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사용자 270만 명, 새 디자인 반대운동 벌여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8.09.30

단순한 프로파일 페이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새 페이스북 레이아웃 반대 모임을 조직하고 , 페이스북 사용중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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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페이스북 레이아웃에 반대하는 100만 사용자 모임(1,000,000 against the new Facebook layout)”은 페이스북의 새로운 디자인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10 18, 19일 동안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더불어 새 페이스북에 대한 탄원(Petition Against the New Facebook)”, “새로운 페이스북이 싫어요(I hate the new Facebook)”등의 모임이 조직돼, 대략270만 명이 새 페이스북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페이스북 회원이 1억 명임을 감안하면, 270만 명은 상당히 큰 숫자다.

이들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디자인에 반대하는 이유는 내용을 보기 위해서 클릭을 너무 많이 해야 하는 등 복잡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이런 모임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런 모임을 이끄는 일부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페이스북 디자인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의견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 페이스북 반대모임 수장 중 한명인 제시카 피시바인(Jessica Fishbein) 페이스북측에 반대 모임에 대한 링크와 정보를 담아 도움을 요청했으나, 어느 누구도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

이어 피시바인은 페이스북이 옛날 레이아웃으로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사용자의 의견에서 많은 점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7~9 2달 동안 진행하는 것처럼 옛날 인터페이스와 현재의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올해 초부터 활동 피드 기능을 추가한 홈페이지 리뉴얼 계획에 대해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 페이스북 프로파일 프리뷰(Facebook Profiles Preview)를 통해 의견을 받아 해당 의견을 리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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