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6

아이폰 SE 살까, 아이폰 12 기다릴까?

Jason Cross | Macworld
애플이 4년 만에 보급형 아이폰 SE를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기존 모델은 아이폰 6s(당시 기준 6개월 전 모델)의 내부 구성과 아이폰 5s의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이번에도 아이폰 11의 사양에 아이폰 8 디자인을 채용했다.

아이폰 SE가 본인에게 딱 맞는 느낌인가? 399달러라는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이폰 SE가 만족스러울 때의 이야기다. 가격은 높지만, 고사양의 최신 프리미엄 아이폰을 사용하는 게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면, 더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 SE를 사야 할지, 아이폰 12를 기다려야 할지 고민이라면, 다음의 내용과 본인의 평소 생각을 비교해 판단해보자. 
 

아이폰은 너무 비싸다

신형 아이폰 SE는 4.7인치로 기존의 아이폰 SE보다 크다. 하지만 애플이 판매 중인 다른 아이폰보단 작다. 

아래 비교 이미지를 보자. 지금까지 신형 아이폰 중에는 아이폰 11이 가장 작았는데, 신형 아이폰 SE(이미지 중앙의 아이폰 8과 같음)는 아이폰 11보다 작다. 물론, 오른쪽에 있는 기존 아이폰 SE보다는 크다. 
 
ⓒ PHONE ARENA

그런데 가을에 나올 아이폰 12의 가장 작은 모델이 5.4인치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아이폰 11처럼 화면 위아래에 베젤이 없다면, 신형 아이폰 SE와 거의 크기가 같을 것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듀얼 카메라와 페이스 ID 등 더 현대적인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가을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페이스 ID보다 터치 ID가 좋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페이스 ID는 터치 ID보다 더 빠르고 쉬운 잠금 해제 수단이다. 손이 젓거나 더러운 상태에서도 문제없다. 애플은 사용자의 얼굴 데이터를 전혀 수집하지 않고 아이폰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에도 문제가 없다.
 
ⓒ APPLE

하지만 모두가 페이스 ID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터치 ID 홈 버튼을 그리워한다. 홈 버튼으로 잠금을 해제하던 시절이 그립지만, 구형 모델을 사고 싶진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형 아이폰 SE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몇 가지 다른 기능들을 포기해야 한다


미모티콘이나 애니모티콘을 사용하고 싶다

페이스 ID가 없으면 트루뎁스(TrueDepth) 모듈도 사용하지 못한다. 트루뎁스 모델이 없다면, 미모티콘(Memoji)나 애니모티콘(Animoji)를 사용할 수 없다. 전면의 3D 스캔 센서인 트루뎁스는 페이스 ID에 사용되며 표정과 움직임을 모방하는 미모티콘과 애니모티콘에도 사용되기 때문이다.

트루뎁스 모듈은 또한, 인물사진 모드 셀카에도 사용된다. 신형 아이폰 SE에서는 이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
 

AR 앱을 정말 사용해보고 싶다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 XR처럼 앱 스토어의 일부 AR 앱을 지원하지만, 후면 카메라만 활용할 수 있다.
 
ⓒ APPLE

하지만 정말 AR에 관심이 높다면, 아이폰 12 프로까지 기다리길 권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LiDAR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R 앱을 사용할 때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주변 환경을 스캔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움직이지 않고도 즉시 AR을 사용할 수 있고, 더 정확하고 빠르게 동작할 것이다.

물론, 그만한 값은 치러야 한다. LiDAR 센서는 아이폰 12 프로에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격이 999달러 이상일 것이다. 이 돈으로 신형 아이폰 SE 2대를 살 수 있다.
 

카메라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폰 SE의 후면에는 아이폰 11과 같은 1,200만 화소, f1.8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A13 칩이 내장되어 있어 인물 사진 조명 효과, 스마트 HDR(Smart HDR) 등 아이폰 11과 같은 이미지 및 동영상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애플은 나이트 모드(Night Mode)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폰 SE에서 구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후면에 카메라가 1개뿐이다. 망원 렌즈나 초광각 렌즈가 없다. 인물 사진 모드를 찍을 수는 있지만, 아이폰 XR처럼 사람의 얼굴을 인식했을 때만 동작하며, 전면 카메라로는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할 수 없다.

신형 아이폰 SE의 전면 카메라는 다른 아이폰에 비해 아쉽다. 아이폰 8과 같은 700만 화소이며, 동영상은 30fps의 1080p로 제한된다.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이미지 처리를 더 잘 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가 약간 부족하다. 
 
신형 아이폰 SE의 카메라는 아이폰 11만큼 뛰어나지만, 후면에 카메라가 1개 뿐이고 나이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 APPLE

따라서 후면의 사진과 동영상 품질은 아이폰 11과 유사할 수는 있지만, 그만한 유연성은 없다. 물론, 아이폰 12에는 더 나은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다. 돈보다 카메라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가을까지 기다리자.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정말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원한다면 신형 아이폰 SE 외에 다른 제품을 고려하자. 나쁘진 않지만 아이폰 11이나 아이폰 XR만큼 오래 가진 않는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SE를 비디오 재생 기준 12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기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아이폰 11의 경우 각각 17시간, 10시간이고 아이폰 XR은 이보다 한 시간 정도 부족하다.
 
