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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을 위한 5가지 스토리지 전략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8.07.22

스토리지 비용은 최소한 IT 하드웨어 예산의 11%가 들지만, 성능이나 보안을 희생하지 않고서도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앤드류 라이히맨(Andrew Reichman)은 "경기 침체기의 다섯 가지 핵심 스토리지 전략(Five Key Storage Strategies for a Down Economy)"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명한 구매 활동과 현재의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장비업체에게 강경한 자세를 취하라.

스토리지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장비업체들 역시 스토리지 업체를 바꾸는 데 엄청난 전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충성 고객을 확보한 장비업체의 경우, 치열한 경쟁 입찰 없이 편안하게 사업을 해 왔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경제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스토리지 장비업체들은 새로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은 물론, 경쟁업체로부터 기존 거래처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이용하면 현재 거래 중인 장비업체들 간에 경쟁 상황을 적용해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전에 없이 경쟁 입찰을 도입하면, 현재 장비업체로부터 추가 할인을 받아 내거나, 전에 알지 못했던 저렴한 장비업체를 찾아낼 수도 있다.

 

2. 기존 장비 활용도를 높여 신규 장비 구매를 피하라.

놀고 있는 스토리지는 돈을 낭비하는 것이다. 스토리지를 도입했다고 해서 항상 사용 중인 것은 아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이나 운영체제는 오래 사용했다고 해서 스토리지 용량이 점점 늘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사용되지 않을 지도 모르는 대용량 장비가 우선 도입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조직에 있어서 데이터의 증가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과도한 장비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도입한 장비의 용량과 실제 사용되는 스토리지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이렇게 놀고 있는 스토리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흔히 애플리케이션 다운타임과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다운타임 없이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스토리지가 낭비되는 또 다른 사례로는 서버가 오프라인되면서 관련 스토리지가 스토리지 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이다. 즉 스토리지가 매핑은 되어 있지만, 마스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서버가 이를 스토리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3. 낭비를 줄이기 위해 백업이나 복제 환경 설정을 감사하라.

재해 복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를 위한 기술이 때로는 낭비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동일한 자료에 대한 10개의 복사본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즉, 며칠 간의 풀 백업, 2-3번의 스냅샷과 대체 사이트로의 전체 복사본 저장 등이 진행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대부분의 백업 시스템은 리포팅 기능이 약해서 스토리지 관리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백업 일정에 연결시키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백업 정책과 스토리지 구성에 대한 점검으로 인해 불필요한 백업 작업, 스냅샷, 클론(clones), 복제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며, 경비 절감을 위해 사용되지 않은 디스크나 테이프 미디어를 스토리지 풀로 돌릴 수 있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애플리케이션별로 적정한 수준의 스토리지가 할당될 수 있도록 복제 수준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지루할 수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대한 결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하라.

높은 성능과 가용성이 중요하다고 해서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 때로 NFS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iSCSI나 DAS(Direct Attached Storage)가 더욱 낮은 비용으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오라클과 VM웨어가 NFS 시장 공략 진출을 선언하는 등 서버를 스토리지에 연결하는 방법으로 NFS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다. DAS 또한 중앙 집중형 네트워크 스토리지들의 이점이 제한적일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대안들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이나 환경과 맞아 떨어질 수는 없겠지만, 비용 절감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대한 결정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5. 결과를 단순화할 수 있는 계층화된 방법을 사용하라.

모든 비용 통제 전략에는 시간이나 돈을 최선으로 하는 투자가 필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빠른 ROI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반면에 장기적인 전략으로서는 계층적인 방법이 검토되어야 하는데, 이는 비용 절감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있어서 계층화된 스토리지의 복잡성이 중요성 면에서 비용 절감을 압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계층화된 방법이 인프라 계층과 완전히 별도의 플랫폼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이익을 실현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한 투자를 더 낮은 계층으로 이동시킨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2계층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으며, 성능이 신통치 않을 경우에는 1계층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시스템에 저렴한 디스크를 추가하는 것이 추가 비용없이 계층화를 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많은 계층과 옵션은 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결국은 비용 절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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