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4

주요 IT 기업, 코로나19 대응 위해 자사 슈퍼컴 '문호 개방'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코로나19 확산에 맞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 기업과 정부, 대학 등이 힘을 합쳤다. 바로 코비드19 고성능컴퓨팅 컨소시엄(COVID-19 High Performance Computing Consortium)이다. 여기에는 IBM과 AWS, 구글, HPE,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미국 국립연구소(US National Labs), NASA, 매사추세츠 기술연구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미국 에너지부 등이 참여했다.
 
ⓒ Getty Images Bank

이 컨소시엄의 핵심 역할은 연구자가 방대한 감염역학과 생물정보공학, 분자모델링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IBM에 따르면, 이런 연구는 수작업으로 처리할 경우 수년이 걸리고 전통적인 컴퓨팅 플랫폼으로도 몇 달이 걸린다. 이 컨소시엄이 각자 확보한 슈퍼컴퓨팅 능력을 하나로 묶으면 과학자와 의료 연구자, 정부 기관에 막대한 슈퍼컴퓨팅 연산력을 제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고 그 피해를 완화할 수 있다.

IBM 리서치의 디렉터 다리오 길은 블로그를 통해 "실제로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테네시대학의 연구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IBM 서밋(Summit)을 사용해 8,000개 화합물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S-단백질(spike protein)을 제어하는 물질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런 화합물을 통해 호스트 세포가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결과 가능성이 높은 소립자 약물 화합물을 77개를 찾아냈고 현재 이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컴퓨팅을 통해 발견 기간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온라인 포탈을 통해 컨소시엄에 코로나19 관련 연구 과제도 제안할 수 있다. 이런 제안은 협력 연구소 중 한 곳에서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해 적합도를 평가하게 된다. 전문가 그룹은 유명 과학자와 컴퓨팅 연구자로 구성되며 제안자와 함께 공공 의료 측면에서 작업의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빠르게 결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IT 업계에서 이 신생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먼저 시스코는 전 세계와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사 제품과 현금을 포함해 총 2억 2,5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CEO 척 로빈스는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금 800만 달러와 2억 1,000만 달러어치 제품을 책정했다. 헬스케어와 교육, 정부 대응, 핵심 기술 등을 지원하는 데 이들 자원을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중에는 UN의 코로나19 공동 대응 펀드(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탐지, 관리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노력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스코는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기술 솔루션을 빠르게 배포하는 주와 정부 기관,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무료 웹엑스와 시큐리티 지원을 이용해 방역과 치료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앨런 인스티튜트, CZI(Chan Zuckerberg Initiative), 조지타운대학 CSET(Center for Security and Emerging Technology), 마이크로소프트, NLM(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은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문서를 모은 코로나19 오픈 리서치 데이터셋(CORD-19)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2만 9,000건 이상의 기사와 1만 3,000건 이상의 전체 텍스트 등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가장 방대한 문건 모음이다. 이 데이터는 앨런 인스티튜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S는 DDI(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를 시작했다. 개선된 더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 검사와 이해 속도를 높이는 연구와 혁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앞으로 질병 발병을 줄이기 위한 분석 솔루션에 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35개 글로벌 연구소와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25개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일선 기관에 2,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박스, 다큐사인, 시스코, 드롭박스, 깃허브, 인튜이트, 링크트인, 넷앱, 옥타, 세일즈포스, SAP 등이 포함된다. 이는 지역별, 전 세계 규모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3.24

주요 IT 기업, 코로나19 대응 위해 자사 슈퍼컴 '문호 개방'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코로나19 확산에 맞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 기업과 정부, 대학 등이 힘을 합쳤다. 바로 코비드19 고성능컴퓨팅 컨소시엄(COVID-19 High Performance Computing Consortium)이다. 여기에는 IBM과 AWS, 구글, HPE,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미국 국립연구소(US National Labs), NASA, 매사추세츠 기술연구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미국 에너지부 등이 참여했다.
 
ⓒ Getty Images Bank

이 컨소시엄의 핵심 역할은 연구자가 방대한 감염역학과 생물정보공학, 분자모델링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IBM에 따르면, 이런 연구는 수작업으로 처리할 경우 수년이 걸리고 전통적인 컴퓨팅 플랫폼으로도 몇 달이 걸린다. 이 컨소시엄이 각자 확보한 슈퍼컴퓨팅 능력을 하나로 묶으면 과학자와 의료 연구자, 정부 기관에 막대한 슈퍼컴퓨팅 연산력을 제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고 그 피해를 완화할 수 있다.

IBM 리서치의 디렉터 다리오 길은 블로그를 통해 "실제로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테네시대학의 연구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IBM 서밋(Summit)을 사용해 8,000개 화합물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S-단백질(spike protein)을 제어하는 물질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런 화합물을 통해 호스트 세포가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결과 가능성이 높은 소립자 약물 화합물을 77개를 찾아냈고 현재 이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컴퓨팅을 통해 발견 기간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온라인 포탈을 통해 컨소시엄에 코로나19 관련 연구 과제도 제안할 수 있다. 이런 제안은 협력 연구소 중 한 곳에서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해 적합도를 평가하게 된다. 전문가 그룹은 유명 과학자와 컴퓨팅 연구자로 구성되며 제안자와 함께 공공 의료 측면에서 작업의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빠르게 결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IT 업계에서 이 신생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먼저 시스코는 전 세계와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사 제품과 현금을 포함해 총 2억 2,5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CEO 척 로빈스는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금 800만 달러와 2억 1,000만 달러어치 제품을 책정했다. 헬스케어와 교육, 정부 대응, 핵심 기술 등을 지원하는 데 이들 자원을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중에는 UN의 코로나19 공동 대응 펀드(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탐지, 관리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노력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스코는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기술 솔루션을 빠르게 배포하는 주와 정부 기관,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무료 웹엑스와 시큐리티 지원을 이용해 방역과 치료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앨런 인스티튜트, CZI(Chan Zuckerberg Initiative), 조지타운대학 CSET(Center for Security and Emerging Technology), 마이크로소프트, NLM(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은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문서를 모은 코로나19 오픈 리서치 데이터셋(CORD-19)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2만 9,000건 이상의 기사와 1만 3,000건 이상의 전체 텍스트 등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가장 방대한 문건 모음이다. 이 데이터는 앨런 인스티튜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S는 DDI(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를 시작했다. 개선된 더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 검사와 이해 속도를 높이는 연구와 혁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앞으로 질병 발병을 줄이기 위한 분석 솔루션에 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35개 글로벌 연구소와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25개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일선 기관에 2,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박스, 다큐사인, 시스코, 드롭박스, 깃허브, 인튜이트, 링크트인, 넷앱, 옥타, 세일즈포스, SAP 등이 포함된다. 이는 지역별, 전 세계 규모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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