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9

개선된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5가지 예상

Ben Patterson | TechHive
구글 홈(Google Home)이 출시 4년 만에 결국 구글 스마트 스피커 라인업에서 퇴출됐다. 그리고 이제 그 후속 제품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개선된 구글 홈(공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은 어떤 모습일까.
 
ⓒ Jon Phillips / IDG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는 몇 주 전부터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 불가’ 상태였다. 최근 테크하이브(TechHive)가 구글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구글 스마트 스피커는 단종됐다. 그래도 사고 싶다면 베스트 바이에서 30달러에 구할 수 있다. 원래 가격 129달러에 비하면 크게 할인된 가격이다.

또한,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개선된 구글 홈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직 이 신제품에 대해 ‘프린스(Prince)’라는 코드명 이외에는 자세한 내용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인투파이브구글의 보도와 최신 스마트 스피커 트렌드를 종합하면 구글 홈 2의 외관과 내부 기능을 몇 가지 짐작할 수 있다.
 

‘홈’의 퇴장과 ‘네스트’의 등장

먼저, 새로 나올 구글 홈은 ‘홈’이라는 브랜드명을 버릴 것이 확실하다. 지난 5월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Google Nest Hub Max)부터 구글은 최신 스마트 스피커와 디스플레이에 모두 ‘네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2018년형 구글 홈 허브는 구글 네스트 허브로 이름이 바뀌었다). 구글 홈 후속 제품 역시 똑같은 패턴을 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새 구글 홈의 이름은 정확히 무엇일까? 구글 네스트?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구글 네스트 프린스라는 이름도 멋지긴 하지만, ‘프린스’라는 것은 코드명이므로 제품명이 될 가능성은 작다. 구글 네스트 원(Google Nest One)은 어떨까? 역시 부정적이다. 현재 구글을 상대로 소송 중인 (구글도 즉시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기업의 고급 스피커 소노스 원(Sonos One)과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
 

개선된 사운드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새 스피커는 디스플레이가 없고 소노스 원과 비슷한 맥락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 나올 구글 홈이 정녕 소노스 원과 ‘비슷한 맥락’이라면 사운드가 좋아야 할 것이다. 사실 첫 구글 홈의 사운드는 훌륭했다. 구글 홈 스피커의 2인치 드라이버와 듀얼 2인치 라디에이터는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사운드로 방 하나를 채울’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이 소노스와 제대로 맞붙으려면 ‘괜찮은’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론, 구글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있기는 하다. 바로 구글 홈 맥스다. 문제는 가격이 300달러라는 점이다(지금은 250달러로 인하됨). 200달러짜리(이것도 저렴하진 않다) 소노스 원과 비교된다.

새로 나올 구글 홈이 오디오 애호가의 주목을 받으려면 최신 스마트 스피커의 가장 핫한 기능 중 하나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즉, 돌비 애트모스 뮤직이라는 3D 오디오 형식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컨대, 170달러짜리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Amazon Echo Studio)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 Jon Phillips / IDG
 

새로운 디자인

구글 홈은 교체 가능한 직물 재질의 하단과 비스듬한 상단으로 돼 있다. 그 외모 때문에 욕실용 방향제와 자주 비교됐고, 구글의 다른 스마트 스피커에 비해도 도드라진 디자인이 분명했다.

그런데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이름은 뭐가 되었든 이제 새로 나올 구글 홈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 기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튀지 않고 익숙한’ 디자인이 될 예정이다. 방향제 모양 대신 더 둥글고 무난한 모양일 것이고 대부분 직물로 덮여 있을 것이 거의 틀림없다. 만일 새로 나올 구글 홈의 사운드가 정말 개선된다면 드라이버 역시 커질 것이다. 즉, 제품의 전체 크기가 커진다는 의미다.
 

비싸진 가격

구글 홈의 가격은 지난 2016년 첫 공개 당시 130달러였지만 곧 99달러로 떨어졌다.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았다. 구글 홈 후속 제품이 크기가 커지고 사운드도 개선된다면, 소비자 가격은 최소 (구글 홈의 본래 가격인) 130달러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할인된)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의 170달러나 심지어 소노스 원의 200달러에 육박할 수도 있다. 단, 구글 홈 맥스 스피커를 25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홈 스피커 가격은 2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다.
 

출시 시기는 가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지속되면서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구글의 최신 스마트 기기 공개 시기는 그동안 대체로 가을이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구글 스마트 스피커인 네스트 미니 역시 2019년 10월에 첫선을 보였다. 따라서, 구글 홈 후속 제품은 할로윈 때인 10월 말 즈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20.06.19

개선된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5가지 예상

Ben Patterson | TechHive
구글 홈(Google Home)이 출시 4년 만에 결국 구글 스마트 스피커 라인업에서 퇴출됐다. 그리고 이제 그 후속 제품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개선된 구글 홈(공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은 어떤 모습일까.
 
