인 슬라이드 아웃 키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RIM은 소위 “클릭하는 느낌의 스크린”을 통해 터치스크린 키패드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즉, 마치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터치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실제 키보드를 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의도라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직접 테스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주장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만약 그러한 기능이 구현된다면, 창의성 면에서 스톰이 보다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2008.10.13

스마트폰 대결 : 블랙베리 스톰 vs. 아이폰 3G

Brad Reed | Network World

AT&T, T-모바일(T-Mobile), 그리고 스프린트(Sprint )등 다른 경쟁사들의 약진에 명예 회복의 칼날을 갈고 있던 버라이즌(Verizon)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버라이즌은 지난 주, RIM(Research in Motion, 이하 RIM)의 블랙베리 스톰(Blackberry Storm)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11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M의 첫 터치스크린 모델인 블랙베리 스톰은 마치 일반 키보드를 누르는 것과 같은 느낌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V-DO Rev A, 또는 HSPA 3G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하고, 특히 1GB 규모의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16GB 크기의 외장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카드 슬롯을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유럽 지역에서는 보다폰이 블랙베리 스톰을 지원)은 블랙베리 스톰이 “아이폰 킬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 지금부터 통화 품질, 인터넷 성능, 가격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아이폰과 스톰의 성능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통화 품질

 

해가 지날수록, 또 설문 조사를 하면 할수록 버라이즌의 통화 품질에 대한 평가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통화 단절 횟수가 가장 적은 기업으로 유명하고, 전체적인 네트워크 신뢰도 또한 높은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더불어 버라이즌은 고객 서비스 및 서비스 요금 면에 있어서도 AT&T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JD 파워(JD Power)는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에서 “만약 통화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한다면, 단연 버라이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3G 네트워크 성능

 

버라이즌과 AT&T 모두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3G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3G 네트워크는 CDMA 기반 EV-DO Rev A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면, AT&T의 서비스는 GSM 기반의 HSPA를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월드에서 올해 초 진행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제공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최고 다운로드 속도, 평균 다운로드 속도, 그리고 평균 업로드 속도 부문에서 AT&T가 약간 앞서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아이폰을 이용할 경우 지역 와이파이(Wi-Fi) 핫스팟을 이용해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지만, 스톰을 이용할 경우, 이런 서비스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3G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저렴한 대체재라 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인터넷 성능 면에서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격

 

최근 몇몇 스마트폰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파괴 도미노는 올해 초 아이폰 3G의 가격을 199달러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해 버린 애플과 AT&T에 의해 촉발된 것. 뒤이어 T모바일과 구글은 이에 대응하고자 그들이 새롭게 출시한 G1 스마트폰을 179달러에 판매하는 강수를 뒀다. 아직 버라이즌과 RIM 측에서 스톰의 구체적인 가격을 밝히진 않았지만, 진정한 “아이폰 킬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달러 이내의 가격으로 출시되어야 할 것이다.

 

운영체제

 

사용자에게 얼마나 편하게 다가오는냐가 관건이다. 아이폰의 맥 OS X는 친근성과 사용 편이성에 중점을 두고 모바일 운영 플랫폼을 만든 반면, 블랙베리의 전용 블랙베리 운영체제는 속도와 배터리 소비를 줄여주는 가벼운 사양으로 극찬을 받았었다. 양쪽 운영체제 모두 매력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블랙베리가 기업 사용자에게 적합한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업무 관련 기능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 지면서 아이폰은 기업용으로도 적합한 기기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는 유료 데이터 동기화 프로토콜로서, 기업의 IT 부서가 개별 직원의 아이폰 기기에 기업 자체 암호화 정책을 삽입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VPN 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더불어 분실된 아이폰 내에 내장된 기업 관련 정보들을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는 원격 삭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품이다.

 

아이폰은 더불어 시스코의 IPsec VPN을 도입하면서 그 역량을 한 차원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sec VPN은 아이폰으로부터 전송되는 업무 관련 중요 자료들을 최고 수준의 IP 기반 암호화 기능을 통해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몇몇 분석가들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블랙베리가 기업용 무선 통신 기기의 표준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블랙베리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단적인 예로 사용자가 근무하는 기업의 IT 부서에서 임의로 특정 블랙베리의 디지털 카메라 기능이나 특정 블루투스 프로필을 불능화시킬 수 있고, 반대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기기 내에 어떤 GPS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는지 검색할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애플은 올 여름 앱스토어를 열면서 사용자들이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RIM도 최근 블랙베리 스톰의 공식 출시에 맞춰 앱스 센터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RIM의 앱스 센터는 최근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활발하게 거래될 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의 앱 스토어는 이 부분에서 표준을 세웠다고 볼 수 있고, RIM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선은 애플과 구글을 쫓아가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패드

 

매우 흥미로운 비교다. T-모바일의 G1과는 달리 아이폰, 그리고 스톰 모두 물리적인 슬라이드 아웃 키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RIM은 소위 “클릭하는 느낌의 스크린”을 통해 터치스크린 키패드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즉, 마치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터치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실제 키보드를 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터치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의도라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직접 테스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주장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만약 그러한 기능이 구현된다면, 창의성 면에서 스톰이 보다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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