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7

10월 13일 아이폰 12 발표 행사, 초대장 안에 힌트 있나?

Michael Simon | Macworld
새로운 애플 아이폰 발표 행사가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2가지다. 모든 것을 미리 알려 줄 유출 정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며, 행사를 알린 초대장의 디자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 독자나 언론은 애플이 왜 초대장에 특정한 모양과 색상, 패턴을 선택해 배열했는지를 알아내려 온갖 추리를 거듭하고, 그 추측은 빗나간다. 언론을 어떤 제품이 출시될지 최선을 다해 알아보려고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무슨 생각을 하든 아마 들어맞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밖에는 할 수가 없다.

초대장에 드러난 로고가 아무 의미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커튼이 걷히기 전까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는 편이 더 정확하다.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만일 힌트가 초대장 로고나 디자인에 숨겨져 있다고 해도 다음주 화요일 기조연설까지 정답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행사 초대장의 애플 로고는 계절에 맞는 오렌지와 블루 색상의 동심원이 여러 개 겹쳐져 마치 음파 같은 신호를 보내는 모양을 하고 있다. 에어태그나 소형 홈팟을 의미할 수도 있다. 동그란 원 모양이 귀를 덮는 한 쌍의 에어팟 스튜디오 헤드폰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맥 프로에 LED가 달린 바퀴를 추가한다는 뜻일까? 상상은 무궁무진하다.
 
ⓒ APPLE

사실 디자인이 모호하고 추상적이어서 어떤 것을 대든 들어맞는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By Innovation Only”를 주제로 한 초대장을 살펴보자. 로고에 들어간 여러 색깔은 파란색만 빼고 아이폰 11의 제품 색상과 일치했지만 이 정도면 메시지가 분명한 편이다. 당시 행사에 대한 주된 관측은 오리지널 애플 로고로 바뀌거나 G3 아이맥의 20주년 기념, 신제품 아이팟 출시 등 중구난방이었고 어떤 것도 적중하지 않았다.
 
ⓒ APPLE

그 전에는 애플 파크 본사를 나타내는 금색 원형 로고가 초대장을 장식했다. 아이폰 XS가 골드 컬러로 출시된 해이기는 하지만, 아이폰 7과 8에도 골드 컬러는 있었다. 이때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어파워 무선 충전기의 충전 코일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물론 적중하지 않았다.
 
ⓒ APPLE

2017년 아이폰 X 발표 행사 초대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애플 로고가 있었다. 당시에는 홈 버튼이 없는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대한 소문이 많았고 실제로 초대장은 새로운 아이폰 그 자체를 나타낸 것이었다. 초대장의 색상은 아이폰 X의 배경화면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새 아이폰 출시를 이미지에서 바로 해독해내기는 어려웠다.

하나 더 살펴보자. 아이폰 7 발표 행사는 “7일에 만나요(See you on the 7th)”였다. 7번째 아이폰 발표를 알리는 표현임을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두운 배경에 떠오른 색색의 알록달록한 조명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신제품 아이폰의 색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애플 로고도 아니었다.
 
ⓒ APPLE

이 초대장 이미지는 아이폰 7에서 처음 추가된 카메라 기능을 의미한 것이었다. 초점 각도가 변화할 때의 광원은 아이폰 7 플러스의 듀얼 렌즈를 통한 보케 효과를 나타낸다. 4년이 지난 후 보케 효과를 활용한 인물 사진 모드는 스마트폰 카메라 업계의 표준이 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기능을 강조한 셈이다.
 

추리 게임

그러나 에어태그, 소형 홈팟, 헤드폰 형태의 스튜디오 에어팟 같은 추측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다음 주 애플의 발표 내용이 사용자를 놀라게 할 것임은 분명하다. 새로운 아이폰에 다크블루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미 널리 퍼져 있다. 다크 블루 색상이 초대장 사진에 있기는 한데, 같이 있는 오렌지 색상은 아마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신제품 아이폰 12에 탑재될 A14 칩이 눈부시게 빠를 것이라는 점도 확실하다. 아이패드 에어 발표 행사에서 이 칩을 전면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이번 사의 “Hi, Speed”라는 부제로 A14 칩의 강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아이폰 12 프로에 탑재된다.

모든 신호는 아이폰 12가 행사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 10월 13일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더 확실한 면모가 드러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10.07

10월 13일 아이폰 12 발표 행사, 초대장 안에 힌트 있나?

