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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정면 겨냥'… RIM, 블랙베리 스톰 출시

Jordan Golson | Industry Standard 2008.10.09

 

아이폰 3G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제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톰'을 리서치 인 모션(RIM)이 지난 8일 출시했다.

 

스톰에는 사용자가 버튼을 누를 경우 이에 대해 물리적으로 반응하는 '직관적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것이 특징. 애플 아이폰 3G에는 이와 같은 기능이 없다.

 

스톰 테스트를 진행한 기즈모도의 매트 버처넌은 RIM이 '클릭쓰루(ClickThrough)라고 명명한 이 기술에 대해 "터치스크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깨고 있다"라며, "독특할 뿐 아니라 정교하게 설정돼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면서도, "그러나 대중들은 이를 오히려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몇몇 아이폰 사용자들도 아이폰의 터치스크린만으로 가능한 문자 입력 시스템에 유사한 반발을 제기한 바 있다.

 

RIM의 공동 최고 경영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 영국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터치스크린은 마치 버튼을 직접 누르는 것처럼 동작한다"라며, "어떻게 다뤄야할지 새롭게 배워야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인 키패드와 같은 속도로 빠르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즌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블랙베리 스톰은 음악과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GPS를 내장하고 있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기능을 다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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