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

리뷰 | "쓰레드리퍼 3990X, 경이롭지만…" 각 매체별 리뷰 총정리

Gordon Mah Ung | PCWorld
AMD의 최고급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64비트 코어 쓰레드리퍼 3990X가 금요일 공식 판매에 들어갔고, 초기 리뷰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매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뉴에그에서 쓰레드리퍼 3990X는 3,990 달러인 권장가격보다 단 1페니 내린 가격인 3,899.99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뉴에그에서 권장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되는 새 CPU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이크로센터도 매장과 온라인에서 정상 가격인 3,99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100 달러 지폐 수십 장을 소비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질문이 하나 있다. ‘쓰레드리퍼 3990X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대다수 리뷰어의 대답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겠지만, 이 제품을 발빠르게 테스트한 주요 사이트와 리뷰를 정리하면서 반응을 알아본다.
 

어낸드테크 : 다룰 수 있다면 무조건 사라

리뷰 총정리는 어낸드테크닷컴(Anandtech.com)의 이언 컨트리스 박사와 개빈 본쇼로 시작한다. 리뷰는 다소 애매하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이 일반/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칩이 일부 워크로드에서는 경이로울 정도로 빠르지만, 많은 경우에 절반 가격인 32코어 쓰레드리퍼 3970X를 능가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고급 사용자 수준에서의 결론은 3990X의 효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몇몇 선정된 인스턴스를 제외하고(코로나, 블렌더, NAMD), 절반 가격의 32코어 쓰레드리퍼의 성능이 3990X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섰다. PC 세계에서 64코어와 32코어의 가격 차인 2,000 달러는 GPU 가속용 RTX 2080 TI 하나를 쉽게 살 수 있는 돈이며, 차리리 이게 더 나은 선택지일 것이다.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32코어를 선택하고 남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어 수를 제외하면 두 CPU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예상했던 대로, 어낸드테크의 리뷰에서, 싱글 칩인 쓰레드리퍼 3990X는 2만 달러 가격의 듀얼 소켓 제온 칩을 가볍게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기업 수준의 경우, 생각할 것도 없이 듀얼 소켓 시스템을 단일 AMD CPU로 통합해야 한다. 초기 지출 비용이 상당히 더 낮고, 장기적인 전력 비용 또한 유리하다. 기업이 ‘총 소유 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말할 때, AMD의 TCO 및 성능 우위는 벤치마크와 가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고 단언했다.

어낸드테크의 리뷰는 흥미롭게도 AMD 64코어 128 쓰레드 칩이 가진 가장 큰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즉, 윈도우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여러 종의 윈도우에서 쓰레드리퍼 3990X를 실행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가 64코어 프로세서에서 작동할 때의 문제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일부 윈도우 버전은 신형 CPU를 아예 듀얼 소켓 시스템으로 취급해버린다고 말했다. 쓰레드리퍼는 단일 칩인데도 말이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테스트에서 윈도우 10 프로에서 CPU의 SMT를 끄면 일부 워크로드의 성능이 향상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반면, 윈도우 엔터프라이즈의 성능은 훨씬 더 우수했다. 어낸드테크의 AMD 스레스리퍼 3990X에 대한 전체 리뷰는 이곳을 참조한다. 
 

탐스 하드웨어 : 아쉬운 점 있어

톰스 하드웨어(Tom’s Harware)의 폴 앨컨 역시 쓰레드리퍼 3990X가 인텔의 듀얼 소켓 제온 칩을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64코어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앨콘은 “쓰레드리퍼 3990X는 AMD의 발표 당시 홍보와 거의 일치한다. 협소한 워크로드 영역에서 경이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극도로 전문화된 프로세서지만, 성능에 비해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어낸드테크와 마찬가지로, 앨컨은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중에는 AMD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는 “쓰레드리퍼 3990X의 최고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이 등급의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이 흔치 않아 전반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쉽지 않다. AMD가 목표로 한 워크로드가 아닐 경우, 대다수 소프트웨어는 프로세서가 가진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컨은 자신의 리뷰에서 “…쓰레드리퍼 3990X는 지극히 인상적인 프로세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1,000달러짜리 8코어 칩이 HEDT 플랫폼에서 사용할 있었던 최고의 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64코어 128쓰레드까지 발전하였고, AMD는 계속해서 프로세스 노드의 소형화를 지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성급한 말일 수 있지만, 미래에는 코어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진영이 성능과 부스팅 최적화로 응답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이 경이로운 성능 혜택이 더 많은 종류의 워크로드에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핫하드웨어의 스레스리퍼 3990X 평가 

핫하드웨어닷컴(Hothardware.com)의 마르코 치아페타는 쓰레드리퍼 3990X를 ‘야수(beast)’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다른 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 ‘적정 조건 하에서’라는 단서가 붙어있다. 

