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개인정보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 애플 ID에 이중인증을 설정하기

Susie Ochs | Macworld 2021.05.06
애플 ID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아직도 이중인증으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설정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 해커가 유출된 아이클라우드 계정 수백만 개를 가지고 있다며 애플에 돈을 내라고 요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지디넷은 일부 계정 데이터를 확보해 실제 데이터라고 판단했다). 결국 애플이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이와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없다.

이런 사고를 막는 방법의 하나가 이중인증이다. 이를 사용하면 사용자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설정하기도 쉬워 1분이면 된다. 그동안은 appleid.apple.com의 계정 설정 페이지에서 이중인증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맥이나 iOS 기기에서 해야 한다(호환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애플 ID 사용자는 여전히 기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이중인증 설정하기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서 이중인증을 설정하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여기서는 iOS 14.5와 아이패드OS 14.5를 기준으로 한다. 기기는 패스코드가 설정돼 있어야 한다(설정 > 터치 ID/페이스 ID > 패스코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일단 이중인증을 설정하면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할 때 코드 팝업 창이 나타난다. 팝업이 보이지 않거나 텍스트 메시지가 오지 않으면 설정 > 애플 ID > 암호 및 보안에서 '인증 코드 받기'를 누르면 된다.
 
ⓒ IDG
 
  1. 설정 앱을 실행한다.
  2. 상단의 애플 ID 프로필을 탭 한다. 이중인증으로 보호하려는 그 계정으로 로그인돼 있어야 한다.
  3. 암호 및 보안을 탭 한다.
  4. 이중인증 설정을 찾아 활성화한다.
  5. 이중인증을 위해 텍스트 메시지를 받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번호를 입력한다. 텍스트 혹은 통화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6. 이제 텍스트 메시지나 전화가 오면 다음 화면에서 6자리 인증 코드를 입력한다.
  7. 이제 끝났다. 이중인증이 활성화됐다. 공식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기(Trusted Device)가 됐다. 이제 다음에 iCloud.com에 로그인하거나 새 기기에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설정할 때, 처음에는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그 후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이 코드가 신뢰할 수 있는 기기에 팝업으로 나타난다(앞서 입력한 번호로 문자 혹은 전화가 온다). 혹은 이 설정 화면으로 돌아와 '인증 코드 받기'를 탭 하면 된다.
 

맥에서 이중인증 설정하기

맥에서 이중인증을 설정하는 것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거의 같다. 여기서는 맥OS 빅 서 11.3.1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1. 시스템 환경설정을 연다
  2. 상단의 프로필에서 애플 ID를 클릭한다.
  3. 애플 ID 창이 열리면 왼쪽 영역에서 '암호 및 보안'을 클릭한다.
  4. 이중인증 설정을 찾아 활성화한다.
  5. 보안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인증을 해야 할 수 있다.
  6. 이제 인증 코드를 받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문자 혹은 전화 중 선택한다.
  7. 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 IDG

현재 맥에서 맥OS 모하비나 그 이전 버전의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이 이중인증을 설정할 수 있다.
 
  1. 시스템 환경설정을 연다.
  2. 아이클라우드를 열어 계정 자세히 보기 버튼을 누른다. (필요에 따라) 로그인한다.
  3. 보안 탭에서 '이중인증 켜기' 버튼을 클릭한다. 메시지를 확인한 후 '계속'을 누른다.
  4. 보안 질문에 대답해 신원 인증을 한다.
  5. 인증 코드를 받을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 혹은 전화를 받을지 선택한다.
  6. 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끝난다.
 

구형 애플 제품에서 이중인증을 설정하는 방법

현재 쓰고 있는 운영체제가 엘 캐피탄보다 더 오래됐거나 iOS 9 혹은 그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아이폰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중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이중인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운영체제와 더 매끄럽게 연동되는 최근의 이중인증과 좀 다르다. 또한, 구형 인증 방식은 암호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 복구 키를 보관해야 한다.
 


구형 이중인증은 항상 문자를 보낸다. 반면 최신 이중인증은 근처에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기(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돼 있어야 한다)에 멋진 팝업이 나타난다. 또한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한 이중인증 활성화도 여전히 지원한다. 애플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안내대로 설정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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