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4

IDG 블로그 | ‘고객 중심의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의 미래인 이유

Matt Asay | InfoWorld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기업의 수는 약 1억 9,000만 개라고 한다. 이 모든 회사가 오픈소스에 기여한다고 상상해보자. 물론, 이들 대부분은 코드를 기여하지 않지만, 만일 우리가 정말 지속 가능하고 고객 친화적인 오픈소스를 원한다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지 않는 회사”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시기다.

그 이유는 점점 더 많은 소프트웨어가 실제 그 소프트웨어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되고 있어, 이런 소프트웨어가 더 좋아진다면 지속가능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픈소스의 지속 가능성

오픈소스가 지금처럼 널리 사용된 역사가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 “오픈소스 지속 가능성’ 위기에 봉착했다. 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경고와 함께 우리가 지난 20년간 겪었던 것과 같은 ‘위기’다. 필자는 2008년 “기업이 현금이나 코드를 제공하지 않고 소비하면, 오픈소스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2013년에는 다소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다음과 같이 썼다.

“오픈소스 생태계 건전성의 급격한 개선은 2가지 주요 트렌드에서 기인한다. 하나는 관대한 아파치 스타일의 라이선싱으로의 이동이 있고, 이것이 페이스북 같은 웹 기술 회사의 오픈소스 기여 증가와 만난 것이다.”

2019년 초, 필자는 오픈소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가짜 뉴스’로 이야기하며 오픈소스는 분명 “역사상 가장 견조하다”라고 주장했다.

오픈소스가 존재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잘못된 곳에서 지속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했다. 바로 벤더다. 2013년에 필자가 언급했듯, 오픈소스의 진정한 혁신은 고객과 비즈니스를 위해 코드를 구축하고 적절히 기여하는 기업에서 기인한다.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소프트웨어

10년 넘게 고객 중심의 오픈소스를 위해 노력해온 레드햇 CEO인 짐 화이트허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궁극적으로 오픈소스가 전 세계 우리 고객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면 우리는 고객들이 오픈소스 상품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픈소스에 진정으로 참여하고 개발 커뮤니티의 일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고객 중심(사용자 중심)의 혁신이 최고인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리눅스 전문가인 매트 윌슨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만일 내가 미래의 위협을 예측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회사가 점점 더 많은 새로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이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프랙티스로 긍정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져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렇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에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것은 안 좋은 현상이다.”

소프트웨어는 골프장에서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다. 문제를 경험한 회사가 이런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다행히 이미 이런 일이 진행 중이다.

• 리프트(Lyft)는 단일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고성능 C++ 분산 프록시인 엔보이(Envoy)와 대형 마이크로서비스 ‘서비스 메시 아키텍처를 위해 설계된 커뮤니케이션 버스 및 ‘범용 데이터 플레인’을 발표했다.

• 에어비앤비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작성, 예약,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에어플로우(Airflow)를 발표했다.

• 월마트는 반응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Walmart.com에 사용 중임) 일렉트로드(Electrode)를 공개했다.

• 넷플릭스는 빠르게 소프트웨어 변경을 릴리즈하기 위한 멀티 클라우드 연속 전달 플랫폼 스피네이커(Spinnaker)를 공개했다.

• 인튜이트(Intuit)는 컨테이너 네이티브 워크플로우 엔진인 아르고 워크플로우(Argo Worklows), 선언적 연속 배포를 위한 아르고 CD(Argo CD), 이벤트 기반 의존성 관리자인 아르고 이벤트(Argo Events)가 포함된 쿠버네티스용 프로젝트 모음 아르고(Argo)를 배포했다.

• 캐피탈 원(Capital One)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자동화된 거버넌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비용 최적화를 위해 사용되는 툴인 클라우드 커스토디안(Cloud Custodian)을 배포했다.

다른 것들도 많다. OSCON 2019의 발표자들만 대강 봐도 우버, 보쉬, 홈디폿, 컴캐스트 등 많은 기업에서 어떻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개발 중인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의 미래

물론 벤더들의 소프트웨어도 훌륭하다. 하지만 벤더들이 내놓는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그들이 판매하고 있는 인프라에서 가장 잘 구동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구글과 쿠버네티스를 보자. 구글은 쿠버네티스가 공개되기 전 10년 이상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운영해왔다. 쿠버네티스는 갑자기 구글과 같지 않은 회사가 구글 같은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픈소스의 미래다. 벤더들은 계속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하지만 화이트허스크와 윌슨은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진정한 오픈소스 방식으로 “자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고, 일상적인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소프트웨어다. editor@itworld.co.kr 
 


2019.12.24

IDG 블로그 | ‘고객 중심의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의 미래인 이유

Matt Asay | InfoWorld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기업의 수는 약 1억 9,000만 개라고 한다. 이 모든 회사가 오픈소스에 기여한다고 상상해보자. 물론, 이들 대부분은 코드를 기여하지 않지만, 만일 우리가 정말 지속 가능하고 고객 친화적인 오픈소스를 원한다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지 않는 회사”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시기다.

