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에서 개선된 5가지와 여전히 아쉬운 5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오랜 기간 수많은 루머와 정보 유출 끝에 애플이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지난해 16인치 맥북 프로 신제품을 내놓은 이후 처음 나온 맥북 프로 신제품이다. 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 중 가장 작은 이 제품에는 예상대로 중요한 업그레이드 사항이 여럿 포함됐다. 그러나 여전히 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 개선된 점과 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자.
 

개선된 부분 : 매직 키보드

마침내 13인치 맥북 프로에 개선된 키보드가 탑재됐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소음을 비롯해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16인치 맥북 프로와 최신 맥북 에어에 이어 13인치 맥북 프로에도 애플의 매직 키보드가 적용되면서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공식적으로 퇴출됐다. 새 키보드에는 1mm 트래블에 편안하고 조용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는 개선된 가위식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이것만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충분하다.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가 발표되면서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애플 제품에서 완전히 퇴출됐다. © APPLE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하이파이 오디오

애플이 지난해 16인치 맥북 프로를 내놓았을 때 화면만 더 커진 것이 아니었다. 완전히 새로 설계한 6개 스피커에, 스튜디오 녹음과 애플 특허의 포스 캔슬링 우퍼를 지원하는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특히 포스 캔슬링 우퍼는 듀얼 스피커 드라이버를 이용해 사운드를 왜곡하는 진동을 줄여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에는 이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이 아니라 오래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갔다. 나쁘지 않지만 훌륭한 것도 아니다.
  

개선된 부분 : 더 많은 RAM

지난 2016년 13인치 맥북 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 RAM이 8GB에 불과했다. 전문가용 제품으로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사양이었다. 애플은 거의 3년이 지난 후에 이를 개선했는데, 가장 저렴한 제품 2종류는 여전히 100달러를 내야 16GB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급형은 16GB부터 시작했고 400달러를 내면 32GB로 늘릴 수 있었다. 현재는 16인치 모델에서 64GB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신형 13인치 모델에도 이런 옵션을 지원한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더 많은 USB-C 포트

기존 13인치 맥북 프로에서 USB-C 포트 4개를 사용하려면 최소 1,799달러짜리 모델을 구매해야 했다. 기본 모델은 2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런 구성은 신제품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본 모델은 여전히 USB-C 포트 2개가 한쪽에 배치돼 있어, 상황에 따라 선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다.
 

개선된 부분 : 스토리지 2배 증가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의 모든 모델에서 스토리지를 2배로 늘렸다. 추가 비용 없이 기본 모델은 256GB이고 고급 모델은 512GB다. 맞춤 사양으로 주문하면 최대 4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은 1,200달러다. 맞다. 거의 새 맥북 프로를 사는 가격과 비슷하다.
 
새 13인치 맥북 프로의 외형은 기존 제품과 정확하게 같다. 그러나 내부는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됐다. © APPLE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가격 인하

애플은 지난해 새 맥북 에어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13인치 맥북 프로는 달랐다. 표준 구성은 1,299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1,999달러다.
 

개선된 부분 : 더 빠른 고성능 프로세서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의 저가 모델 2종류는 여전히 1.4GHz 쿼드 코어 8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들어갔지만, 고급 모델에는 10세대 코어 i5와 i7 칩이 들어갔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2.8배 성능이 빨라졌다. 무시할 수 없는 성능 향상이다. 특히 애플이 최신 칩을 사용하고도 납득할만한 가격에 내놓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평가할만하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베젤과 화면

화면 크기를 키울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새 맥북 프로는 결국 13.3인치 2560×1600 화면을 그대로 사용했다. 16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베젤을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15인치 모델과 비슷한 크기에 더 큰 화면을 지원하지만,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는 30.4×21.2×1.5cm로 지난해 모델과 정확히 똑같다. 이는 곧 화면을 둘러싼 베젤이 이전과 같이 두껍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인치 제품에서 처음 선보였던 더 얇은 베젤이 13인치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안타깝게도 13인치 맥북 프로의 베젤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 APPLE
  

개선된 부분 : 그래픽 성능

13인치 신제품에는 16인치 제품에 사용된 AMD 라데온 프로 그래픽 카드가 쓰이지 않았지만,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썬더볼트 포트 4개가 달린 고급 모델을 선택하면 새로운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통합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 655보다 최대 80%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풀 6K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연결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모니터 가격은 5,000달러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배터리 사용 시간

애플은 신제품의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제품을 실제 분해해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신형 맥북 프로의 사용 시간은 이전 제품과 같이 무선 웹 서핑 기준 10시간, 애플 TV 앱을 통한 영화 재생 기준 10시간이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한두 시간 더 늘어난다면, 실제로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5.06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에서 개선된 5가지와 여전히 아쉬운 5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오랜 기간 수많은 루머와 정보 유출 끝에 애플이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지난해 16인치 맥북 프로 신제품을 내놓은 이후 처음 나온 맥북 프로 신제품이다. 애플의 전문가용 노트북 중 가장 작은 이 제품에는 예상대로 중요한 업그레이드 사항이 여럿 포함됐다. 그러나 여전히 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 개선된 점과 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자.
 

