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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아이폰은 잊어라" 애플, 20인치 '폴딩 맥북' 개발 검토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2.23
모두가 애플이 첫 접이식 아이폰을 공개할 날을 기다리는 가운데,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기기가 아이폰이 아니라 맥북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 Apple

디스플레이 리서치 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최근 발표한 폴더블/롤러블 보고서에서 폴더블 노트북 로드맵에 애플을 포함했다. DSCC의 CEO 로스 영은 애플 제품의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루머에 정통한 인물로, 애플의 폴더블 노트북에 대한 루머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에 따르면, 애플은 20인치 맥북을 고려하고 있다. 역대 맥북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영은 20인치 맥북의 용도가 다양할 것으로 추측했다. 노트북을 접었을 때는 풀사이즈 키보드의 역할을 하고, 펼쳤을 때는 외부 디스플레이 혹은 아이맥 스타일의 올인원 PC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영은 이 기기가 4K 혹은 5K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폴딩 스마트폰은 오늘날 꽤 흔한 반면, 폴딩 노트북은 흔하지 않다.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2에서 에이수스와 삼성이 폴딩 태블릿 시제품을 선보였으나 생산 단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때 약속했던 서피스 네오는 폴딩보다는 듀얼 디스플레이 태블릿에 가까웠으나, 결국 빛을 보지 못했다.

폴딩 디스플레이는 10년 넘게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한 맥북의 급진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영은 구체적인 디자인을 다루지는 않았다. 하지만 얇은 베젤과 화려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기기가 인간공학적 태블릿과 고정식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사이에서 매끄럽게 전환되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다만 애플이 폴딩 맥북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빠른 출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영은 폴딩 맥북을 2025년 이후부터 2027년쯤에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영은 애플의 폴딩 스마트폰 타임라인이 지연됐으며, 2025년 혹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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