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인터넷포털 다음은 9일 구글이 추진중인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Social)'에 국내 포털 최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픈소셜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SNS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환경) 플랫폼으로, 참여사간 서비스 호환이 가능해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발자들은 SNS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사이트를 넘어 교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다음은 이번 오픈소셜 참여를 계기로 다른 사이트와 적극적인 상호 연동을 추진, 서비스 개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픈소셜 플랫폼에 따라 블로그와 카페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다음 커뮤니티본부 민윤정 본부장은 "다음이 '참여'와 '개방'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포털 최초로 오픈소셜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다음과 다른 다양한 사이트 서비스간의 기능과 콘텐츠 연동이 가능해지는 등 이용자 혜택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