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엔비디아, 새로운 DGX 플랫폼 출시…“코로나19 연구 지원 가속화”

편집부 | ITWorld 2020.05.15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엔비디아 DGX의 3세대 제품 엔비디아 DGX A100을 공개했다. 5페타플롭(P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DGX A100은 전체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기능을 유연한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DGX A100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출하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DGX 100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미 에너지국(DOE)의 아르곤국립연구소는 DGX 100의 AI 및 컴퓨팅 역량을 이용해 코로나19를 이해 및 분석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 DGX A100은 데이터 분석부터 훈련, 추론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위해 구축된 AI 시스템”이라며, “새로운 DGX의 성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AI 모델과 데이터 규모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GX A100 시스템은 새로운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 8개를 통합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세트를 훈련시킬 수 있는 320GB 메모리와 200Gb의 속도를 구현하는 멜라녹스(Mellanox)의 최신 HDR 상호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A100 멀티 인스턴스 GPU 기능을 사용해 DGX A100을 시스템 당 최대 56개의 인스턴스로 분할해 여러 개의 작은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온디맨드 형식으로 통합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 훈련, 추론을 포함한 다양한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컴퓨팅 성능과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DGX A100 이달 초 첫번째로 공급된 아르곤국립연구소에 외에도, 이미 많은 기업, 서비스 제공업체 및 정부 기관들이 DGX A100의 도입을 결정했다.

전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엔비디아 DGX 시스템이 공공 및 민간 조직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자동차 제조업체, 헬스케어 제공업체, 유통업체, 금융기관, 물류업체 등 업계 전반에 AI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유수의 기업들도 포함된다.

700페타플롭의 성능 제공하는 차세대 DGX 슈퍼POD
엔비디아는 또한 700페타플롭(PF)의 AI 컴퓨팅 파워를 구현하는 140개 DGX A100 시스템의 클러스터인 차세대 DGX 슈퍼POD(DGX SuperPOD)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140개의 DGX A100 시스템과 엔비디아 멜라녹스 200Gb HDR 인피니밴드(InfiniBand) 인터커넥트를 결합해 대화형 AI, 게놈, 자율주행 등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DGX 슈퍼POD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했다.

해당 클러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중 하나로, 기존에는 수천 대의 서버가 필요했던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슈퍼컴퓨팅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특정 구성요소를 몇 개월 또는 몇 년에 걸쳐 계획하고 조달해야 했다. 하지만, DGX A100의 엔터프라이즈-레디 아키텍처와 성능을 기반으로 엔비디아는 이 시스템을 단 한달만에 구축할 수 있었다.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DGX A100 기반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DGX 슈퍼POD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가 DGX A100 기반 AI 슈퍼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사용한 것과 동일한 설계 원칙 및 모범사례를 따르는 청사진을 제공한다.

DGXpert 프로그램·DGX-레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출시
엔비디아는 또한 DGX 고객을 자사의 AI 전문가들과 연결하는 DGXpert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객이 AI 워크플로우에 인증된 엔터프라이즈급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DGXpert는 계획부터 구현, 최적화까지 고객의 AI 구축 과정 전반을 돕는 AI 전문가들로, DGX A100 고객이 최첨단 AI 인프라를 구축 및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DGX 고객이 데이터 과학 생산성을 높이고 AI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며 AI 인프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엔비디아가 테스트한 서드파티 MLOps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식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가 인증한 첫 프로그램 파트너로는 알레그로 AI, cnvrg.io, 코어 사이언티픽, 도미노 데이터 랩, 이과지오, 페이퍼스페이스가 있다.

5개의 DGX A100 시스템으로 구성된 단일 랙은 AI 훈련 및 추론 인프라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1/20, 공간을 1/25, 비용을 1/10로 줄여준다.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의 가격은 19만 9,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엔비디아 총판을 통해 출하 중이다.

스토리지 기술 제공업체인 DDN 스토리지, 델, IBM, 넷앱, 퓨어 스토리지, 배스트는 엔비디아 DGX POD 및 DGX 슈퍼POD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포함해 DGX A100을 자사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엔비디아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