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토픽 브리핑 | 막오른 차세대 게임 콘솔 열전, 그리고 복고의 역습

박상훈 | ITWorld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뀌고 있다. 출퇴근 대신 집에서 일하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신 집에서 즐긴다. 나와 우리를 위해 당분간은 이 '새로운 일상'을 더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외출을 줄이고 좁은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답답함에 작은 일에도 짜증이 치민다면, 잠시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도 좋다. 고사양으로 중무장한 차세대 콘솔 게임기와 그에 맞춘 대작 게임 관련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기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게임기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 IDG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이 구역의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선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였다. 지난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엑스박스 시리즈 X에는 AMD RDNA 2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연산 속도는 12테라플롭스 클럭. AMD의 최상위 그래픽 카드 라데온 RX 5700 XT의 10테라플롭스보다 높다. 특히 기존 제품의 회전식 하드 드라이브 대신 1TB의 NVMe SSD를 탑재해 게임 전용 PC를 뛰어넘는 문자 그대로 '괴물 같은' 기기가 됐다.

"게이밍 전용 PC 거뜬히 앞서" 엑스박스 시리즈 X의 CPU, GPU 사양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2020년 기대작 발표
엑스박스 시리즈 X, AMD RDNA 2 아키텍처 쓴다
'투자 대비 효용 최대 해상도' 1,440p 게임에 딱 맞는 GPU 찾기
“게임기도 빌려준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 출시…차세대 게임기 업그레이드까지 지원

소니도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 사양은 공개하며 맞대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는 8코어 3.5GHz 젠 2 CPU가 들어갔다. 5.5GB/s까지 지원하는 고성능 SSD를 통해 게임 로딩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플레이스테이션 4 레거시 모드를 통해 기존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존 인기 게임 대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래픽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같은 AMD RDNA 2 아키텍처를 사용했다. 그러나 최대 성능은 10.3테라플롭스로 엑스박스 시리즈 X보다 떨어진다.

지금까지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우세로 보인다. 두 기기의 공통 특징을 제외하면 4K 60fps 같은 성능 차이가 유독 눈이 뜬다. 그러나 승패는 이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먼저 해당 기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게임 타이틀. 엑스박스는 헬블레이드2, 플레이스테이션은 갓폴 등을 내세웠다. 가격도 중요하다. 두 제품 모두 그동안 암묵적 마지노선이었던 '4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소니가 의외로 공격적인 저가 정책을 쓴다면 엑스박스와의 사양 차이를 상쇄할 수도 있다.

PS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소문대로라면 500달러도 저렴하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사양이 PC 게이머에게 중요한 이유 : 라이젠, 라데온, SSD
"맥에서도 즐거운 패드 플레이를!" 맥용 게임 컨트롤러의 최강자 고르기
리뷰 | "PS 게임까지 품었다" 더 강해진 미니 레트로 게임기 "뉴 포켓고"
"초보자와 숙련 제작자를 위한" 최고의 라즈베리 파이 키트 11선

최신 콘솔이 현기증 나는 속도의 세계라면, 그 반대 지점에서 게이머를 사로잡은 게임기도 있다. 예를 들어 포켓고는 오래된 16비트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미니 게임기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고전 게임의 레트로 감성을 꾹꾹 눌러 담았다. 얼마 전 출시된 뉴포켓고는 화면 크기를 3.5인치로 키웠고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까지 지원한다. 더 투박한 외형이어도 괜찮다면 라즈베리 파이가 있다. 뚝딱뚝딱 나만의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를 만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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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 ITWorld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뀌고 있다. 출퇴근 대신 집에서 일하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신 집에서 즐긴다. 나와 우리를 위해 당분간은 이 '새로운 일상'을 더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외출을 줄이고 좁은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답답함에 작은 일에도 짜증이 치민다면, 잠시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도 좋다. 고사양으로 중무장한 차세대 콘솔 게임기와 그에 맞춘 대작 게임 관련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기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게임기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 IDG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이 구역의 스타 플레이어들이다. 선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였다. 지난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엑스박스 시리즈 X에는 AMD RDNA 2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연산 속도는 12테라플롭스 클럭. AMD의 최상위 그래픽 카드 라데온 RX 5700 XT의 10테라플롭스보다 높다. 특히 기존 제품의 회전식 하드 드라이브 대신 1TB의 NVMe SSD를 탑재해 게임 전용 PC를 뛰어넘는 문자 그대로 '괴물 같은' 기기가 됐다.

"게이밍 전용 PC 거뜬히 앞서" 엑스박스 시리즈 X의 CPU, GPU 사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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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비 효용 최대 해상도' 1,440p 게임에 딱 맞는 GPU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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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 사양은 공개하며 맞대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는 8코어 3.5GHz 젠 2 CPU가 들어갔다. 5.5GB/s까지 지원하는 고성능 SSD를 통해 게임 로딩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플레이스테이션 4 레거시 모드를 통해 기존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존 인기 게임 대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래픽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같은 AMD RDNA 2 아키텍처를 사용했다. 그러나 최대 성능은 10.3테라플롭스로 엑스박스 시리즈 X보다 떨어진다.

지금까지는 엑스박스 시리즈 X의 우세로 보인다. 두 기기의 공통 특징을 제외하면 4K 60fps 같은 성능 차이가 유독 눈이 뜬다. 그러나 승패는 이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먼저 해당 기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게임 타이틀. 엑스박스는 헬블레이드2, 플레이스테이션은 갓폴 등을 내세웠다. 가격도 중요하다. 두 제품 모두 그동안 암묵적 마지노선이었던 '4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소니가 의외로 공격적인 저가 정책을 쓴다면 엑스박스와의 사양 차이를 상쇄할 수도 있다.

PS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소문대로라면 500달러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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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콘솔이 현기증 나는 속도의 세계라면, 그 반대 지점에서 게이머를 사로잡은 게임기도 있다. 예를 들어 포켓고는 오래된 16비트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미니 게임기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고전 게임의 레트로 감성을 꾹꾹 눌러 담았다. 얼마 전 출시된 뉴포켓고는 화면 크기를 3.5인치로 키웠고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까지 지원한다. 더 투박한 외형이어도 괜찮다면 라즈베리 파이가 있다. 뚝딱뚝딱 나만의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를 만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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