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1분기 실적 호조 “이유있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8.09.19

오라클이 자사의 2009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수익을 0.21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의 전체 매출은 53억 달러로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 달러로 28%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20% 증가한 42억 달러로, 이중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가 12억 달러로 14% 증가했ㅆ다.

 

비일반 회계기준(non-GAAP)에 따르면 총 매출 54억 2,000만 달러로, 주당 수익은 0.29달러이다. 분석가들은 주당 0.27달러 수익을 예상했었다.

 

오라클의 이번 실적 발표는 신용 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월스트리트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라클의 주가는 지난 8월 중순부터 20% 가까이 떨어져, 지난 목요일 18.73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몇 시간 만에 19달러로 올랐다.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금융 위기 속에서도 자사의 이런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엘리슨은 우선 “라이선스 갱신 비즈니스는 오라클 전체 비즈니스의 절반을 차지한다”라며, “이 사업은 이윤폭이 매우 높고 계속 성장하는 분야이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핵심 시장에서의 지배력 역시 이런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엘리슨은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업체보다 많이 판다는 것은 데이터베이스의 향상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속 성장 중인 제품군은 역시 미들웨어이다. 엘리슨은 이 시장에 대해 “우리는 업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서고 있다. 이미 IBM을 앞질렀거나 앞지르기 직전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라클은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사의 오픈월드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이번 행사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제품과 전략,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의 사장 찰스 필립스는 이번 분기에 11g로의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그간 발표한 데이터베이스 관련 내용은 모드 오픈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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