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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500달러에 전 세대 최고 성능 넘을 것" 10월 15일 출시 예정

Brad Chacos  | PCWorld 2020.09.14
엔비디아가 지난 주말 조용히 지포스 RTX 3070을 499달러에 10월 15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포스 RTX 3080은 699달러에 9월 17일에, 1,499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의 지포스 RTX 3090은 9월 24일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일정으로 볼 때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전 제품이 출시된 이후 AMD의 RDNA 2 기반 신제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AMD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를10월 28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포스 RTX 3070은 발표 이후 PC 마니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RTX 2080 Ti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1,200달러였던 지포스 RTX 3080 Ti보다 더 빠른 속도의 제품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레이트레이싱, DLSS를 지원하는 게임 등의 속도를 의미하는 것인데, RTX 30 시리즈는 트랜지스터 프로세스 노드가 바뀌는 차세대 암페어 아키텍처로 설계된 제품이다. 지난 번의 세대 도약이 이루어진 후 황은 지포스 GTX 1070이 직전 세대의 고성능 제품인 GTX 980 Ti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고 비록 차이가 미미하기는 했지만 주장은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GTX 1070의 벤치마크는 타이탄 X보다 아주 조금 더 빠르기는 했지만 마치 엔비디아가 의도적으로 “타이탄 X보다 빠르다”는 광고 문구가 틀리지 않을 정도로만 조정한 것 같았다. 당시 PCWorld의 GTX 1070 리뷰는 둘 사이의 차이는 1인치도 채 되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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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지포스 RTX 3070 리뷰 기사를 내기는 한참 멀었지만, 만일 “지포스 RTX 2080 Ti를 아주 조금 앞지를 뿐인” 성능이라 해도 충분히 기대를 모을 만하다. 2080 Ti는 4K와 1440p 게이밍에 적합하고, 이전 세대보다 700달러 더 저렴한 가격이 이런 성능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메모리 용량에서 4K 해상도 화질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리뷰에서 궁금한 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RAM 용량이 11GB였던 RTX 2080 Ti와 달리 지포스 RTX 3070은 VRAM 용량이 8GB이고, RTX 3080, 3090과는 달리 GDDR6X가 아니라 기존대로 GDDR6 메모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지포스 RTX 3080 파운더스 에디션 리뷰는 9월 16일인 이번주, 제품 출시일 전날 공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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