Michael Simon | Macworld
새로운 애플 아이폰 발표 행사가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2가지다. 모든 것을 미리 알려 줄 유출 정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며, 행사를 알린 초대장의 디자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 독자나 언론은 애플이 왜 초대장에 특정한 모양과 색상, 패턴을 선택해 배열했는지를 알아내려 온갖 추리를 거듭하고, 그 추측은 빗나간다. 언론을 어떤 제품이 출시될지 최선을 다해 알아보려고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무슨 생각을 하든 아마 들어맞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밖에는 할 수가 없다.

초대장에 드러난 로고가 아무 의미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커튼이 걷히기 전까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는 편이 더 정확하다.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만일 힌트가 초대장 로고나 디자인에 숨겨져 있다고 해도 다음주 화요일 기조연설까지 정답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행사 초대장의 애플 로고는 계절에 맞는 오렌지와 블루 색상의 동심원이 여러 개 겹쳐져 마치 음파 같은 신호를 보내는 모양을 하고 있다. 에어태그나 소형 홈팟을 의미할 수도 있다. 동그란 원 모양이 귀를 덮는 한 쌍의 에어팟 스튜디오 헤드폰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맥 프로에 LED가 달린 바퀴를 추가한다는 뜻일까? 상상은 무궁무진하다.
 
ⓒ APPLE

사실 디자인이 모호하고 추상적이어서 어떤 것을 대든 들어맞는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By Innovation Only”를 주제로 한 초대장을 살펴보자. 로고에 들어간 여러 색깔은 파란색만 빼고 아이폰 11의 제품 색상과 일치했지만 이 정도면 메시지가 분명한 편이다. 당시 행사에 대한 주된 관측은 오리지널 애플 로고로 바뀌거나 G3 아이맥의 20주년 기념, 신제품 아이팟 출시 등 중구난방이었고 어떤 것도 적중하지 않았다.
 
ⓒ APPLE

그 전에는 애플 파크 본사를 나타내는 금색 원형 로고가 초대장을 장식했다. 아이폰 XS가 골드 컬러로 출시된 해이기는 하지만, 아이폰 7과 8에도 골드 컬러는 있었다. 이때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에어파워 무선 충전기의 충전 코일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물론 적중하지 않았다.
 
ⓒ APPLE

2017년 아이폰 X 발표 행사 초대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애플 로고가 있었다. 당시에는 홈 버튼이 없는 새로운 아이폰 출시에 대한 소문이 많았고 실제로 초대장은 새로운 아이폰 그 자체를 나타낸 것이었다. 초대장의 색상은 아이폰 X의 배경화면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새 아이폰 출시를 이미지에서 바로 해독해내기는 어려웠다.

하나 더 살펴보자. 아이폰 7 발표 행사는 “7일에 만나요(See you on the 7th)”였다. 7번째 아이폰 발표를 알리는 표현임을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두운 배경에 떠오른 색색의 알록달록한 조명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신제품 아이폰의 색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애플 로고도 아니었다.
 
ⓒ APPLE

이 초대장 이미지는 아이폰 7에서 처음 추가된 카메라 기능을 의미한 것이었다. 초점 각도가 변화할 때의 광원은 아이폰 7 플러스의 듀얼 렌즈를 통한 보케 효과를 나타낸다. 4년이 지난 후 보케 효과를 활용한 인물 사진 모드는 스마트폰 카메라 업계의 표준이 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기능을 강조한 셈이다.
 

추리 게임

그러나 에어태그, 소형 홈팟, 헤드폰 형태의 스튜디오 에어팟 같은 추측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다음 주 애플의 발표 내용이 사용자를 놀라게 할 것임은 분명하다. 새로운 아이폰에 다크블루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미 널리 퍼져 있다. 다크 블루 색상이 초대장 사진에 있기는 한데, 같이 있는 오렌지 색상은 아마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신제품 아이폰 12에 탑재될 A14 칩이 눈부시게 빠를 것이라는 점도 확실하다. 아이패드 에어 발표 행사에서 이 칩을 전면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이번 사의 “Hi, Speed”라는 부제로 A14 칩의 강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아이폰 12 프로에 탑재된다.

모든 신호는 아이폰 12가 행사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 10월 13일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더 확실한 면모가 드러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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