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전자칩 내장 자동차키, '10대 난폭 운전 뚝'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8.10.07

포드자동차가 컴퓨터 칩을 내장한 자동차 키 시스템을 지난 6일 새롭게 공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자녀들의 운전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마이키(MyKey)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또, 최고 속도를 80마일로 제한하는 한편 45마일, 55마일, 65마일 마다 경고음을 발산하는 기능도 갖췄다고.

 

아울러 트랙션 콘트롤 시스템 비활성화를 제한하고 오디오 볼륨 크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경고음을 발하거나 오디오가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오는 2010년 출시되는 포커스 쿠페 모델부터 기본 옵션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포드자동차의 수산 시스케 부사장은 "마이키는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특히 최고 속도와 오디오 볼륨을 제한하고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도록 함으로써 10대들 안전운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관련 설문 조사를 함께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부모의 50%는 마이키가 도입될 경우 보다 기꺼이 자녀들에게 자동차 키를 건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0대들은 67%가 마이키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다른 이동 수단이 없다는 조건 아래에서는 64%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했다.

 

포드는 마이키 기술을 점차 다른 자동차 라인업에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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