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3

"얼굴만 자동으로 추적"…진화하는 화상회의 앱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 근무가 확산하는 가운데, 화상 회의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는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지만, 화상 회의를 설정하고 참여하는 것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화상 회의는 컴퓨터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화상 회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직원이 한 명 혹은 여러 명의 직원과의 논의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매우 중요한 회의라면 이런 방식이 적합하겠지만, 때로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즉, 격식 없는 대화에 장애가 되거나 메모하기 힘들고, 화상 회의 앱과 다른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어라운드(Around)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이 최근 새로운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원격 근무 직원의 컴퓨터 화면에 침범하는 영역을 줄이고 '올웨어즈 온'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어라운드(현재는 프라이빗 베타 상태다)는 가벼운 그룹 화상 회의 플랫폼이며, 최근 520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확보했다. 컴퓨터의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대신, 원 모양의 '떠다니는 얼굴' 모양으로 자동으로 잘라 보여준다. 각 얼굴은 그룹화돼 여러 앱 중 화면의 가장 상단에서 유지된다.
 
회의 참석자는 화면에서 반투명 '떠다니는 얼굴' 형태로 나타난다. 윈도우를 전환하지 않고도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어라운드는 회의 참여자의 얼굴을 감지하는 데 AI 기반 카메라 프레이밍을 이용한다. 참여자가 움직여도 실시간으로 배경을 제외하고 얼굴만 잘라내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경 소음도 자동으로 없애 원치 않는 방해 요소를 막아준다. 윈도우, 맥, 리눅스는 물론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프리미엄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리 써보고 싶다면 업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라운드의 CEO 도미닉 젠은 블로그를 통해 이 앱이 논의의 초점인 작업을 중심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앱은 비디오를 촬영해 필요한 부분만 보여준다. 덜 전통적이고, 덜 형식적이면서, 덜 무겁고, 심지어 덜 현실적이다. 70인치 HDTV에 참석자 얼굴을 확대해 보여주는 데 신경을 줄이는 만큼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어라운드는 현재도 충분히 실용적이지만 특히 뛰어난 점은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이다. 즉 현재 처리하고 있는 업무다.

어라운드는 올웨이즈-온 비디오 플랫폼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툴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온종일 동료와 연결해 화상 의사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올웨이즈-온 비디오'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기업은 여러 지역에 있는 직원을 연결해 서로 즉각 대화할 방법을 고민해왔다. 예를 들면 스닉(Sneek)이 있다. 정기적으로 갱신되는 '스틸' 사진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녹화와 방송을 피할 수 있다.

올웨이즈-온 비디오는 원격 근무자가 직면한 일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료와 전사적 전략으로부터의 이탈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451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티논-마르티네스는 "'올웨이즈-온' 화상 회의를 도입하면 기업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격으로 일하는 팀이나 원격 근무자와 사무실 직원이 모두 포함된 팀의 의사소통 빈틈을 연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올웨이즈-온' 비디오의 단점도 있다. 지속해서 영상 연결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직원의 거부감 외에도 기술과 보안 측면의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원격 근무자가 늘어날수록 인터넷 대역폭에 대한 부담도 더 커지게 된다. 스티논-마르티네스는 "대역폭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제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질 것이다.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 사용자가 작업 중이 아닐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화면 보호기 등 보안 기능도 요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20.03.23

"얼굴만 자동으로 추적"…진화하는 화상회의 앱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 근무가 확산하는 가운데, 화상 회의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는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지만, 화상 회의를 설정하고 참여하는 것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화상 회의는 컴퓨터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화상 회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직원이 한 명 혹은 여러 명의 직원과의 논의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매우 중요한 회의라면 이런 방식이 적합하겠지만, 때로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즉, 격식 없는 대화에 장애가 되거나 메모하기 힘들고, 화상 회의 앱과 다른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어라운드(Around)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이 최근 새로운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원격 근무 직원의 컴퓨터 화면에 침범하는 영역을 줄이고 '올웨어즈 온'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어라운드(현재는 프라이빗 베타 상태다)는 가벼운 그룹 화상 회의 플랫폼이며, 최근 520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확보했다. 컴퓨터의 전체 화면을 차지하는 대신, 원 모양의 '떠다니는 얼굴' 모양으로 자동으로 잘라 보여준다. 각 얼굴은 그룹화돼 여러 앱 중 화면의 가장 상단에서 유지된다.
 
회의 참석자는 화면에서 반투명 '떠다니는 얼굴' 형태로 나타난다. 윈도우를 전환하지 않고도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어라운드는 회의 참여자의 얼굴을 감지하는 데 AI 기반 카메라 프레이밍을 이용한다. 참여자가 움직여도 실시간으로 배경을 제외하고 얼굴만 잘라내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경 소음도 자동으로 없애 원치 않는 방해 요소를 막아준다. 윈도우, 맥, 리눅스는 물론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프리미엄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리 써보고 싶다면 업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라운드의 CEO 도미닉 젠은 블로그를 통해 이 앱이 논의의 초점인 작업을 중심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앱은 비디오를 촬영해 필요한 부분만 보여준다. 덜 전통적이고, 덜 형식적이면서, 덜 무겁고, 심지어 덜 현실적이다. 70인치 HDTV에 참석자 얼굴을 확대해 보여주는 데 신경을 줄이는 만큼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어라운드는 현재도 충분히 실용적이지만 특히 뛰어난 점은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이다. 즉 현재 처리하고 있는 업무다.

어라운드는 올웨이즈-온 비디오 플랫폼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툴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온종일 동료와 연결해 화상 의사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올웨이즈-온 비디오'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기업은 여러 지역에 있는 직원을 연결해 서로 즉각 대화할 방법을 고민해왔다. 예를 들면 스닉(Sneek)이 있다. 정기적으로 갱신되는 '스틸' 사진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녹화와 방송을 피할 수 있다.

올웨이즈-온 비디오는 원격 근무자가 직면한 일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료와 전사적 전략으로부터의 이탈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451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티논-마르티네스는 "'올웨이즈-온' 화상 회의를 도입하면 기업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격으로 일하는 팀이나 원격 근무자와 사무실 직원이 모두 포함된 팀의 의사소통 빈틈을 연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올웨이즈-온' 비디오의 단점도 있다. 지속해서 영상 연결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직원의 거부감 외에도 기술과 보안 측면의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원격 근무자가 늘어날수록 인터넷 대역폭에 대한 부담도 더 커지게 된다. 스티논-마르티네스는 "대역폭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제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질 것이다.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 사용자가 작업 중이 아닐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화면 보호기 등 보안 기능도 요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