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너무 느린 그대, IT 부서

C.G. Lynch | CIO 2008.07.10
IT 기술을 다루는 IT 부서가 정작 소셜 소프트웨어와 같은 신기술 도입에는 느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트너는 360개 기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도입 속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신기술 도입이 늦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20%, ‘너무 늦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15%, ‘괜찮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50%로 집계됐다.

예외적으로,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대답한 사람도 일부 있었다. 에버렛 로저스(Everett Rogers)혁신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 이론에 따르면, 이 응답자들은 지체자(laggards)”에 들어간다. 대략적으로 10%의 응답자가 기술 변화의 속도가 진짜 너무 빠르다고 답했고,15%빠르다라고 대답했다.

디지털 세대가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이런 지체자의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세대는 Y 세대라고도 불리며, 웹 애플리케이션 및 소셜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가트너는 신기술 도입이 느린 이유로, IT 부서가 추구하는 보편적으로 기업 전체를 아우르는 도입 전략을 꼽았다. 이 전략은 한 개의 훌륭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 분석가인 톰 오스틴(Tom Austin)에 따르면, IT 부서가 이런 전략을 쓰는 이유는 이메일이나 MS 오피스 등의 도입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가트너는 이런 전략을 추구하면, 빠르게 발전하는 웹 기반 신기술 도입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웹 기반 신기술을 받아들여야 오래되고 사용하기 힘든 소프트웨어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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