충전 없이 온종일 아이폰 SE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 ⓒ APPLE

기본적으로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 8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같다. 아이폰 8보다 더 강력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인상적이긴 하지만, 더 최신 아이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극적으로 길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망스럽다.

휴대폰이 더 작고, 배터리 용량이 더 적어졌고, 결과적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짧아졌다. 
 

5G가 미래다

현재 5G는 아이폰에서 엄청 중요한 기술은 아니다. 5G 신호가 강한 지역이 많지 않아서 과대광고에 비해 4G LTE 신호로 할 수 없는 것 중에 5G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상황은 아닐 것이다. 통신사들은 앞으로 5G 지원 지역을 넓히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다. 4G LTE가 한순간에 서비스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에는 5G가 더 성장해 결국 4G LTE보다 더 빠르고 더 좋은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4~5년 정도 사용할 휴대폰을 살 계획이라면, 5G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폰 12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올해는 큰 차이가 없겠지만, 2022년이 되면 그 선택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5년간 사용할 아이폰을 원한다

아이폰은 비싸다. 어떤 사람들은 매년 최신 모델을 사지만, 어떤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단되기 전까지, 즉 최소 5년은 안정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신형 아이폰 SE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애플의 최신 휴대폰 칩인 A1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즉, 향후 몇 년간 최신 iOS 업데이트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런 측면에서 곧 iOS 업데이트가 끊길 중고 혹은 리퍼비시 구형 아이폰을 사는 것보다 신형 아이폰 SE를 사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정말 장기간 사용하고 싶다면, 아이폰 12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 훨씬 더 비싸긴 하겠지만, 더 최신인 A14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고, 앞으로 5년 후 애플이 A13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이후에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 12의 전면에는 트루뎁스 모듈이 있어서 향후 애플이 트루뎁스 모듈이 꼭 필요한 기능을 업데이트했을 때, 이를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물론 앞으로 4~5년간 계속 사용할 것이라면, 최고의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즉, 가을까지 기다려서 돈을 더 쓰더라도, 더 좋은 전면 카메라와 나이트 모드가 지원되는 후면 카메라 덕분에 더 오래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4.16

아이폰 SE 살까, 아이폰 12 기다릴까?

Jason Cross | Macworld
애플이 4년 만에 보급형 아이폰 SE를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기존 모델은 아이폰 6s(당시 기준 6개월 전 모델)의 내부 구성과 아이폰 5s의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이번에도 아이폰 11의 사양에 아이폰 8 디자인을 채용했다.

아이폰 SE가 본인에게 딱 맞는 느낌인가? 399달러라는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이폰 SE가 만족스러울 때의 이야기다. 가격은 높지만, 고사양의 최신 프리미엄 아이폰을 사용하는 게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면, 더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 SE를 사야 할지, 아이폰 12를 기다려야 할지 고민이라면, 다음의 내용과 본인의 평소 생각을 비교해 판단해보자. 
 

아이폰은 너무 비싸다

신형 아이폰 SE는 4.7인치로 기존의 아이폰 SE보다 크다. 하지만 애플이 판매 중인 다른 아이폰보단 작다. 

아래 비교 이미지를 보자. 지금까지 신형 아이폰 중에는 아이폰 11이 가장 작았는데, 신형 아이폰 SE(이미지 중앙의 아이폰 8과 같음)는 아이폰 11보다 작다. 물론, 오른쪽에 있는 기존 아이폰 SE보다는 크다. 
 
ⓒ PHONE ARENA

그런데 가을에 나올 아이폰 12의 가장 작은 모델이 5.4인치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아이폰 11처럼 화면 위아래에 베젤이 없다면, 신형 아이폰 SE와 거의 크기가 같을 것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듀얼 카메라와 페이스 ID 등 더 현대적인 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가을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페이스 ID보다 터치 ID가 좋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페이스 ID는 터치 ID보다 더 빠르고 쉬운 잠금 해제 수단이다. 손이 젓거나 더러운 상태에서도 문제없다. 애플은 사용자의 얼굴 데이터를 전혀 수집하지 않고 아이폰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에도 문제가 없다.
 
ⓒ APPLE

하지만 모두가 페이스 ID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터치 ID 홈 버튼을 그리워한다. 홈 버튼으로 잠금을 해제하던 시절이 그립지만, 구형 모델을 사고 싶진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형 아이폰 SE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몇 가지 다른 기능들을 포기해야 한다


미모티콘이나 애니모티콘을 사용하고 싶다

페이스 ID가 없으면 트루뎁스(TrueDepth) 모듈도 사용하지 못한다. 트루뎁스 모델이 없다면, 미모티콘(Memoji)나 애니모티콘(Animoji)를 사용할 수 없다. 전면의 3D 스캔 센서인 트루뎁스는 페이스 ID에 사용되며 표정과 움직임을 모방하는 미모티콘과 애니모티콘에도 사용되기 때문이다.

