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IT 라이벌 14선 ③

Scott Spanbauer | PCWorld 2008.05.28
◇ 잉크젯 프린터와 레이저 프린터

왜 잉크젯 프린터인가? 특수 코팅 종이를 사용하면 총천연색의 사진을 출력해주는 작은 잉크젯 프린터. 그러나 정말 얼마 쓰지 않아 잉크는 마르고 색깔은 엷어지고 모든 출력이 푸르거나 노란색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품질의 출력물을 얻기 위해 새 프린터 가격만큼 비싼 잉크 카트리지로 교체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기존 프린터에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프린터를 살 수 밖에 없다.

잉크가 다 떨어진 프린터는 쓰레기 하치장으로 보내야만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우리의 잉크 카트리지는 마이크로칩이 붙어 있어 잉크를 다 쓰기도 전에 날짜 경과로 더 이상 출력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왜 우리의 계획에 따라 출력을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우리는 호환 제품을 찾거나 OEM 카트리지를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잉크젯 프린터 제조자들은 그것을 팔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그럼에도 잉크젯 프린터는 저녁 만찬하러 갈 여행사의 구글 맵을 출력하거나 할머니를 위한 아이들의 사진을 출력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왜 레이저 프린터인가?잉 크젯 프린터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 한장에 3센트 하는 문서를 출력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주 저렴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 차트, 로고, 다른 그래픽과 같은 컬러로 출력해야 하는 경우는 잉크젯 보다 오래 가는 비슷한 유지 비용의 컬러 레이지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토너를 모두 사용하게 되어 새로 구매하게 된다면 당신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vs. 구글 독스(Docs)

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인가?기 본 소프트웨어는 이탤릭체로 하는 것과 링크 추가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만일 복잡한 작업을 해야 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필요하다.

구글 독스에서 메일과 통합해 보라. 기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스프레드시트에 조건문을 적용해보겠는가? AWOL도 해보고 프리젠테이션에 에니메이션도 넣어보라. 안된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는 일상적으로 그것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

왜 구글 독스인가?구 글 독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더 이상 티라노 사우러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폭군 도마뱀에게 무슨 일이 일었는지에 대해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구글 독스는 오피스가 제공하지 않는 멋진 기능을 제공한다. PC에 있는 문서를 웹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기능이 그것이다. 구글 기어를 이용해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편집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막강한 특징으로 친구와 사이좋게 온라인 상에서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 무료다.

◇ 넷스케이프 vs. 인터넷 익스플로러

왜 넷스케이프인가?가 난한 넷스케이프는 서비스가 중단됐다. 1994년 출시한 이래 넷스케이프(버전 2.0 부터는 넷스케이프 네이게이터라고 불렀다)는 웹 브라우저로는 가장 대중적인 브라우저였으며 티파니 앰버 다이즌(Tiffany-Amber Thiessen)으로 인해 뜨겁게 달구어져 있는 인터넷에 문자 중심의 정리되지 않은 웹 탐색을 도와 주었다.

비잔틴 시리즈 출시 이후 시장에서 사라졌지만 오픈 소스인 파이어폭스와 모질라의 모태가 되었다.

왜 인터넷 익스플로러인가?익 스플로러는 윈도우와 통합돼 있기 때문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기본 설치가 되고 빠른 로딩으로 가장 대중적인 브라우저이다. 몇몇 웹 컴포넌트들의 경우는 IE 전용으로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IE7의 경우는 팝업 차단과 탭 방식 등 파이어폭스의 독특한 기능들을 통합했다.

익스플로러의 최신 버젼인 IE7은 잘 작동하며 파이어팍스에 호환되지 않는 사이트에도 잘 작동한다. 그런 상태로는 IE8이 나왔을 때 그 특징들은 모질라 파이어폭스에 뒤떨어진 것일 뿐이다.

◇ 닌텐도 vs. 세가

왜 닌텐도인가?아 타리가 좌초한 이후에 홀로 남은 닌텐도는 1985년 CES 전시회에서 오락기인 NES를 출시했다. 이때 출시한 점프맨으로 알려져 있는 슈퍼 마리오 형제는 비디오 게임 케릭터로는 가장 유명한 케릭터가 되었다.

1990년까지 NES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기였다. 개인적으로 슈퍼 마리오, 덕 헌터, 젤다의 전설, 통키콩 같은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닌텐도는 세가의 16비트 제네시스가 나오자 시장을 잃기 시작했다. 1991 세가는 수퍼 NES로 16비트 게임에 반격을 시작했다. 이것은 오늘날 PS3와 Xbox 360에 비길만한 대결이다. 당신은 마리오 메니아였는가 소닉 매니아였는가?

왜 세가인가?세 가는 닌텐도의 NES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북미 시장에 주요 시스템을 출시했다. 그러나 세가는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닌텐도에게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2년간 NES 게임 개발자들은 세가의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닌텐도가 지배적인 사업자였기에 안정적인 매출이냐 도박이냐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직된 시장은 세가에게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세가는 북미 시장 밖에서는 메가 드라이브로 출시한 제네시스로 시장에 안착을 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NEC의 터보그래픽스-16을 밀어내고 닌텐도의 NES 시장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터프한 소닉이 자유를 사랑하고 독립적인 수퍼 헤지호그(소리보다 더 빠르다). 그는 성질이 급하고 제대로 출발하지 않으면 물속에서 헤매곤 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왜 마이크로소프트인가?3 0년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성공적인 제품군을 만들어 냈다. 윈도우 운영 제체는 시장 지배자였을 뿐 아니라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다른 회사보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이 점점 오픈 소스 중심과 웹으로 이동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배력이 줄어들 조짐이 보인다. 온라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미비하고 맥과 리눅스의 안정적인 성장이 그 징조만은 아니다.

마아크로소프트 그 자신이 가장 최대의 적일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의 타겟 소비자들은 XP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2년마다 출시하는 오피스의 새로운 버젼 판매에 혼신을 다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최신 기능인 리본 메뉴와 XML 포맷 지원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어.”

왜 구글인가?1 0년도 안 된 시점에 구글은 실리콘 밸리의 차고에서 시작한 벼락 부자에서 230억 달러의 정보 기술 업체로 성장했다. 구글은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 그들의 뛰어난 서비스(Pagerank, Gmail)를 선보이거나 인수 합병(Blogger, Writely)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불행하게도 세계 정복의 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많이 듣던 소리가 아닌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우려하는 "시장 진입, 확장, 소멸"의 전통적인 절차와 거의 차이가 없다. 구글은 일정 영역에서 중요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익을 내고 있다. 그러나 과연 가장 큰 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길 수 있을까?

◇ 케이블 vs. ADSL

케이블.저 렴하지만 빠른 다운로드를 원한다면 케이블이 그 답이다. 컴캐스트 같은 케이블 서비스 회사의 경우 12Mbps의 속도와 케이블 TV, VOIP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은 DSL보다 빠르다.

문제는 케이블을 공유하기 때문에 옆집이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모든 사람들의 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케이블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라인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전화 회사와 다툴 필요는 없다.

ADSL.대 부분의 경우 가장 빠른 ADSL조차도 케이블의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그러나 회선을 공유하지 않기에 이웃이 다운로드를 받더라도 상관이 없다. 광고를 하는 속도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전화선을 이용하기에 새로운 선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무엇이 문제냐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화선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전화선의 상태가 나쁘다면 속도도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화 서비스 회사와 상의해야 하지만, 집에 케이블을 깔지 않는 이상 참고 살고 회선 업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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