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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20가지 방법' ②

David Haskin | Computerworld 2008.09.12

휴대폰이 단순히 전화 통화 기능만 되던 시절에도 바쁘게 전화 통화를 하다 보면 배터리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메일 쓰기, 웹서핑, 문서 편집,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 문자 쓰기, 음악과 동영상 감상, 게임, 개인 일정 관리 등까지 감당해야하는 최근의 스마트폰에서는 배터리 관리가 더욱 중차대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의 기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데에 비해서 배터리는 그 발전이 더디다는 점이다.

 

휴대용 기기 소매상인 베어컴(BearCom)의 디지털 제품 세일즈 관리자 스콧 리들 은 소비자들로부터 이와 관련한 다양한 하소연을 듣는다며 “모든 사람이 이 문제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다행히도 사용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방법도 그 하나만으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여러 사소한 것들'을 모아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에 리들과 다른 전문가들에게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들을 물어봤다.

 

하드웨어를 관리하라

과거에는 휴대폰들이 음성통화를 위한 하나의 무선통신 주파수만을 사용했다. 오늘날의 스마트폰들은 일반적인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말고도 블루투스, 와이파이, 그리고 때로는 GPS 통신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 9. 사용하지 않는 무선 주파수은 꺼놓아라. : 켜져 있는 주파수 대역은 사용 중이 아니더라도 배터리를 소모한다. 스마트폰에서 각각의 무선통신 주파수를 어디서 끌 수 있는지 알아놓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윈도우 모바일 장치들은 홈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쉽게 각각의 무선통신 주파수들을 켜고 끌 수 있는 대화창이 나타난다.

 

◇ 10. 시간에 주목하라. : 셀룰러 무선통신은 네트워크에 여러 사람들이 접속해 있을 때 더 전력 소모가 심하다. 물론 새벽 세 시에 전화하는 것은 전화 거는 사람에게나 받는 사람에게나 불편한 일일 것이다. 해외 통화가 많은 경우 참조할 만 하다.

 

◇ 11.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주목하라. : 뷰흐만은 전자 “노이즈”가 심한 장소에서는 무선통신이 더욱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고 귀띔한다. 즉, 여러 전자 기기들을 사용하는 쇼핑몰이나 병원에서보다 야외의 탁 트인 공원에서 전력 소모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무선통신은 신호가 점점이 잡히거나 거의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 신호를 잡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만일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지역에 있고,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무선통신을 끄는 편이 낫다.

 

◇ 12. 속도를 줄여라. : HSPA나 EV-DO와 같은 3G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느린 EDGE나 1xRTT와 같은 예전의 2.5G 서비스들을 사용하는 것 보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이 최대 속도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확인과 같은 작업을 할 때에는 2.5G나 3G 서비스 간에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애플의 아이폰 3G와 같은 몇몇 폰들은 배터리 절전을 위해서 느린 모드로 전환해서 접속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이 그러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가지고 있다면 적재적소에 이용하라.

 

◇ 13. 유선 헤드셋을 사용하라. : 블루투스 헤드셋은 고유의 무선통신 주파수를 이용하고, 이것은 배터리 전력을 소모한다. 무선 헤드셋만큼 멋져 보이지는 않겠지만, 베스트 바이의 마이스터는 또다른 한가지 장점을 꼽는다. “대개 유선 헤드셋을 사용하면 더 좋은 음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14. 자동 꺼짐 기능을 사용한다. : 블랙베리와 같은 몇몇 휴대폰들은 특정 시간이 되면 장치를 꺼 주는 설정을 할 수 있다. “폰이 자동으로 음, 밤 열한 시에 꺼지고 아침 일곱 시에 켜지는 설정이죠.” 블랙베리의 제조사 리서치 인 모션서 휴대용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부문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앤드류 보킹은 말한다. “이걸 쓰면 기억할 필요가 없죠.”

 

배터리 관리와 충전

뷰흐만은 배터리 관리법에 대해서 벌써 옛날얘기가 되어버린 개념들이 아직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니켈카드뮴 배터리들은 완전히 방전하고 완전히 충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었습니다."라며 "그러나 그건 요즘의 리튬이온 배터리들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직 그걸 기억하고 있죠. 심지어는 사용 설명서까지 종종 틀리게 적혀 있을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뷰흐만은 배터리의 효과적인 충전과 더욱 긴 사용시간 양쪽 모두를 보증해 줄 몇 가지 팁들을 소개했다.

 

◇ 15. 일찍, 그리고 자주 충전하라. : 뷰흐만은 충전하기 전에 배터리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40% 사용하고 충전하는 것이 80% 사용하고 충전하는 것 보다 배터리를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뷰흐만은 그러나 이 방법의 한가지 예외사항을 언급했다. 몇 달에 한번씩은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한 후 충전하는 편이 낫다는 것. 이렇게 하면 실제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휴대폰에 내장된 배터리 남은 양을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초기화 시켜서 더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그냥 소프트웨어도 관리하는 셈입니다.” 뷰흐만의 말이다.

 

◇ 16. 시원하게 유지하라. : 휴대 장비를 뜨거운 곳에 두지 않는다. 뷰흐만은 폰을 뜨거운 장소에 두면 배터리의 전력 저장 능력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투자하라

다른 모든 것들에 실패하면, 돈을 써라. 특히 다음에 경우가 해당된다.

 

◇ 17.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라. : 늘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끝까지 쓴다면, 추가 배터리를 하나 사서 가지고 다녀라. 배터리 가격은 휴대폰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미화 10불에서 30불 사이이다.

 

◇ 18. 대용량 배터리로 갈아타라. : 보통 통신 사업자들과 폰 판매원들에서 구할 수 있는 이 배터리들은 표준형 배터리들보다는 조금 크고, 날씬한 스마트폰을 좀 불룩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들을 사용하면 더 오래 가고,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통화 시간은 대개 25%에서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

 

◇ 19.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를 들고 다녀라. : 이러한 종류의 제품들은 지금도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메디스(Medis)의 24-7 파워 팩(스타터 킷 40불, 리필 23불)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에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하고, 솔리오(Solio)에서는 80불에서 170불 사이에 태양열 충전기를 구할 수 있다. 빅 웨이브 파워의 에너지포트처럼 전통적인 배터리 기술을 사용하는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들도 출시돼있다. 완전히 충전된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를 사용하면 어디서든 3시간에서 30시간까지 휴대폰 통화를 할 수 있다.

 

◇ 20. 긴급 전원 공급장치를 구입하라. : 마지막 보루로서, 긴급 전원 공급장치가 있다. 셀부스트(Cellboost)나 터보 차지(Turbo Charge) 등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휴대용 전원 공급장치들에 비해서 가볍고, 싸지만 그만큼 전력을 많이 공급해 주지는 못한다. 좀더 명확히 말해 배터리를 다 썼을 때 다음 충전할 때까지의 공백을 잠깐 메워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셀부스트에서 나온 일회용 긴급 공급장치는 보통 10불 미만이지만, 터보 차지에서 나온 장치는 조금 더 비싸고 간단히 새 AA 건전지를 바꿔 끼우는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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