트루뎁스 모듈은 또한, 인물사진 모드 셀카에도 사용된다. 신형 아이폰 SE에서는 이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없다.
 

AR 앱을 정말 사용해보고 싶다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 XR처럼 앱 스토어의 일부 AR 앱을 지원하지만, 후면 카메라만 활용할 수 있다.
 
ⓒ APPLE

하지만 정말 AR에 관심이 높다면, 아이폰 12 프로까지 기다리길 권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LiDAR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R 앱을 사용할 때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주변 환경을 스캔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움직이지 않고도 즉시 AR을 사용할 수 있고, 더 정확하고 빠르게 동작할 것이다.

물론, 그만한 값은 치러야 한다. LiDAR 센서는 아이폰 12 프로에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격이 999달러 이상일 것이다. 이 돈으로 신형 아이폰 SE 2대를 살 수 있다.
 

카메라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폰 SE의 후면에는 아이폰 11과 같은 1,200만 화소, f1.8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A13 칩이 내장되어 있어 인물 사진 조명 효과, 스마트 HDR(Smart HDR) 등 아이폰 11과 같은 이미지 및 동영상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애플은 나이트 모드(Night Mode)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폰 SE에서 구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후면에 카메라가 1개뿐이다. 망원 렌즈나 초광각 렌즈가 없다. 인물 사진 모드를 찍을 수는 있지만, 아이폰 XR처럼 사람의 얼굴을 인식했을 때만 동작하며, 전면 카메라로는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할 수 없다.

신형 아이폰 SE의 전면 카메라는 다른 아이폰에 비해 아쉽다. 아이폰 8과 같은 700만 화소이며, 동영상은 30fps의 1080p로 제한된다.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이미지 처리를 더 잘 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가 약간 부족하다. 
 
신형 아이폰 SE의 카메라는 아이폰 11만큼 뛰어나지만, 후면에 카메라가 1개 뿐이고 나이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 APPLE

따라서 후면의 사진과 동영상 품질은 아이폰 11과 유사할 수는 있지만, 그만한 유연성은 없다. 물론, 아이폰 12에는 더 나은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다. 돈보다 카메라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가을까지 기다리자.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정말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원한다면 신형 아이폰 SE 외에 다른 제품을 고려하자. 나쁘진 않지만 아이폰 11이나 아이폰 XR만큼 오래 가진 않는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SE를 비디오 재생 기준 12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기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아이폰 11의 경우 각각 17시간, 10시간이고 아이폰 XR은 이보다 한 시간 정도 부족하다.
 
충전 없이 온종일 아이폰 SE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 ⓒ APPLE

기본적으로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 8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같다. 아이폰 8보다 더 강력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다는 점에서 인상적이긴 하지만, 더 최신 아이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극적으로 길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망스럽다.

휴대폰이 더 작고, 배터리 용량이 더 적어졌고, 결과적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짧아졌다. 
 

5G가 미래다

현재 5G는 아이폰에서 엄청 중요한 기술은 아니다. 5G 신호가 강한 지역이 많지 않아서 과대광고에 비해 4G LTE 신호로 할 수 없는 것 중에 5G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런 상황은 아닐 것이다. 통신사들은 앞으로 5G 지원 지역을 넓히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다. 4G LTE가 한순간에 서비스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 후에는 5G가 더 성장해 결국 4G LTE보다 더 빠르고 더 좋은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4~5년 정도 사용할 휴대폰을 살 계획이라면, 5G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폰 12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올해는 큰 차이가 없겠지만, 2022년이 되면 그 선택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5년간 사용할 아이폰을 원한다

아이폰은 비싸다. 어떤 사람들은 매년 최신 모델을 사지만, 어떤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단되기 전까지, 즉 최소 5년은 안정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신형 아이폰 SE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애플의 최신 휴대폰 칩인 A1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즉, 향후 몇 년간 최신 iOS 업데이트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런 측면에서 곧 iOS 업데이트가 끊길 중고 혹은 리퍼비시 구형 아이폰을 사는 것보다 신형 아이폰 SE를 사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정말 장기간 사용하고 싶다면, 아이폰 12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 훨씬 더 비싸긴 하겠지만, 더 최신인 A14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고, 앞으로 5년 후 애플이 A13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이후에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 12의 전면에는 트루뎁스 모듈이 있어서 향후 애플이 트루뎁스 모듈이 꼭 필요한 기능을 업데이트했을 때, 이를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물론 앞으로 4~5년간 계속 사용할 것이라면, 최고의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즉, 가을까지 기다려서 돈을 더 쓰더라도, 더 좋은 전면 카메라와 나이트 모드가 지원되는 후면 카메라 덕분에 더 오래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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