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 IAB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해 팟캐스트 광고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오디오 광고의 최우선 목표지만, 광고주 중 3분의 1만이 브랜드 인지도 지표를 광고 성과로 측정하고, 25%는 매출을 광고 성과로 측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달, 빈도, 전환이 오디오 광고의 주요 성과 지표다.
IAB 오스트레일리아 CEO인 카이 레 로이는 디지털 오디오 광고 시장의 진화에 주목하면서 “실험적인 광고에서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오디오 포맷, 특히 팟캐스트 소비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디오 광고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크리에이티브 개발이다. 오디오 크리에이티브 개발이 쉽고 빨라서 광고 대행사들에게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디어 대행사 중 단 17%만이 오디오 환경에 맞춰 크리에이티브를 정기적으로 맞춤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크리에이티브가 캠페인 성공과 효과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IAB 오디오 카운실(IAB Audio Council)의 리차드 파머는 이 보고서에서 오디오 광고 시장이 차별화된 오디오 포맷의 브랜딩 잠재력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여러 디지털 오디오 포맷을 위해 고유한 크리에이티브를 더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1년간 업계는 기존 광고의 용도 변경에서 벗어나 광고가 게재되는 환경에 맞는 창의적인 캠페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