개선된 부분 : 매직 키보드

마침내 13인치 맥북 프로에 개선된 키보드가 탑재됐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소음을 비롯해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16인치 맥북 프로와 최신 맥북 에어에 이어 13인치 맥북 프로에도 애플의 매직 키보드가 적용되면서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공식적으로 퇴출됐다. 새 키보드에는 1mm 트래블에 편안하고 조용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는 개선된 가위식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이것만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충분하다.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가 발표되면서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애플 제품에서 완전히 퇴출됐다. © APPLE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하이파이 오디오

애플이 지난해 16인치 맥북 프로를 내놓았을 때 화면만 더 커진 것이 아니었다. 완전히 새로 설계한 6개 스피커에, 스튜디오 녹음과 애플 특허의 포스 캔슬링 우퍼를 지원하는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특히 포스 캔슬링 우퍼는 듀얼 스피커 드라이버를 이용해 사운드를 왜곡하는 진동을 줄여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에는 이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이 아니라 오래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갔다. 나쁘지 않지만 훌륭한 것도 아니다.
  

개선된 부분 : 더 많은 RAM

지난 2016년 13인치 맥북 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 RAM이 8GB에 불과했다. 전문가용 제품으로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사양이었다. 애플은 거의 3년이 지난 후에 이를 개선했는데, 가장 저렴한 제품 2종류는 여전히 100달러를 내야 16GB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급형은 16GB부터 시작했고 400달러를 내면 32GB로 늘릴 수 있었다. 현재는 16인치 모델에서 64GB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신형 13인치 모델에도 이런 옵션을 지원한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더 많은 USB-C 포트

기존 13인치 맥북 프로에서 USB-C 포트 4개를 사용하려면 최소 1,799달러짜리 모델을 구매해야 했다. 기본 모델은 2개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런 구성은 신제품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본 모델은 여전히 USB-C 포트 2개가 한쪽에 배치돼 있어, 상황에 따라 선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다.
 

개선된 부분 : 스토리지 2배 증가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의 모든 모델에서 스토리지를 2배로 늘렸다. 추가 비용 없이 기본 모델은 256GB이고 고급 모델은 512GB다. 맞춤 사양으로 주문하면 최대 4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비용은 1,200달러다. 맞다. 거의 새 맥북 프로를 사는 가격과 비슷하다.
 
새 13인치 맥북 프로의 외형은 기존 제품과 정확하게 같다. 그러나 내부는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됐다. © APPLE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가격 인하

애플은 지난해 새 맥북 에어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13인치 맥북 프로는 달랐다. 표준 구성은 1,299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1,999달러다.
 

개선된 부분 : 더 빠른 고성능 프로세서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의 저가 모델 2종류는 여전히 1.4GHz 쿼드 코어 8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들어갔지만, 고급 모델에는 10세대 코어 i5와 i7 칩이 들어갔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2.8배 성능이 빨라졌다. 무시할 수 없는 성능 향상이다. 특히 애플이 최신 칩을 사용하고도 납득할만한 가격에 내놓았다는 사실은 충분히 평가할만하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베젤과 화면

화면 크기를 키울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새 맥북 프로는 결국 13.3인치 2560×1600 화면을 그대로 사용했다. 16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베젤을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15인치 모델과 비슷한 크기에 더 큰 화면을 지원하지만,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는 30.4×21.2×1.5cm로 지난해 모델과 정확히 똑같다. 이는 곧 화면을 둘러싼 베젤이 이전과 같이 두껍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인치 제품에서 처음 선보였던 더 얇은 베젤이 13인치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안타깝게도 13인치 맥북 프로의 베젤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 APPLE
  

개선된 부분 : 그래픽 성능

13인치 신제품에는 16인치 제품에 사용된 AMD 라데온 프로 그래픽 카드가 쓰이지 않았지만,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썬더볼트 포트 4개가 달린 고급 모델을 선택하면 새로운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통합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인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 655보다 최대 80%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풀 6K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연결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모니터 가격은 5,000달러다.
 

더 개선해야 할 부분 : 배터리 사용 시간

애플은 신제품의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제품을 실제 분해해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신형 맥북 프로의 사용 시간은 이전 제품과 같이 무선 웹 서핑 기준 10시간, 애플 TV 앱을 통한 영화 재생 기준 10시간이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한두 시간 더 늘어난다면, 실제로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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