치아페타는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는 완벽하지 않고, 특정 이용자 집단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1세대 라이젠 아키텍처의 출현 후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AMD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AMD의 노력은 컴퓨팅 매니아 세계의 지형을 재편했고, 진정한 열광을 불어넣었다. 젠3 등 차세대 제품에서도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AMD가 내년에 무슨 일을 벌일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트위크타운 : 기본 설정에서는 전력 소비 낮아

리뷰어 가운데 신형 칩의 전력 소비에 주목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트위크타운닷컴(TweakTown.com)의 스티븐 배시리가 특히 전력 소비량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는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만큼은 아니다. 최소한 기본 설정에서는 그렇다. 총 시스템 전력은 약 370W였고, 이 가운데 CPU는 약 300W를 소모했다. 코어 전압을 크게 낮춰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1v 미만에서 300A가 조금 넘는다. 그러나 PBOC를 활성화하면 시스템 전력이 1,000W를 넘어갔다”고 평했다.

배시리는 쓰레드리퍼 3990X 자체는 약 800W를 소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다 지포스 RTX 2080 Ti와 커스텀 수냉쿨러의 소비 전력을 을 더해보라. 1,500W PSU의 시대로 회귀할 것이다. 


 

리누스 테크 팁스 : 쓰레드리퍼 3990X로 크라이시스 실행할 수 있어

그런데 신형 CPU는 크라이시스(Crysis)를 실행할 수 있을까? 렌더링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한 것을 보여준 후, 리누스 테크 팁스(Linus Teck Tips)의 리누스 세바스찬은 이 CPU가 실제로 크라이시스를 실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쓰레드리퍼 3990X 시스템 내의 GPU에서 크라이시스를 실행한다는 것이 아니고, CPU 상에서 크라이시스를 소프트웨어 모드로 렌더링하여 실행한다는 말이다.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경이로운 성과이다. 

세바스찬은 AMD가 현재 처한 애매한 위치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그렇다. 쓰레드리퍼 3990X는 제온을 간단히 제압하지만, AMD는 현재 3990X에 인위적인 제한을 가하고 있다. 자사의 에픽(Epyc) 서버 칩과 경쟁을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에픽은 쓰레드리퍼보다 훨씬 더 큰 RAM 용량을 지원한다. 세바스찬의 의견은 신형 칩은 메모리 한계가 256GB로 낮아 4,000달러라는 장벽에 갇힐 수밖에 없고, 이것은 인텔의 제온 W-3175X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의 2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퓨젯 시스템의 어도비 프리미어 CC 벤치마크 평가

쓰레드리퍼 3990X를 처음 다룬 것이 유튜버와 하드웨어 전문 사이트만은 아니었다. PC 워크스테이션 제조 업체인 퓨젯 시스템(Puget System)도 신형 칩을 어도비 프리미어 CC 벤치마크로 평가한 후, ‘AMD 쓰레드리퍼 3990X는 프리미어 프로에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았다.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다.

퓨젯의 매트 배크는 “동영상 편집 업계에서 AMD 쓰레드리퍼 3990X 64 코어에 대한 수요가 얼마간 있겠지만, 3990X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아예 기대 이하라는 것은 아니다. 라이브 재생과 내보내기에서 쓰레드리퍼 3990X 24코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포로닉스 : 리눅스와 쓰레드리퍼 3990X 

쓰레드리퍼 3990X 리뷰 총정리의 마무리는 모든 것을 윈도우의 잘못으로 돌리는 리눅스 팬을 만족시킬 것 같다.

포로닉스(Phoronix)의 마이클 래러벌은 AMD의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가 리눅스에서 경이로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래러벌은 “벤치마크를 종합했을 때, 쓰레드리퍼 3990X는 제온 플래티넘 8280보다 전반적으로 26%가 더 빨랐다. 매우 우수한 성과이다. 시스템 내 프로세서의 소매 가격만 따져도 현재 2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블렌더나 여타 CPU 기반 렌더러/모델링 같은 콘텐츠 제작 작업, 메모리를 과하게 소비하지 않는 대규모 멀티쓰레드 워크로드(메모리 집약적 작업에는 8채널 메모리의 에픽 7002 CPU가 더 나을 것), 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코드 편집의 경우 쓰레드리퍼 3990X는 매우 강한 인상을 주는 CPU”라고 평했다. editor@itworld.co.kr 


