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화상회의 앱 구글 미트 무료화

Mark Hachman | PCWorld 2020.05.04
구글 미트(Google Meet)가 전면 무료화됐다. 줌(Zoom)부터 시작된 화상회의 솔루션 경쟁 심화로 구글은 기존에 유료 고객에게만 제공했던 구글 미트를 일반 사용자와 기업에서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메일 이메일 주소 등 구글 계정이 필요하며, 무료 사용자는 최대 60분만 사용할 수 있다. 단, 9월 30일 이전에는 이런 제한 조건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무료로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글은 “구글 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시작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주부터 점진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구글은 가입을 먼저 받고, 향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알려준다. 

한편, 구글은 구글 미트 플랫폼의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줌(Zoom)이 보안과 관련된 비판을 받는 데서 기인한 전략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에릭슨, 다임러, 그리고 일부 학교가 보안 때문에 줌 사용을 금지했다.

구글은 구글 미트를 사용할 때 구글 계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회의 참여 링크가 복잡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참가자가 추측해서 입장하는 것이 더욱더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구글 미트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암호화되며, 특정 참가자의 입장 거절, 퇴장, 음소거 등 회의 주최자에게 더 많은 통제 권한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자는 meet.google.com(혹은 구글 캘린더),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일주일 전 구글은 최대 16명까지 표시되는 ‘갤러리 뷰’를 추가한 바 있다.

구글은 구글 미트의 유료 등급을 유지하며, 유료 사용자를 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대 10만 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추가 미트 라이선스, 무료 G 스위트 에센셜 등이 제공된다. G 스위트 에센셜은 전화로 접속할 수 있는 번호 및 회의 기록 등과 같은 고급 기능이 제공되는 새로운 유료 서비스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