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에 따르면, 이 브레이크 모드는 브라우저 왼쪽 아래에 있는 작은 '멈춤 버튼'을 누르는 클릭 한 번으로 작동한다. 현재 브라우저에서 하던 작업을 그대로 잠시 멈추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상태바의 왼쪽 구석에 멈춤 버튼을 누르면 HTML5 오디오와 비디오가 멈추고 무음이 되고, 모든 탭과 패널이 감춰지는 등 화면이 깨끗이 비워진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작업하다가 PC에서 벗어나 다른 일을 보려면 브라우저를 최소화되거나 앱을 완전히 꺼야 한다. 그러나 비발디의 새 기능을 이용하면 앱은 최소화되지만 현재 재생 중인 영상이 중단되거나 스트리밍 오디오가 꺼지지 않는다.
또한, 보통은 브라우저를 최소화하면 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데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브레이크 모드는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멈춤 버튼을 다시 한번 누르면 브라우저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전체 상태로 복귀한다. 영상도 다시 이어서 재생된다.
비발디의 새로운 3.3 버전에서는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내비게이션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URL 바 관련 기능이 개선됐다. 이제 사용자는 URL 일부를 선택해 더 빠르게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ttps://www.pcworld.com/article/3574022/intel-tiger-lake-laptops-will-begin-shipping-in-october.html' 페이지에서 'pcworld.com' 도메인을 클릭하면 메인 페이지로 이동한다. 또한, 비발디 브라우저는 'google.com.fakesite' 같은 의심스러운 URL은 해당 부분을 강조해 보여준다.
또한, 트래커와 애드 블로커에서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부합하면 전체 페이지를 차단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새 탭을 열었을 때 나타나는 '스피드 다이얼(Speed Dial)' 페이지를 브라우저와 데스크톱 간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