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복잡성을 해결하라" 주목해야 할 네트워크 자동화 스타트업 5

Jeff Vance | Network World 2020.02.27


AIOps는 트래픽 수준이나 분권화된 인프라 때문에 패킷 캡처가 어려운 곳에서도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다. 켄틱은 다양한 소스의 실시간 및 이력 데이터를 수집해 맥락 인사이트를 추가한 다음, 패턴이나 대응이 필요한 이상 동작을 파악하는 AI/머신러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문가는 오류 수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

경쟁업체 : 넷스카웃(Netscout, 아버 네트웍스 인수), 노키아(딥필드 인수), 솔라윈즈, 터보노믹(세브원 인수)
주요 고객 : 박스, 이베이, 고대디, IBM, 넷스코프, 스카이 UK, 트위치, 엘프, 줌

주목해야 할 이유 : 켄틱은 후원자도 있고 팀도 갖추었고 끌어주는 초기 고객도 있다. 켄틱의 경영진은 네트워크 관리를 두루 잘 안다. 특히 설립자 아비 프리드먼은 대규모 네트워크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이 있다. 1992년 미국 필라델피아 최초의 ISP인 네택스를 설립했으며, 아카마이에서도 첫 네트워크 인프라 담당 부사장과 최고 네트워크 과학자로 오래 일했다. 켄틱 설립 직전에는 서버센트럴(ServerCentral)의 CTO였다. 최고 과학자인 이안 파이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첫 직원이었다. 분석 엔지니어로서 클라우드플레어의 많은 백엔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CTO 요나 코월은 전임 앱다이내믹스(AppDynamics) 시장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앱다이내믹스가 37억 달러에 시스코에 인수되는 데 기여했다. 주요 고객 대부분이 대기업이다.

솔트스택(SaltStack)

2012년 설립, 3,1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CEO : 마크 첸. 컴플라이언스11의 영업 디렉터를 역임했다.
주요 솔루션 :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자동화 및 협업 플랫폼

IT 부서와 보안팀은 현대적인 인프라의 복잡성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99% 취약점 악용은 잘못 설정되었거나 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시스템에서 발생한다. 솔트스택은 이 문제에 대한 기존 접근 방법의 최대 약점이 자동화된 완화 조치의 부족이라고 주장한다. 사실 자동화된 완화 조치를 위해서는 IT와 보안팀이 항상 대응 모드라야 한다. 

솔트스택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보안 정책을 인프라 구성에 매핑하거나 원하는 정책에 반하는 인프라를 검색하고, 취약점을 관리하는 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다. 

경쟁업체 :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퍼펫(Puppert), BMC
주요 고객 : 비공개

주목해야 할 이유 : 프라이버시 관련 규제가 더 엄격해지고 SD-WAN이 대중화되면서 보안은 더 중요해지고 그만큼 수요도 증가한다. 솔트스택 CEO 마크 첸은 이미 스타트업을 성공적인 투자 회수로 이끈 경험이 있다. 알티리스(Altiris)의 2002년 상장과 10억 달러 규모의 시만텍 인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SaaS 서비스 업체인 컴플아이언스11가 찰스 슈왑에 인수되는 데도 기여했다.
 

와이봇(Wyebot)

2016년 설립, 900만 달러 투자 유치
CEO : 로저 샌즈, 전임 HP 모빌리티 비즈니스 책임자
주요 솔루션 : 자동화된 와이파이 보장 소프트웨어

와이봇에 따르면, 대규모 주요 업무용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 수리하기가 어렵다. 와이파이 문제를 바로잡는 전통적인 접근법은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보내 휴대형 도구를 이용해 고장을 수리하는 것이다. 와이봇은 자사의 AI 엔진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하는 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와이봇의 와이어리스 인텔리전트 플랫폼(Wireless Intelligence Platform)은 대규모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AI와 다중 무선 센서를 이용해 네트워크 동작을 분석한다. 그리고 자동으로 문제를 파악해 해결 방안을 추천한다.

자동화된 문제 해결은 최종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용 원격 클라이언트 및 성능 측정 지표와 결합해 IT 부서가 조직의 모든 위치 전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문제 해결이 가능해진다. 와이봇은 이 접근법으로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90% 단축하고, 와이파이 문제를 신고하는 티켓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경쟁 업체 : 에카호(Ekahau), 메타긱(Metageek), 세븐시그널(7Signal), HP(케이프 네트워크 인수)
주요 고객 : 탬파예비학교(Tampa Preparatory School). 해쳇 북 그룹, 아우디 FIS 여자 스키 월드컵

주목해야 할 이유 : 와이봇은 이미 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시리즈 A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름 있는 고객사도 확보한 상태이다. 

CEO 로저 샌즈와 CRO 아닐 굽타는 확실한 실적이 있다. 샌즈는 컬러브리스 네트웍스의 공동 CEO로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HP에 매각했으며, 매각 후에는 HP의 글로벌 와이파이 비즈니스를 운영했다. 굽타는 네트워킹 분야 25년의 베테랑으로, HP에 인수되기 전까지 컬러브리스 네트워크의 대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이후에는 HPE 아루바에서 여러 가지 설계 및 아키텍트 역할을 맡았고, 와이파이 관련 특허를 15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editor@itwor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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