2020.02.12

리뷰 | "쓰레드리퍼 3990X, 경이롭지만…" 각 매체별 리뷰 총정리

Gordon Mah Ung | PCWorld
AMD의 최고급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64비트 코어 쓰레드리퍼 3990X가 금요일 공식 판매에 들어갔고, 초기 리뷰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매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뉴에그에서 쓰레드리퍼 3990X는 3,990 달러인 권장가격보다 단 1페니 내린 가격인 3,899.99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뉴에그에서 권장가격보다 더 싸게 판매되는 새 CPU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이크로센터도 매장과 온라인에서 정상 가격인 3,99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100 달러 지폐 수십 장을 소비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질문이 하나 있다. ‘쓰레드리퍼 3990X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대다수 리뷰어의 대답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겠지만, 이 제품을 발빠르게 테스트한 주요 사이트와 리뷰를 정리하면서 반응을 알아본다.
 

어낸드테크 : 다룰 수 있다면 무조건 사라

리뷰 총정리는 어낸드테크닷컴(Anandtech.com)의 이언 컨트리스 박사와 개빈 본쇼로 시작한다. 리뷰는 다소 애매하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이 일반/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칩이 일부 워크로드에서는 경이로울 정도로 빠르지만, 많은 경우에 절반 가격인 32코어 쓰레드리퍼 3970X를 능가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고급 사용자 수준에서의 결론은 3990X의 효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몇몇 선정된 인스턴스를 제외하고(코로나, 블렌더, NAMD), 절반 가격의 32코어 쓰레드리퍼의 성능이 3990X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섰다. PC 세계에서 64코어와 32코어의 가격 차인 2,000 달러는 GPU 가속용 RTX 2080 TI 하나를 쉽게 살 수 있는 돈이며, 차리리 이게 더 나은 선택지일 것이다.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32코어를 선택하고 남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어 수를 제외하면 두 CPU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예상했던 대로, 어낸드테크의 리뷰에서, 싱글 칩인 쓰레드리퍼 3990X는 2만 달러 가격의 듀얼 소켓 제온 칩을 가볍게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기업 수준의 경우, 생각할 것도 없이 듀얼 소켓 시스템을 단일 AMD CPU로 통합해야 한다. 초기 지출 비용이 상당히 더 낮고, 장기적인 전력 비용 또한 유리하다. 기업이 ‘총 소유 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말할 때, AMD의 TCO 및 성능 우위는 벤치마크와 가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고 단언했다.

어낸드테크의 리뷰는 흥미롭게도 AMD 64코어 128 쓰레드 칩이 가진 가장 큰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즉, 윈도우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여러 종의 윈도우에서 쓰레드리퍼 3990X를 실행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가 64코어 프로세서에서 작동할 때의 문제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일부 윈도우 버전은 신형 CPU를 아예 듀얼 소켓 시스템으로 취급해버린다고 말했다. 쓰레드리퍼는 단일 칩인데도 말이다. 커트리스와 본쇼는 테스트에서 윈도우 10 프로에서 CPU의 SMT를 끄면 일부 워크로드의 성능이 향상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반면, 윈도우 엔터프라이즈의 성능은 훨씬 더 우수했다. 어낸드테크의 AMD 스레스리퍼 3990X에 대한 전체 리뷰는 이곳을 참조한다. 
 

탐스 하드웨어 : 아쉬운 점 있어

톰스 하드웨어(Tom’s Harware)의 폴 앨컨 역시 쓰레드리퍼 3990X가 인텔의 듀얼 소켓 제온 칩을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64코어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앨콘은 “쓰레드리퍼 3990X는 AMD의 발표 당시 홍보와 거의 일치한다. 협소한 워크로드 영역에서 경이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극도로 전문화된 프로세서지만, 성능에 비해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어낸드테크와 마찬가지로, 앨컨은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중에는 AMD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는 “쓰레드리퍼 3990X의 최고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이 등급의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이 흔치 않아 전반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쉽지 않다. AMD가 목표로 한 워크로드가 아닐 경우, 대다수 소프트웨어는 프로세서가 가진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컨은 자신의 리뷰에서 “…쓰레드리퍼 3990X는 지극히 인상적인 프로세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1,000달러짜리 8코어 칩이 HEDT 플랫폼에서 사용할 있었던 최고의 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64코어 128쓰레드까지 발전하였고, AMD는 계속해서 프로세스 노드의 소형화를 지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성급한 말일 수 있지만, 미래에는 코어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진영이 성능과 부스팅 최적화로 응답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이 경이로운 성능 혜택이 더 많은 종류의 워크로드에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핫하드웨어의 스레스리퍼 3990X 평가 

핫하드웨어닷컴(Hothardware.com)의 마르코 치아페타는 쓰레드리퍼 3990X를 ‘야수(beast)’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다른 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 ‘적정 조건 하에서’라는 단서가 붙어있다. 

