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픈소스 재단 아파치에 10만 달러 지원
이와 더불어, PHP 프로젝트에 코드를 제공하고, 개방된 윈도우 서버와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 프로토콜 스펙을 제공한다고 오픈소스 컨벤션(OSCON)에서 밝혔다.
MS는 그 동안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술 감시기관과 오픈소스 경쟁업체의 압력으로, 개발 정책을 조금씩 개방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업 수행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윈도우 및 오피스 등과 같은 주요 제품의 API를 서드파티 사용자를 위해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금지원으로, 아파치의 플래티넘 스폰서가 된 MS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관한 MS의 노력을 강조했다. MS에 따르면, 아파치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나, 이런 식의 자금지원은 처음이다.
MS는 또, PHP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 DB 수준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해주는 DB 추상 라이브러리인 ADOdb 프로젝트에 코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HP는 오픈소스 기반의 스크립팅 언어로, 웹 개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MS는 윈도우 서버 및 닷넷 프레임워크에 구축된 기술을 위한 프로토콜 등 OSP(Open Specification Promise)에 프로토콜 목록을 추가했다. OSP는 MS가 2006년 9월, 웹 서비스 관련 특허에 대해 특허권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OSP에 등록된 웹 서비스는 서드파티 개발업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MS는 MS의 닷넷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에서 루비 프로그래밍 언어를 시행시키는 아이언루비(IronRuby)의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아이언루비 배포의 일환으로, 루비 프로그래밍 언어에 사용되는 표준 루비 라이브러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