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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유닉스 서버, 5GHz CPU로 재무장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8.10.08

IBM이 자사의 유닉스 서버를 더 빠른 프로세서와 새로운 관리 툴로 새단장했다. IBM은 새 제품으로 가상화와 서버 콘솔리데이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강화된 제품은 IBM의 가장 인기있는 미드레인지 서버인 파워 570 모델로, 5GHz Power6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IBM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스캇 핸디는 5GHz 칩의 생산 단가가 대량 생산 시스템에 적합할 만큼 좋아졌다고 밝혔다.

 

파워 570의 집적도 또한 두 배 이상 높아져, 사용자는 4.2GHz 프로세서 8개를 장착하거나 5GHz 프로세서 4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4대까지 스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한 대로 최대 32개의 프로세서를 이용할 수 있다.

 

핸디는 이를 통해 서버가 차지하는 면적당 성능이나 소비전력당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가상화나 서버 콘솔리데이션 환경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자사의 파워VM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새 기능도 테스트하고 있는데, 가상 시스템 메모리를 파티션 간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액티브 메모리 공유 기술을 적용해 가상 프로세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너지 매니저의 새 버전도 발표할 계획인데, 이번 버전에서는 관리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일정 전력 한계를 넘어서려하면 프로세서와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대표 분석가 댄 올즈는 “IBM은 유닉스 시장에서의 재기에 성공한 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성능 향상과 가격 인하를 계속 단행하고 있다”며, “현재도 성능 면에서는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성능 향상을 가속화하고 있어 경쟁업체인 썬과 HP에게는 지속적인 압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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