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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다음 세대 게이밍 기준은 다이렉트X 12 얼티밋"

Mark Hachman  | Macworld 2020.11.02
다이렉트X 12 얼티밋 인증이 새로운 PC 하드웨어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PC와 현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엑스박스 시리즈 X 기술을 압축해 담은 다이렉트X 12 얼티밋을 발표했다. 레이트레이싱 티어 1.1, VRS 티어 2, 메시 셰이더 지원 등이 특징이다. 다이렉트X 12 얼티밋은 하나의 브랜드라기보다는 엔비디아나 AMD 같은 그래픽 카드 업체의 주요 기능을 관리하고 정리하는 여러 기술의 총합을 의미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지난 주 업데이트된 PC용 엑스박스 게임 바에서는 게이밍용 PC가 다이렉트X 12 얼티밋을 설치할 사양인지 간단한 검사를 진행하는 도구가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PC 부품이나 관련 제품을 구입할 떄 다이렉트X 12 얼티밋 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권했다.
 
ⓒ MARK HACHMAN / IDG

윈도우+G 단축키로 열리는 PC용 엑스박스 게임 바를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결정에 달려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 바는 동영상 스트리밍, 친구 모니터링, 게임 목표 달성, 스크린샷 찍기 등에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최근데는 서드파티 위젯을 모아두는 허브로도 쓰인다.

게임 바에는 최근 PC의 메모리와 CPU 자원을 잡아먹는 앱을 확인할 수 있는 리소스 위젯이 추가됐다. PC 게이밍은 autoexec.bat이나 himem.sys 같은 메모리 관리 기술을 쓰던 때로부터 여러 가지 발전이 있었지만, 사용자들은 게임 외 다른 앱이 빨아들이는 자원 양을 최소화해야 게임 성능이 나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리소스 앱은 윈도우 내 작업 관리자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문제가 되는 앱이 강조되지 않는다. 위 스크린샷처럼 확장 뷰에서는 컬러 코딩을 빼 버렸다. 따라서 프레임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소모 앱을 주시해야 하는 사용자를 제외하면 굳이 리소스 위젯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다이렉트X 12 얼티밋

다이렉트X 12 얼티밋 검사 기능은 게임 바 설정에서 찾을 수 있다. 검사 후 시스템에 다이렉트X 12 얼티밋에 적합하지 않으면 동일한 주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링크가 안내된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일한 종합 브랜드로 다이렉트 X를 더욱 확대하고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열망을 보인다. 그래픽 팀의 프로그램 관리자 지아니 루는 “다이렉트X 12 얼티밋은 PC와 차세대 콘솔 모두에서 게임 그래픽의 새로운 황금 기준”이라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게임 바, 다이렉트 X 12 얼티밋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지원 등을 설명했다. 루는 “게임용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새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 페이지나 상자에서 다이렉트X 12 얼티밋 상표를 확인하라”고 권했다.

노트북에는 이미 CPU와 GPU 제조업체의 스티커가 경쟁하듯 붙여져 있다. 오디오 강화 기술도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나의 브랜드로 다이렉트X 12 얼티밋을 키우려는 것도 놀랍지는 않다. 분명 다음 세대의 PC와 GPU, 콘솔은 모두 다이렉트X 12 얼티밋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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