그 이유는 점점 더 많은 소프트웨어가 실제 그 소프트웨어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되고 있어, 이런 소프트웨어가 더 좋아진다면 지속가능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픈소스의 지속 가능성

오픈소스가 지금처럼 널리 사용된 역사가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 “오픈소스 지속 가능성’ 위기에 봉착했다. 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경고와 함께 우리가 지난 20년간 겪었던 것과 같은 ‘위기’다. 필자는 2008년 “기업이 현금이나 코드를 제공하지 않고 소비하면, 오픈소스는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2013년에는 다소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다음과 같이 썼다.

“오픈소스 생태계 건전성의 급격한 개선은 2가지 주요 트렌드에서 기인한다. 하나는 관대한 아파치 스타일의 라이선싱으로의 이동이 있고, 이것이 페이스북 같은 웹 기술 회사의 오픈소스 기여 증가와 만난 것이다.”

2019년 초, 필자는 오픈소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가짜 뉴스’로 이야기하며 오픈소스는 분명 “역사상 가장 견조하다”라고 주장했다.

오픈소스가 존재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잘못된 곳에서 지속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했다. 바로 벤더다. 2013년에 필자가 언급했듯, 오픈소스의 진정한 혁신은 고객과 비즈니스를 위해 코드를 구축하고 적절히 기여하는 기업에서 기인한다.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소프트웨어

10년 넘게 고객 중심의 오픈소스를 위해 노력해온 레드햇 CEO인 짐 화이트허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궁극적으로 오픈소스가 전 세계 우리 고객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면 우리는 고객들이 오픈소스 상품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픈소스에 진정으로 참여하고 개발 커뮤니티의 일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고객 중심(사용자 중심)의 혁신이 최고인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리눅스 전문가인 매트 윌슨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만일 내가 미래의 위협을 예측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회사가 점점 더 많은 새로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이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프랙티스로 긍정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져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렇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에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것은 안 좋은 현상이다.”

소프트웨어는 골프장에서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다. 문제를 경험한 회사가 이런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다행히 이미 이런 일이 진행 중이다.

• 리프트(Lyft)는 단일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고성능 C++ 분산 프록시인 엔보이(Envoy)와 대형 마이크로서비스 ‘서비스 메시 아키텍처를 위해 설계된 커뮤니케이션 버스 및 ‘범용 데이터 플레인’을 발표했다.

• 에어비앤비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작성, 예약,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에어플로우(Airflow)를 발표했다.

• 월마트는 반응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Walmart.com에 사용 중임) 일렉트로드(Electrode)를 공개했다.

• 넷플릭스는 빠르게 소프트웨어 변경을 릴리즈하기 위한 멀티 클라우드 연속 전달 플랫폼 스피네이커(Spinnaker)를 공개했다.

• 인튜이트(Intuit)는 컨테이너 네이티브 워크플로우 엔진인 아르고 워크플로우(Argo Worklows), 선언적 연속 배포를 위한 아르고 CD(Argo CD), 이벤트 기반 의존성 관리자인 아르고 이벤트(Argo Events)가 포함된 쿠버네티스용 프로젝트 모음 아르고(Argo)를 배포했다.

• 캐피탈 원(Capital One)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자동화된 거버넌스, 보안, 컴플라이언스, 비용 최적화를 위해 사용되는 툴인 클라우드 커스토디안(Cloud Custodian)을 배포했다.

다른 것들도 많다. OSCON 2019의 발표자들만 대강 봐도 우버, 보쉬, 홈디폿, 컴캐스트 등 많은 기업에서 어떻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개발 중인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의 미래

물론 벤더들의 소프트웨어도 훌륭하다. 하지만 벤더들이 내놓는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그들이 판매하고 있는 인프라에서 가장 잘 구동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구글과 쿠버네티스를 보자. 구글은 쿠버네티스가 공개되기 전 10년 이상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를 운영해왔다. 쿠버네티스는 갑자기 구글과 같지 않은 회사가 구글 같은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픈소스의 미래다. 벤더들은 계속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하지만 화이트허스크와 윌슨은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진정한 오픈소스 방식으로 “자사의 가려운 부분을 긁고, 일상적인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소프트웨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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