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토픽 브리핑 |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산… 업무 생산성을 지켜주는 도구들

김현아 기자 | ITWorld 2020.02.28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이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재택근무는 출퇴근을 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매력적이지만, 시스템이 있고 동료가 있는 업무 전용 공간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 일해야 한다는 면에서 업무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재택근무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첫째, 시스템적으로 회사와 유사한 환경을 갖춰야 하고, 둘째,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여러 환경적인 요소들, 즉 집안일, 반려동물, 가족 등과 관련된 통제도 필요하다. 마지막 조건은 개인별로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우선 첫 번째 두 번째 조건을 갖추는 데 집중해보자.
 
업무용 노트북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데스크톱을 사용하거나 노트북을 가져가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럴 땐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 회사 컴퓨터로 원격 접속하면 좋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무료로 원격 접속을 지원하는 크롬 리모트 데스크톱부터 팀뷰어, 로그미인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까지 개인이나 회사의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원격 접속 서비스가 있다. 팀뷰어와 로그미인은 맥도 지원하며, 스플래시탑이라는 맥 전용 원격 제어 서비스도 있다. 
 
재택근무 시에 협업을 위해선 화상회의가 필수다. 최근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슬랙이나 팀즈 같은 메신저에선 화상 회의를 지원하고, 구글이 행아웃, 탱고(Tango) 등 다자간 화상 통화를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도 많다. 사무실에서 대면하는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렵지만, 각자의 장소에서 함께 일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얼굴을 마주 보고 작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는 오피스 365나 구글 G 스위트,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대시보드로 공유하는 트렐로,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공유, 화이트보드를 통한 협업 등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여러 서비스들도 사용할 수 있다.

재택근무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분명 있으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하는 재택근무의 업무 생산성은 기대보다 떨어지기 쉽다. PC 원격 접속, 화상통화, 그리고 협업 도구 등 집에서도 회사처럼 일하는 환경을 갖춰줄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길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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