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자주 잊어버리는 안드로이드의 시간 절약 기능 되살리기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0.07.30
  • 구글 드라이브의 경우, 검색과 새 파일 업로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종이 문서를 스캐닝 하는 기능에 대한 바로가기가 지원된다.
  • 공식 구글 시계 앱의 경우, 홈 스크린에서 바로 스톱워치나 타이머를 시작할 수 있는 앱 바로가기를 이용할 수 있다.
  • 지메일은 새 메시지를 작성하고, (여러 계정을 연결해 이용하는 경우) 특정 계정의 받은 편지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를 제공한다.
  • 킵(Keep)의 경우, 메모 작성과 관련된 바로가기를 다수 지원한다. 터치 한 번으로 새 텍스트 메모, 사진 메모, 목록 메모, 오디오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
  • 캘린더 앱은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새 이벤트를 작성하는 바로가기, 로그인을 한 어시스턴트 연결 장치에서 지원이 되는 어시스턴트와 연결된 새 미리 알림을 작성하는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 트렐로(Trello)는 단 한 번의 탭으로 새 카드를 작성하는 바로가기, 계정의 특정 보드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가 지원된다.
  • 모바일 뱅킹 앱들은 지원되는 바로가기가 각각 다르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앱은 아주 유용한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수표를 예금할 수 있는 기능과 연결된 바로가기이다.
  •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앱에는 ‘대화’를 확인하고 싶을 때 메뉴를 뒤지지 않고 바로 메시지나 멘션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가 있다.
  • 구글 지도의 경우,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저장된 장소에 대한 길 찾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 네스트(Nest) 앱은 자주 이용하는 연결된 장치에 대한 바로가기가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를 밟지 않고 바로 그 장치로 이동할 수 있다.
  • 구글 듀오(Duo)의 경우, 가장 자주 연락하는 연락처와 일대일 비디오 통화를 시작하는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 구글 앱에는 주변에서 들리는 노래 제목을 파악해 알려주는 바로가기가 있다.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에 따라 바로가기가 다양하다. 그러나 바로가기의 용도와 유용성에 대해서는 이제 이해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앱 바로가기의 고급 기능

특정 앱의 도움을 받으면, 이 유용한 안드로이드 앱 바로가기 시스템을 한층 더 강력하고 유용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앱의 이름은 세서미(Sesame)으로, 여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오늘 ‘주제’에만 국한하면, 앱 바로가기 목록을 꽤 효과적으로 확대하거나, 압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세서미의 혜택을 완전히 누리려면 안드로이드 런처를 함께 이용해야 한다. 필자가 과거 추천한 론체어(Lawnchair), 나이아가라(Niagara), 노바(Nova) 같은 런처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세서미는 정확히 어떤 기능들을 제공할까? 런처를 적절히 설정하면, 모든 앱에서 길게 눌렀을 때 표시되는 메뉴인 바로가기 바로 위에 세서미 로고 모양의 아이콘이 추가 표시된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앱 아이콘을 길게 눌렀을 때 표시되는 바로가기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인터페이스가 열린다.

구글 캘린더를 예로 들면, 앞 부분에서 설명한 새 이벤트 및 새 미리 알림 바로가기에 추가, 연결된 캘린더에서 다음 달의 이벤트를 전부 보여주는 앱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런 바로가기들을 목록의 맨 위에 영구적으로 고정시킬 수도 있다. 같은 편집 도구 내부에서 바로 고정시키면 된다.
 
ⓒ JR

이렇게 고정을 하면 고정된 위치에 표시가 될 것이다.
 
ⓒ JR

앱에 따라 옵션이 다르다. 메시지의 경우, 중요한 연락처를 선택해 이 연락처와의 대화에 대한 바로가기를 앱 바로가기 목록의 맨 위에 고정시킬 수 있다. 지메일의 경우, 탭을 한 번 해 특정 라벨에 바로 액세스하는 바로가기를 만들어 고정시킬 수 있다. 드라이브는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의 특정 폴더에 대한 바로가기를 만들어 고정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바로가기는 크롬 바로가기이다.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들에 대한 바로가기들을 만들 수 있다.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탭을 한 번 하면 바로 액세스할 수 있는 나만의 ‘시작 페이지’인 셈이다. 크롬 앱을 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세서미에서 만든 바로가기를 홈 스크린으로 끌어 옮겨 더 간편히 직접 액세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다. 참고로 세서미는 2주간 무료 시험판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후 3.50달러를 내야 한다.

안드로이드 앱 바로가기 시스템에는 분명히 개념적인 문제가 일부 존재한다. 또한, 유용하고 값진 옵션을 눈에서, 그리고 마음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구글의 오랜 나쁜 습관이 반복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글이 이를 바로잡는 방법에 대해 몇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보다는 숨겨진 기능을 다시 생각해내고, 이를 활용할 준비를 하는 편이 훨씬 더 생산적일 것이다.

유용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 이를 현명하게 수용하자. 그리고 이번에는 계속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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