치아페타는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는 완벽하지 않고, 특정 이용자 집단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1세대 라이젠 아키텍처의 출현 후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AMD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AMD의 노력은 컴퓨팅 매니아 세계의 지형을 재편했고, 진정한 열광을 불어넣었다. 젠3 등 차세대 제품에서도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AMD가 내년에 무슨 일을 벌일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트위크타운 : 기본 설정에서는 전력 소비 낮아

리뷰어 가운데 신형 칩의 전력 소비에 주목한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트위크타운닷컴(TweakTown.com)의 스티븐 배시리가 특히 전력 소비량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는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만큼은 아니다. 최소한 기본 설정에서는 그렇다. 총 시스템 전력은 약 370W였고, 이 가운데 CPU는 약 300W를 소모했다. 코어 전압을 크게 낮춰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1v 미만에서 300A가 조금 넘는다. 그러나 PBOC를 활성화하면 시스템 전력이 1,000W를 넘어갔다”고 평했다.

배시리는 쓰레드리퍼 3990X 자체는 약 800W를 소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다 지포스 RTX 2080 Ti와 커스텀 수냉쿨러의 소비 전력을 을 더해보라. 1,500W PSU의 시대로 회귀할 것이다. 


 

리누스 테크 팁스 : 쓰레드리퍼 3990X로 크라이시스 실행할 수 있어

그런데 신형 CPU는 크라이시스(Crysis)를 실행할 수 있을까? 렌더링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한 것을 보여준 후, 리누스 테크 팁스(Linus Teck Tips)의 리누스 세바스찬은 이 CPU가 실제로 크라이시스를 실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쓰레드리퍼 3990X 시스템 내의 GPU에서 크라이시스를 실행한다는 것이 아니고, CPU 상에서 크라이시스를 소프트웨어 모드로 렌더링하여 실행한다는 말이다.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경이로운 성과이다. 

세바스찬은 AMD가 현재 처한 애매한 위치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그렇다. 쓰레드리퍼 3990X는 제온을 간단히 제압하지만, AMD는 현재 3990X에 인위적인 제한을 가하고 있다. 자사의 에픽(Epyc) 서버 칩과 경쟁을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에픽은 쓰레드리퍼보다 훨씬 더 큰 RAM 용량을 지원한다. 세바스찬의 의견은 신형 칩은 메모리 한계가 256GB로 낮아 4,000달러라는 장벽에 갇힐 수밖에 없고, 이것은 인텔의 제온 W-3175X가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의 2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퓨젯 시스템의 어도비 프리미어 CC 벤치마크 평가

쓰레드리퍼 3990X를 처음 다룬 것이 유튜버와 하드웨어 전문 사이트만은 아니었다. PC 워크스테이션 제조 업체인 퓨젯 시스템(Puget System)도 신형 칩을 어도비 프리미어 CC 벤치마크로 평가한 후, ‘AMD 쓰레드리퍼 3990X는 프리미어 프로에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았다.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다.

퓨젯의 매트 배크는 “동영상 편집 업계에서 AMD 쓰레드리퍼 3990X 64 코어에 대한 수요가 얼마간 있겠지만, 3990X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아예 기대 이하라는 것은 아니다. 라이브 재생과 내보내기에서 쓰레드리퍼 3990X 24코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포로닉스 : 리눅스와 쓰레드리퍼 3990X 

쓰레드리퍼 3990X 리뷰 총정리의 마무리는 모든 것을 윈도우의 잘못으로 돌리는 리눅스 팬을 만족시킬 것 같다.

포로닉스(Phoronix)의 마이클 래러벌은 AMD의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X가 리눅스에서 경이로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래러벌은 “벤치마크를 종합했을 때, 쓰레드리퍼 3990X는 제온 플래티넘 8280보다 전반적으로 26%가 더 빨랐다. 매우 우수한 성과이다. 시스템 내 프로세서의 소매 가격만 따져도 현재 2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블렌더나 여타 CPU 기반 렌더러/모델링 같은 콘텐츠 제작 작업, 메모리를 과하게 소비하지 않는 대규모 멀티쓰레드 워크로드(메모리 집약적 작업에는 8채널 메모리의 에픽 7002 CPU가 더 나을 것), 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코드 편집의 경우 쓰레드리퍼 3990X는 매우 강한 인상을 주는 CPU”라고 평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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