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5

글로벌 칼럼 | 오피스 365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필자의 윈도우 업데이트 경험은 지금까지 완전히 엉망이었다. 그렇다면 아웃룩이나 오피스는 어떨까? 여기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몇 달마다 필자는 또 하나의 재난 같은 윈도우 업데이트나 패치를 시도한다.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을 교정하거나 신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서투르다. 최근까지 필자는 오피스 365, 아웃룩 등의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as-a-Service, SaaS) 상품만큼은 제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그럴까? 
 
ⓒ Getty Images Bank
지난 6월부터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는 줄곧 문제를 일으켰다. 우선, 아웃룩이 수많은 사용자에게 아예 작동을 멈춰버렸다. 그 후 7월에는 모든 아웃룩 클라이언트와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었다. 

이는 기초적인 이메일이다. 이게 어렵다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필자가 NASA의 이메일 관리자였던 1980년대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이종의 이메일 시스템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 해킹과 흑마술에 다름없던 시절이었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 이메일 클라이언트 정도는 20세기에도 작동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웃룩은 내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지만 (필자는 리눅스 상의 에볼루션을 좋아한다) 아웃룩은 1997년에 익스체인지 서버 5의 일부로서 배포된 지 무려 23년이 흘렀다. 이 정도면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나? 

물론 난해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건 이메일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계속될 수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그러나 밝혀진 것처럼 훨씬 더 좋지 않은 일이 또 일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이의 오피스 365 이용자는 황당한 9월의 사건을 겪었다. 

9월 28일 시작하여 다음날까지 전세계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용자는 인증을 위해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D)를 이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여타 프로그램에 로그인할 수 없었다. 이런 어이없는 일에 대해 사용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런 종류의 글에서 심한 말은 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잘못된 것을 재빨리 파악했지만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애저AD 백엔드 서비스에서의 베타 서비스 업데이트였다. 그래서 자동 롤백을 이용해 교정했지만, 실패했다. 6시간이 지나서야 서비스가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것 만이 아니다. 또 한가지 익스체인지/아웃룩 문제가 뒤따른 것이다. 이는 유럽 및 인도의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에게 타격을 주었다.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제를 알아서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전혀 그렇지 않다. 

10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는 다시 한번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미국 전역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서비스와 아웃룩 이용자였다. 문제는 다음날까지 계속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네트워크 인프라 상의 지역들 사이에서 운영되는 리소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을 때 미국 동부 서비스 지역에 있는 문서를 작업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이용자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한편 애플리케이션은 태평양 시간을 기준으로 실행되고 있다면? 

간단히 말하자면 이용자는 이를 알 수 없다. 

이번의 문제는 광역 네트워크(WAN)에 세심하게 적용한 변화가 지역 사이의 접속 지연이나 장애를 일으킨 것이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애저 팀은 건강한 구성으로 롤백을 했고, 다행스럽게 이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서 다루는 문제는 윈도우 10의 곤경을 이야기할 때 필자가 계속 되풀이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정과 업그레이드가 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음을 확인하는 작업을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품질 보증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보여준다. 필자가 지난 번에 말했듯이 클라우드는 윈도우 데스크톱과 달리 앞으로 수익을 가져올 부문이다. 물론 이는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전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이언트 앤 모빌리티(ECM) 팀의 부사장인 브래드 앤더슨은 최근 “상업 조직들이 협업을 하고 생산성을 위해 무엇을 이용하는 지 생각해보라. 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이고 이는 비즈니스 언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참 듣기 좋은 소리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구글 워크플레이스로 넘어갈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듣게 될 언어는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10.15

글로벌 칼럼 | 오피스 365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필자의 윈도우 업데이트 경험은 지금까지 완전히 엉망이었다. 그렇다면 아웃룩이나 오피스는 어떨까? 여기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몇 달마다 필자는 또 하나의 재난 같은 윈도우 업데이트나 패치를 시도한다.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을 교정하거나 신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서투르다. 최근까지 필자는 오피스 365, 아웃룩 등의 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as-a-Service, SaaS) 상품만큼은 제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그럴까? 
 
ⓒ Getty Images Bank
지난 6월부터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는 줄곧 문제를 일으켰다. 우선, 아웃룩이 수많은 사용자에게 아예 작동을 멈춰버렸다. 그 후 7월에는 모든 아웃룩 클라이언트와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었다. 

이는 기초적인 이메일이다. 이게 어렵다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필자가 NASA의 이메일 관리자였던 1980년대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이종의 이메일 시스템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 해킹과 흑마술에 다름없던 시절이었다) 분명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본 이메일 클라이언트 정도는 20세기에도 작동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웃룩은 내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지만 (필자는 리눅스 상의 에볼루션을 좋아한다) 아웃룩은 1997년에 익스체인지 서버 5의 일부로서 배포된 지 무려 23년이 흘렀다. 이 정도면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나? 

물론 난해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건 이메일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계속될 수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그러나 밝혀진 것처럼 훨씬 더 좋지 않은 일이 또 일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이의 오피스 365 이용자는 황당한 9월의 사건을 겪었다. 

9월 28일 시작하여 다음날까지 전세계의 마이크로소프트 이용자는 인증을 위해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D)를 이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여타 프로그램에 로그인할 수 없었다. 이런 어이없는 일에 대해 사용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런 종류의 글에서 심한 말은 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잘못된 것을 재빨리 파악했지만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애저AD 백엔드 서비스에서의 베타 서비스 업데이트였다. 그래서 자동 롤백을 이용해 교정했지만, 실패했다. 6시간이 지나서야 서비스가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것 만이 아니다. 또 한가지 익스체인지/아웃룩 문제가 뒤따른 것이다. 이는 유럽 및 인도의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에게 타격을 주었다.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제를 알아서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전혀 그렇지 않다. 

10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는 다시 한번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미국 전역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서비스와 아웃룩 이용자였다. 문제는 다음날까지 계속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네트워크 인프라 상의 지역들 사이에서 운영되는 리소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을 때 미국 동부 서비스 지역에 있는 문서를 작업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이용자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한편 애플리케이션은 태평양 시간을 기준으로 실행되고 있다면? 

간단히 말하자면 이용자는 이를 알 수 없다. 

이번의 문제는 광역 네트워크(WAN)에 세심하게 적용한 변화가 지역 사이의 접속 지연이나 장애를 일으킨 것이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애저 팀은 건강한 구성으로 롤백을 했고, 다행스럽게 이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서 다루는 문제는 윈도우 10의 곤경을 이야기할 때 필자가 계속 되풀이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정과 업그레이드가 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음을 확인하는 작업을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품질 보증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보여준다. 필자가 지난 번에 말했듯이 클라우드는 윈도우 데스크톱과 달리 앞으로 수익을 가져올 부문이다. 물론 이는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전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이언트 앤 모빌리티(ECM) 팀의 부사장인 브래드 앤더슨은 최근 “상업 조직들이 협업을 하고 생산성을 위해 무엇을 이용하는 지 생각해보라. 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이고 이는 비즈니스 언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참 듣기 좋은 소리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구글 워크플레이스로 넘어갈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듣게 될 언어는 그렇게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