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 운송 문제로 DHL과 소송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10.13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의 배송전문업체 DHL 익스프레스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DHL이 텍사스에서 기차 탈선으로 무려 2만 1,600대의 Xbox 게임기를 손상시켰다는 것.

 

시애틀의 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DHL이 두 대의 컨테이너에 실린 Xbox 게임기를 손상을 주고 물에 젖고 일부는 잊어버려서  2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고는 2007년 10월 13일에 일어난 것으로, 이번에 손실된 Xbox 게임기는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의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서 캘리포니아 롱비치로 운송되어 최종적으로 홍콩의 플렉트로닉스 인더스트리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HL이 화물운송인으로써 져야 할 책무를 태만하게 수행하고도 손실에 대한 보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DHL의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기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에서도 한창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월 23일 한 남자가 Xbox 게임기를 불법으로 재판매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남자는 아마존닷컹이나 바이닷컴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Xbox 게임기를 구매한 후, 이들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고장 난 중고 제품과 바꿔치기해 제대로 된 제품은 되팔고, 고장난 제품은 환불을 요청하는 수법으로 무려 18만 달러의 불법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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