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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GPS·초박형 디자인'… 3G 아이폰, 9일 공개될 듯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07.21
수많은 마니아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3G 아이폰이9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회사가 새롭게 개발한 휴대폰OS, 아이폰2.0도 함께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들이 공개되는 곳은 회사의 전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애플CEO인 스티브 잡스가 직접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단3G 아이폰의 사양과 가격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리서치 전문기관ATR(American Technology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셔 우가 지난 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신형3G 아이폰은 우선 GPS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또 종전에 비해 좀더 얇아진 두께를 자랑한다. 특히'햅틱' 기술을 통해 보다 개선된 가상 키보드 지원을 갖췄다.

가격 또한 종전 아이폰에 비해50~100달러 저렴할 것이라고 셔 우는 내다봤다. 현재 아이폰의 경우8GB 모델이399달러, 16GB 버전이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3G 아이폰 발표를 앞두고 구 아이폰의 공급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애플 웹사이트에는8GB16GB 버전 모두'재고 없음'으로 표시되고 있다. 회사 측도 아이폰 물량이 거의 없다고 공식 인정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를 앞두고 물량을 조절하는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3G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할지라도 종전 아이폰이 단종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셔 우는 이에 대해 구형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이 활성화된 지역, 즉 미국 시장이 있기 때문에 구형 아이폰을 계속 공급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동시 공개= 애플이 연내 기대하는 아이폰 판매 물량은1,000만대다. 이를 위해 애플은 일본의 소프트뱅크,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

회사는 이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다가오는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4월의 실적 발표에서도6월경 아이폰2.0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급할 계획임을 시사한 바 있다.

아이폰2.0에는 특히SDK(software developer kit)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이를테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메일 서버를 통해 푸시 이메일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OS X, 레오파드의 새로운 프리뷰 버전도 공개될 공산이 크다. 비공식 애플 웹로그 사이트(TUAW)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코드명'스노우 레오파드'인 신형 맥OS X 10.6 버전의 정식 출시는 내년1월로 예정돼 있다.

또 닷맥(.Mac) 온라인 서비스가 모바일미서비스로 개명되는 한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원 기능 등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TUAW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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