ⓒ Jon Phillips / IDG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는 몇 주 전부터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 불가’ 상태였다. 최근 테크하이브(TechHive)가 구글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실제로 구글 스마트 스피커는 단종됐다. 그래도 사고 싶다면 베스트 바이에서 30달러에 구할 수 있다. 원래 가격 129달러에 비하면 크게 할인된 가격이다.

또한,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개선된 구글 홈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직 이 신제품에 대해 ‘프린스(Prince)’라는 코드명 이외에는 자세한 내용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인투파이브구글의 보도와 최신 스마트 스피커 트렌드를 종합하면 구글 홈 2의 외관과 내부 기능을 몇 가지 짐작할 수 있다.
 

‘홈’의 퇴장과 ‘네스트’의 등장

먼저, 새로 나올 구글 홈은 ‘홈’이라는 브랜드명을 버릴 것이 확실하다. 지난 5월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Google Nest Hub Max)부터 구글은 최신 스마트 스피커와 디스플레이에 모두 ‘네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2018년형 구글 홈 허브는 구글 네스트 허브로 이름이 바뀌었다). 구글 홈 후속 제품 역시 똑같은 패턴을 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새 구글 홈의 이름은 정확히 무엇일까? 구글 네스트?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구글 네스트 프린스라는 이름도 멋지긴 하지만, ‘프린스’라는 것은 코드명이므로 제품명이 될 가능성은 작다. 구글 네스트 원(Google Nest One)은 어떨까? 역시 부정적이다. 현재 구글을 상대로 소송 중인 (구글도 즉시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기업의 고급 스피커 소노스 원(Sonos One)과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
 

개선된 사운드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새 스피커는 디스플레이가 없고 소노스 원과 비슷한 맥락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 나올 구글 홈이 정녕 소노스 원과 ‘비슷한 맥락’이라면 사운드가 좋아야 할 것이다. 사실 첫 구글 홈의 사운드는 훌륭했다. 구글 홈 스피커의 2인치 드라이버와 듀얼 2인치 라디에이터는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사운드로 방 하나를 채울’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이 소노스와 제대로 맞붙으려면 ‘괜찮은’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론, 구글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있기는 하다. 바로 구글 홈 맥스다. 문제는 가격이 300달러라는 점이다(지금은 250달러로 인하됨). 200달러짜리(이것도 저렴하진 않다) 소노스 원과 비교된다.

새로 나올 구글 홈이 오디오 애호가의 주목을 받으려면 최신 스마트 스피커의 가장 핫한 기능 중 하나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즉, 돌비 애트모스 뮤직이라는 3D 오디오 형식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컨대, 170달러짜리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Amazon Echo Studio)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 Jon Phillips / IDG
 

새로운 디자인

구글 홈은 교체 가능한 직물 재질의 하단과 비스듬한 상단으로 돼 있다. 그 외모 때문에 욕실용 방향제와 자주 비교됐고, 구글의 다른 스마트 스피커에 비해도 도드라진 디자인이 분명했다.

그런데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이름은 뭐가 되었든 이제 새로 나올 구글 홈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 기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튀지 않고 익숙한’ 디자인이 될 예정이다. 방향제 모양 대신 더 둥글고 무난한 모양일 것이고 대부분 직물로 덮여 있을 것이 거의 틀림없다. 만일 새로 나올 구글 홈의 사운드가 정말 개선된다면 드라이버 역시 커질 것이다. 즉, 제품의 전체 크기가 커진다는 의미다.
 

비싸진 가격

구글 홈의 가격은 지난 2016년 첫 공개 당시 130달러였지만 곧 99달러로 떨어졌다.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았다. 구글 홈 후속 제품이 크기가 커지고 사운드도 개선된다면, 소비자 가격은 최소 (구글 홈의 본래 가격인) 130달러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할인된)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의 170달러나 심지어 소노스 원의 200달러에 육박할 수도 있다. 단, 구글 홈 맥스 스피커를 25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홈 스피커 가격은 2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다.
 

출시 시기는 가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지속되면서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구글의 최신 스마트 기기 공개 시기는 그동안 대체로 가을이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구글 스마트 스피커인 네스트 미니 역시 2019년 10월에 첫선을 보였다. 따라서, 구글 홈 후속 제품은 할로윈 때인 10월 말 즈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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