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5

토픽 브리핑 | '에어부터 프로까지' 애플 맥북 선택 가이드

박상훈 | ITWorld
새 맥북을 구매하려 별러 왔다면 때가 됐다. 최근 몇 달 사이 애플의 모든 노트북 제품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선택지는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 등 3가지이지만, 마음을 정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16인치 맥북 프로는 대상층이 명확하다고 할 만큼 차별화된 제품이다. 거대한 화면에 얇은 베젤, 놀라운 사운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2,3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무시무시하다. 반면,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는 어떤 것이 더 내게 맞는 제품일지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13인치 맥북 프로부터 살펴보자. 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 중 가장 작은 이 제품은 그동안 수많은 루머에 둘러싸여 있었다. 기존 15인치 제품과 같은 크기의 16인치 제품이 나온 이후, 13인치 크기의 14인치 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결국 기존 13인치 제품에서 키보드와 CPU를 교체하고 RAM과 스토리지를 더 넉넉하게 지원하는 것에 그쳤다. 그래픽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점이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디오와 USB-C 포트, 배터리 사용 시간, 가격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거대한 베젤이 그대로인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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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타까움 때문에 새로 주목받는 것이 맥북 에어다. 가장 많이 팔린 애플 노트북으로, 얇고 가벼우면서 일반적인 용도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2020년형 맥북 에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8GB RAM, 256GB SSD 모델이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같은 사양의 2018년형 맥북 에어가 1,299달러임으 고려하면 '가성비'가 크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외신은 '애초에 맥북 에어에 적절했을'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성능도 훌륭하다. 2019년형 맥북 에어보다 싱글 코어 기준 20%, 멀티 코어 기준 최대 70%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고사양 작업이 많은 전문가라면 16인치 맥북 프로가 정답이다. 반면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는 애매하다. 13인치 맥북 프로가 제자리걸음을 한 사이, 맥북 에어가 상품성을 너무(?) 개선했다. 맥월드가 추천하는 구성은 2가지다. 1.1GHz 쿼드코어 코어 i5 맥북 에어 512GB 제품에 RAM을 16GB로 업그레이드한 1,499달러짜리 제품, 2.0GHz 쿼드코어 코어 i5 맥북 프로 512GB 제품에서 RAM을 32GB로 올린 2,199달러짜리 제품이다. 둘 중의 하나라면 전자다. 속도와 터치 바, 색 표현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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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애플 노트북 신제품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3의 길을 찾는 이들도 있다. 애플 생태계에 비교적 느슨하게 묶인 사용자는 윈도우로 눈을 돌린다. 마지막 남은 하단 베젤을 없앤 '델 XPS'나, 가벼운 노트북 끝판왕 'LG 그램',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역량을 집대성한 '서피스 북'이 있다. 8월 출시될 HP Z북 스튜디오도 '맥북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4의 길에 '눌러앉은' 이들도 있다. 애플이 얇은 베젤에, 최신 CPU로 무장한 '14인치' 맥북 프로를 내놓을 때까지 버티는 사람들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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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 ITWorld
새 맥북을 구매하려 별러 왔다면 때가 됐다. 최근 몇 달 사이 애플의 모든 노트북 제품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선택지는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 등 3가지이지만, 마음을 정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16인치 맥북 프로는 대상층이 명확하다고 할 만큼 차별화된 제품이다. 거대한 화면에 얇은 베젤, 놀라운 사운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2,3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무시무시하다. 반면,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는 어떤 것이 더 내게 맞는 제품일지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13인치 맥북 프로부터 살펴보자. 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 중 가장 작은 이 제품은 그동안 수많은 루머에 둘러싸여 있었다. 기존 15인치 제품과 같은 크기의 16인치 제품이 나온 이후, 13인치 크기의 14인치 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결국 기존 13인치 제품에서 키보드와 CPU를 교체하고 RAM과 스토리지를 더 넉넉하게 지원하는 것에 그쳤다. 그래픽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점이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디오와 USB-C 포트, 배터리 사용 시간, 가격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거대한 베젤이 그대로인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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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타까움 때문에 새로 주목받는 것이 맥북 에어다. 가장 많이 팔린 애플 노트북으로, 얇고 가벼우면서 일반적인 용도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2020년형 맥북 에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8GB RAM, 256GB SSD 모델이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같은 사양의 2018년형 맥북 에어가 1,299달러임으 고려하면 '가성비'가 크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외신은 '애초에 맥북 에어에 적절했을'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성능도 훌륭하다. 2019년형 맥북 에어보다 싱글 코어 기준 20%, 멀티 코어 기준 최대 70%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고사양 작업이 많은 전문가라면 16인치 맥북 프로가 정답이다. 반면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는 애매하다. 13인치 맥북 프로가 제자리걸음을 한 사이, 맥북 에어가 상품성을 너무(?) 개선했다. 맥월드가 추천하는 구성은 2가지다. 1.1GHz 쿼드코어 코어 i5 맥북 에어 512GB 제품에 RAM을 16GB로 업그레이드한 1,499달러짜리 제품, 2.0GHz 쿼드코어 코어 i5 맥북 프로 512GB 제품에서 RAM을 32GB로 올린 2,199달러짜리 제품이다. 둘 중의 하나라면 전자다. 속도와 터치 바, 색 표현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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