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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루머 : 색상, 용량, 가격 정보

Michael Simon | Macworld 2020.10.12

아이폰 12, 9월 아닌 10월 출시 가능성 높아 

제품 양산이 연기되고 있다는 소문에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 12의 출시일 역시 예년에 비해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펜데믹으로 전 세계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고 아시아 전역의 제조에 영향을 끼쳐 신형 아이폰이 “약 1개월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즉, 일반적인 9월이 아닌 10월에 출시된다는 이야기다. 애플은 이미 생산 문제로 아이폰 출시를 미룬 경험이 있다. 10월 말에 출시됐던 아이폰 XR이 대표적인 예다. 

펜데믹은 이미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일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이폰 SE가 출시되긴 했으나, 이제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했던 3월 행사가 취소됐고, 6월에 열릴 WWDC 역시 “완전한 온라인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출시 일정에 차질은 있겠지만, 애플은 올해 5G를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을 4종 공개하리라 전망했다.
 

노치, 더 작아진다

최근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 출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한 존 프로서가 이번에는 아이폰 12와 관련된 소문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주말 프로서는 아이폰 12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노치 도면을 공개했다. 노치 크기가 기존 아이폰보다 훨씬 작아진 것이 눈에 띈다.
 
ⓒJON PROSSER
 
ⓒJON PROSSER

프로서는 아이폰 12에 스마트 커넥터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며, 애플 펜슬 지원도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USB-C 단자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카메라 렌즈 배열

ⓒCONCEPTIPHONE

아이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컨셉트 아이폰(Concepts iPhone)이 아이폰 12의 새로운 카메라 배열 도면 사진을 공개했다. 도면 형식으로 미루어 볼 때 iOS 14에서 추출했거나 수리 안내서, 또는 사용자 안내서 등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보인다.

 

연내 출시 계획에 변동 있을 가능성 커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팬데믹 위기가 9월경 종료된다고 해도 아이폰 12 발매 일정은 지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 국가의 언론은 제조 일정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는 보도하지만,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한 정보원은 “애플이 현재 상황 하에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신형으로 바꾸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따라서 애플의 첫 번째 5G 아이폰인 아이폰 12가 커다란 조명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5G와 신형 아이폰은 물론 향후 애플 제품 로드맵에 계획되어 있는 모든 제품이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닛케이는 애플이 5월 중 아이폰 출시 계획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며 “가을 신제품 출시 계획이 완전히 중지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2020년 연내에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9월 생산 계획에 차질 있나

앞서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유행으로 인해 아이폰 12의 출시일이 10월이나 2021년 초로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여럿 공개됐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올 가을 5G 아이폰 출시 일정이 크게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과 데비 우는 애플이 일반적으로 직전 모델 출시 직후부터 신형 아이폰 설계를 시작하고, 보통 4월쯤에는 신형 케이스의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미 “신형 아이폰의 테스트 버전을 일정량 생산”해냈을 것이지만, “너무나도 변수가 많아 9월 출시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아직은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3D ToF 후면 카메라 탑재 가능성

패스트 컴퍼니가 익명의 보도원을 인용하며 애플이 3D 심도 조절 카메라를 아이폰 12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ToF 센서와 아이폰 12에 대한 소문은 예전에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과 데비 우, 그리고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가 보도한 바 있다.

VCSEL은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기술의 약자다. 보통은 인간이 볼 수 없는 저전력 레이저(주로 적외선)을 방출하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현재 단순한 거리 측정 등 일반 사용자 기기에도 증강 현실을 보완해 널리 쓰이고 있다. 애플은 레이저 그리드를 확대하는 더욱 복잡한 칩을 사용해 빛이 거리를 이동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ToF 센서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픽셀이 색이 아닌 심도 정보를 가진 저해상도 사진을 더욱 효과적으로 생산한다.

카메라가 보는 장면을 훨씬 더 정확하게, 사진 연산 정보와 증강 현실에 유용하게 쓰일 3D 정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매일 지연 가능성

2020년 한 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파급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아이폰 출시일도 예외가 아니다. 디지타임스는 차기 아이폰의 출시일이 10월로 예년보다 약 1개월가량 늦춰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애플은 최근 직원의 해외 여행을 제한하기 시작했는데, 제품 생산 일정에도 영향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아이폰 발매일이 연기될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싼 상황을 감안할 때 발매일 연기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아직 애플이 원래 발매 일정을 따라잡을 시간이 있다고도 주장해 조금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ID 개선

CNBC가 아이폰 12에 대한 기존 루머를 뒷받침하는 바클레이 보고서를 요약해 보도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아이폰 12에 “리프레시된(refreshed)” 페이스 ID가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 ID 시스템은 벌써 몇 번의 사소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iOS 13에서는 속도가 개선됐고, 아이폰 11의 트루뎁스 모듈은 일반 색조 카메라를 개선해왔지만, 뎁스 센싱 시스템은 예외였다. 아이폰 11에서 프로세서가 빨라지면서 페이스 ID의 잠금 해제 속도도 좋아졌다.

그밖에 고급 기종인 프로 제품 후면에 ToF 센서가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ToF 센서 루머는 여러 번 흘러나왔던 이야기다. 마지막으로는 기사에서는 2021년 출시될 아이폰에서 무선 충전이 전면적으로 채택돼 라이트닝 커넥터가 사라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Macworld는 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차량에서의 무선 충전 보급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 카플레이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고, 무선 충전 기능이 대폭 개선되더라도 사용자들이 차를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선 충전기를 기본 구성에 포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무선 충전은 편리한 만큼 아직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제 1 충전 수단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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