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뉴저지 주, 사이버 범죄 신고용 아이콘 테스트 실시

Heather Havenstein | Computerworld 2008.09.05

페이스북이 뉴저지 주와 함께 개발한 안전 아이콘을 테스트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리포트 어뷰즈(Report Abuse)’라는 이름의 이 안전 아이콘은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잠재적으로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페이지를 보면, 바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미국 49개 주를 대신해 온라인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방법을 만든다는 계약 하에 이 아이콘을 개발했다.

리포트 어뷰즈는 현재 페이스북에 있는 신고페이지를 대신해 무작위로 선택된 150만개 페이지에 표시된다. 사용자가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안전 팁 및 신고를 할 수 있는 페이지와 연결된다. 사용자는 누드, 포르노 등 다양한 분류로 나눠 신고할 수 있으며, 부적합한 콘텐츠를 올린 사람이나 위험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을 차단할 수 있다.

아이콘 테스트는 향후 6개월간 진행되는 데, 테스트 완료 후 모인 데이터를 기존의 신고 시스템에서 발생된 데이터와 비교할 예정이다. 이후 페이스북과 뉴저지 주가 함께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지 사용을 확대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주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사이버 범죄가 널리 퍼지고 있고 , 사이트 운영업체가 이런 범죄를 효율적으로 신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운영업체와 함께 리포트 어뷰즈 아이콘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리포트 어뷰즈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에 빠른 보고와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저지 주에 따르면, 의심되는 사람이나 페이지를 신고하면, 접수 확인 정보가 신고자에게 보내지고 , 사실로 확인되면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5월 미국 49개 주와 맺었던 계약에 기반해, 사이트에서 나이와 ID를 인증하는 툴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 익명의 성인에게 어린이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적으로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도록 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또, 마이스페이스 주축의 인터넷 ISTF((Internet Safety Task Force)에 참여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툴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포트 어뷰즈 아이콘 테스트는 MyYearbook.com, BlackPlanet.com, MiGente.com, Glee.com, AsianAve.com, Dweeber.com and Faithbase.com 등 다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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